비재 - 형제봉 - 피앗재 - 속리산 천왕봉 - 장각동

 

비재 – 3.9 – 갈령 삼거리: - 0.6 – 형제봉 – 1.6 – 피앗재 – 1.2 – 667(헬기장) – 4.2 – 천왕봉 – 5.4 – 장각동

산행거리: 16.8km              산행시간: 9시간 12분

 

2012년 6월 2일         날씨: 흐림.

날이 뜨거울까 걱정했는데 흐려서 다행이지만 조망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아쉽다. 송암 김회장 부탁으로 한라그룹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초보 산행꾼이 상급자코스에 참여했다. 시간은 예상보다 많이 걸렸지만 다행히 안전 사고 없이 완주했다.

 

06:10   잠실 8번 출구 앞에서 21/22구간 팀원들을 만나 06:35분 출발.

09:15   비재 / 이정표(화령재 7.5km, 형제봉 4.2km). 기념 촬영 및 간단한 준비 운동 후에 출발. 계단을 오른다. 무척 비알이 심하다. 급사면을 올라 섰다가 낙엽송 조림지역을 내려 선 다음, 암릉 구간을 지난다. 대원들이 몹시 힘들어 한다. 오늘 중으로 예정된 구간을 마칠지 걱정이다. 

 

10:39   억시기 마을 갈림길 / 이정표 (억시기, 비재 2.3km, 갈령삼거리 1.7km). 일부는 계속 처지니, 속도는 더디다. 

 

10:45   못제. 백두대간상의 유일한 습지인 못제이다. 상주에서 후백제를 일으킨 견훤은 보은군의 호족인 황충장군과 세력 다툼을 하며 거의 매일 싸움을 벌였지만 황충은 계속 패하고 만다. 견훤이 못제에서 목욕을 하면 힘이 난다는 것을 알아내어 소금 삼백 가마를 못제에 풀었다. 견훤의 힘은 사라졌고, 마침내 황충이 승리했단다.  

 

11:24   갈령 삼거리 / 작약지맥 분기점(721m봉). 이정표(천왕봉 6.6km, 비재 3.6km, 형제봉 0.7km, 갈령 1.3km) / 쉼터.

11:50   형제봉 (828m). 구봉산, 봉황산, 작약지맥 두루봉, 천왕봉 등 조망. 사진을 찍고 출발. 할배바위를 우회 트래버스하여 내려 간다.  

 

12:40   피앗재 / 이정표(형제봉 1.6km, 천왕봉 5.8km). 점심 식사 후에 출발. 

 

13:33   667m 봉 헬기장

14:24   봉우리. 장각동 방향 옛길에는 인명사고 / 등산로 폐쇄 경고판. 

 

15:32   안부 / 속리산 국립공원 안내도 

 

15:47   천황봉 (1,058m) / 천왕봉 정상석. 삼파수 - 동으로 낙동강, 남으로 금강, 서로 남한강으로 나누어 진다.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서해바다까지 뻗어 나간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분기점이다. 문장대, 청화산, 두루봉 등 조망. 22구간(시어동 문장대 – 천왕봉). 종주 대원들을 만나 기념 촬영 후에 하산. 

 

16:28   헬기장 / 이정표 (천왕봉 0.3km, 장각동 3.7km). 기년 촬영 후에 하산. 

 

17:29   헬기장. 시간이 늦어 김대장과 일부 대원을 먼저 보내고 후미를 기다렸다가 같이 하산.

18:13   이정표 (천왕봉 4.3km, 비로봉 4.5km, 장각동). 트럭을 수배하여 장각폭포까지 이동. 

 

18:27   금란정 / 장각폭포. 근처 음식점에서 뒤풀이 후에 출발 

 

22:30   잠실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