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제4구간: 연곡4리 – 3.9 - 도성고개 – 1.3 - 강씨봉(830m) – 2.4 - 오뚜기고개(강씨봉고개) – 1.5 - 귀목봉 갈림길(890m) – 2.2 - 청계산(849m) – 1.1 - 길매봉(735m) – 2.3 - 노채고개 1.2 – 원통산 5.5 – 운악산 – 2.2 – 애기봉갈림길 – 1.8 - 47번국도
2003년 5월 3일 (토) 날씨; 맑음. 나홀로 종주.
06:20 아침밥을 부랴부랴 먹고 상봉동 터미널로 향했다. 불과 1-2분차이로 06:50분차를 놓쳤다. 다음 차는 7:30분이라는 말만 믿고 기다렸으나 연곡리를 경유하지 않는 와수리행이다. 할 수 없이 일동까지 가기로 하고 7:30분 출발 차를 탔다. (3,900원)
09:00 일동. 군내 버스를 타고 연곡리로 향했다. (700원)
09:20 연곡4리 군부대 앞에서 하차. 불땅계곡 표지석을 지나 산판 길을 따라 걷다가 갈림길에서 개울을 건너 벌목과 사면길이 줄곧 이어 지면서 땀을 흘리며 올라 간다.
10:10 도성고개
10:45 강씨봉 (강씨봉, 830m). 가평군과 포천군의 경계에 있고, 궁예의 부인 강씨가 피난 나와 이 봉우리아래에 살았다고 한다.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펼쳐진다. 북으로 민둥산, 국망봉이 보이고, 남으로 청계산, 운악산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강씨봉을 내려 서서 노송군락을 통과하여 평평한 능선 길을 따라 한나무봉을 지난다.
11:20 오뚜기령 (강씨봉 고개)
11:50 귀목봉 갈림길 / 이정표 (오뚜기령 1.5km, 귀목봉 2km, 청계산 4km)
장재봉 갈림길 / 이정표 (큰골계곡 3km, 강씨봉 8km, 정상 0.5km). 거리 표시가 이상하다.
12:35 청계산 (849m). 점심 식사
급경사에 거친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위험을 알리는 적색기가 걸려 있는 길매재에 도착.
13:30 길매봉 (735m) / 검은 사각형 표지석. 전망이 확 트인 정상 바위봉에 서면 암봉과 낭떨어지, 바위와 소나무 등이 어울어져 아름다운 산수화를 자아낸다.
14:20 노채고개. 오른쪽 임도를 따라 가면 청계약수, 저수지와 골프장이 있다. 힘 들어서 여기서 마무리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여기서 만난 종주대원 들이 47번 국도까지 간다기에 강행한다.
14:50 원통산 (567.3m) / 삼각점.
애기바위 (기둥바위) 앞에 “고 김연규 여기서 숨지다” 추모비석이 있다.
17:35 운악산 (운악산, 935.5m).
잠시 더 진행하면 헬기장에 정상 표지석이 있다.
18:55 47번 국도. 너무 너무 힘든 산행이었다.
19:30 도로를 따라 마을까지 걷다. 광릉행 버스를 타고 (1,300원) 가서, 다시 강변역 행으로 (1,300원) 갈아 타다. 구리에서는 모든 아파트를 순회하는 모양이다.
21:20 강변역.
경기 5악 – 서울 관악산, 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 개풍 송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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