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한북정맥

한북정맥 6구간: 축석령 –로얄 골프장 – 큰테미 - 샘내고개

청산은1 2010. 10. 27. 11:49

한북정맥 6구간: 축석령 –1.0 – 287.3 – 2.3 – 로얄 골프장 – 3.4 – 덕현 초교 (350번도로) – 2.5 – 큰테미 – 1.8 - 샘내고개

도상 거리: 11 km / 5시간 20

 

2003 1 11 흐림 나홀로

09:20        상봉 터미널에서 철원행 버스에 오르다. 아침 일찍 동서울 터미널에 갔지만 축석 고개는 서지 않는다. 상봉 터미널로 향했다. 09:20 철원행 버스에 올랐지만 너무 느리다. 수유리, 의정부등 빙빙 돌아 간다. 이러다간 오늘 예정된 구간을 종주하기 쉽지 않을 같다. 축석 검문소에서 내려 주는 알았는데 계속 가다가 겨우 내려 준다.   모두들 의정부에서 버스를 이용하는지 알겠다.

10:50        축석 검문소 / 10:30 축석을 한참 지나서 버스에서 내려 다시 물어 물어 축석 교회를 찾아 왔지만, 진입로가 없다. 진입로를 찾느라 20-30분을 소요했다. 아마도 교회로 들어 가서 바로 능선을 타야 같다. 마을이 끝나는 곳에서 무작정 능선으로 올랐다.

11:30       282.3 / 헬기장. 급경사를 내려가니 양쪽에 길이 있는 백석이 고개이다.

11:45        바위봉우리. 바위봉을 지나 천보산으로 가다 보면 천보암전에 걷던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희미한 길을 따라 급하게 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지점을 놓치고 천보산까지 갔다.

12:10       천보암 삼각점 (D-8119/336FOB)

12:45        천보산 정상에서 회귀. 조선시대 어느 임금이 난을 당하여 이산에 피신하였다가 난이 끝나자 목숨을 건진 산을 '금은보화로 치장하라' 신하에게 명하였다. 신하가 난리 후라 금은보화를 구하기는 어렵고 이름을 하늘 밑에 보배로운 산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간청하여 천보산이라고 불리워 지게 되었다. 옛날부터 광암동 / 탑동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칠봉산이라 불러 왔다.

등산객이 있어 물어 보고, 돌아 나오니 골프장으로 내려 가는 입구에  표지기가 많이 메어 있다. 희미한 길을 따라 급하게 내려가면 골프장과 마주친다.

13:15       골프장 갈림길. 골프장 들어가는 진입도로에서도 못하여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로얄 눈썰매장까지 갔다. 다시 위치로 돌아와서 좌측으로 로얄 골프장 안내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청송가든 간판 뒤로 20m정도 진행하다가 좌측산길로 능선을 오른다.

14:00        청송가든 간판. 주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걷다 보면 주능선에 산판 도로를 걷게 된다. 만송리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교회를 살짝 넘어 좌우측에 공장 개를 지나 마지막 공장 (형제 공업사)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면 커다란 묘지군 끝으로 정맥은 연결된다. (교회 뒷쪽으로 가면 정맥길처럼 보이지만 조금 진행하면 길이 희미해져 다시 돌아서 도로로 나와 공장 끝에서 산길로 들었다) 대주건업 삼거리에서 좌측도로를 따라 교회를 지나 좌측으로 계속진행하면 350 지방도로다.

15:00        덕고개 / 덕현 초등학교 / 350 국도. 350 도로를 건너서 덕현 초등하교 왼쪽 도로 - 농협삼거리에서 오른쪽 포장도로 - 도로공사중인 곳을 지나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드니 군부대 철조망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꾸준히 올라야 하는 인내력이 요구된다.

15:40        큰테미. 큰테미 정상직전에 정맥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목장철조망을 따르다가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송전탑을 지나 비포장 도로를 건너 언덕을 넘는다. 아파트 정문에서 우측 밭을지나 철로를 건너고 도로 따라 나오니 3 국도에 있는 LG정유 백운주유소에 서게 된다.

16:10        샘내고개.  오늘은 다음의 산행 기점 거북 비석을 확인하고 여기서 끝내야 모양이다. 오산 3거리 까지는 앞으로도 2시간은 걸릴 같은데 벌써 4시가 넘었다. 등산로를 확실히 파악하지도 못하고 어두워 지면 더욱 힘들 같아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의정부행 버스에 올랐다. 의정부 북부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집사람도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