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1구간: 섬진강변 (외망마을) - 0.7 - 망덕산 - 0.8 - 2번국도 - 1.25 - 190봉 - 0.9 - 천왕봉 - 0.6 - 남해고속도로 - 2 - 뱀재 - 1.1 - 상도재 - 2.5 - 국사봉 - 2.7 - 탄지재 - 1.4 - 불암산 - 1.7 - 토끼재
도상거리: 17.7km / 산행시간: 6시간 5분
2006년 10월 20/21일 날씨: 흐리고 비
가고파 산악회를 따라 박길수 선배와 동행.
04:20 토끼재. 진상면-다압면을 잇는 2차선 포장도로.
05:00 불암산 (431.3m) / 삼각점 (하동 452, 1985재설).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였으나 아직 날이 밝지 않아 하동 시가지 야경만 즐길 수 있다.
05:30 탄치재 / 2차선 2번국도. 표지석 (탄치재 해발 100m, 광양군)
06:10 2490m봉 / 헬기장. 십자로를 이루고 있는 안부로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면 이제 국사봉의 긴 오름길이 시작된다.
06:35 국사봉 (447m) / 1등 삼각점 (하동 15, 1991재설). 봉수대 흔적인지 돌이 둘러 쌓여 있다. 천왕산과 망덕산이 드디어 전모를 드러내고 있다.
묘지 옆에서 박길수 선배와 아침 식사하는 사이에 제일 후미가 되었다.
송전탑 (37번). 길이 희미하다. 이내 밤나무 단지가 나타난다. 밤을 줍느라 정신이 없다.
07:30 상도재. 송전탑이 있다.
07:40 167.2m봉 / 묘지 옆에 소삼각점라고 표기된 원형삼각점.
07:55 뱀재 / 869번도로. 도로 좌측 바로 건너로 우뚝 솟은 산이 호남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이다.
08:10 삼정치. / 비포장도로. 우측으로 산을 절개해 놓은 것이 흉물스럽다. 그 뒤로 천왕산과 망덕산이 한층 가깝게 보인다.
우측으로 남해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수어천 하구는 갯벌을 이루고 있다. 또한 우뚝 솟은 천왕산이 지척이고 그 좌측으로 망덕산도 손에 잡힐 듯 하다.
08:30 남해고속도로 굴다리.
밤나무 단지. 수확하고 남은 밤을 주워 단는다.
08:55 천왕산 (225.6m). 바위 암봉에 올라 서니 환상적인 조망을 제공한다. 바로 앞으로 망덕산과 함께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지리산 줄기가 펼쳐져 있다. 뒤쪽으로도 수어천이 일망무제의 조망이라 마지막 호남길에 대한 선물을 톡톡히 받는 느낌이다.
09:20 190m봉. 뒤돌아 보니 천왕산은 벌써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솟아 있다.
09:40 2번국도 / 교통표지판 (진주 67Km, 하동 19Km). 중앙분리대까지 설치되어 있는 4차선 도로. 도로를 건너면 우측 산허리쪽으로는 채석장이 산허리를 완전 갂아 먹고 있다.
10:00 망덕산 (197.2m) / 삼각점 (남해 301, 2001재설) / 산불감시 초소. 직진 방향으로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가 있다.
10:05 깔닥바위 / 팔각정. 아주 조망이 멋진 넓은 바위지대가 나타나 비로서 섬진강, 섬진강 대교 및 외망포구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10:25 외망마을. 한적하고 평화로운 포구이다.
일조 횟집에서 샤워를 하고 식사. 호남정맥 완주 기념이라고 회에 술까지 푸짐하다.
12:35 출발
12:45 진월 톨게이트
17:35 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