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호남정맥

호남정맥 제18구간: 평창마을 - 광덕산 - 산성산 - 강천산 - 용추봉

청산은1 2010. 10. 27. 11:17

호남정맥 18구간: 평창마을 지릉 - 0.7 – 광덕산 (583.7m) – 3.3 – 산성산 (603m) – 3.5 – 강천산 (571.9m) - 2.7 – 522m - 1.8 - 오정자재 - 2.9 – 50m8 - 1.5 – 용추봉 (560m)

도상거리: 16.4km / 7시간 30

 

2004 12 18 / 19     날씨: 맑음

경비: 회비 32,000 + 목욕 2,500 + 점심 9,000 = 43,500 (1,500 종대씨에게 빚지다)

다리부상으로 빠진 양한진, 김겸섭씨에 이어, 박길수씨가 마루클럽에 합류하고 나니 뒷자리가 허전하다.

04:10        평창 마을 출발. 랜턴에 불이 들어 오지 않는다. 비상랜턴을 켜지만 불빛이 희미하다. 10여분 지릉을 올라, 마루금에 붙으면서 가파른 오름 길에 코가 닿을 듯하다.

04:55        광덕산 (, 583.7m) / 광덕산 안내문 / 삼각점 (내용 없음). 철계단을 내려와 안부의 헬기장 통과. 암릉을 지나 철계단을 오른다.

05:45        시루봉 (500m). 밝은 대낮에 오르면 추월산, 담양호등 조망이 좋을 같은데, 어둠 속에서 커다란 바위만 웅장하다. 암릉의 비탈을 지나 이어지는 산성 . 동문터에서 사진을 찍다.

06:00        북바위. 우뚝 솟은 거대한 바우ㅏ 오른쪽으로 오른다. 금성 산성 / 연대 산성을 따라 걷는다.

06:10        연대봉 (572.7m) / 삼각점 (순창 446, 1981 재설). 산성 위에 삼각점이 있다.

06:15        산성산 (603m). 전북 순창군 팔덕면과 전남 담양군 용면 경계.

모두들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려 산성산 아래 갈림길에서 김대장을 기다린다. 왼쪽으로 S자를 그리며 진행. 랜턴 불빛이 희미해져 앞뒤 사람의 불빛에 따라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

06:30        북문터. 오른쪽 (북서)으로 북문을 통과하여 잡목 숲을 지난다. 무작정 선두를 따르다 보니 490m 495m봉을 크게 트래버스하는 우회 길을 이용하고 있다. 능선에 올라 보니 정맥 길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희미하다. 김수인 선배는 아쉬운 , 능선 길을 따르지 않는 것을 마땅해 한다.

07:35        강천산 / 왕자봉 (583.7m). 대삼각점, 돌탑과 깃대가 있다. 오른쪽으로 강천사로 내려 서는 등산로가 있다.

강천사는 원래 복천사 혹은 주변의 산세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할 형상이라 하여 용천사라고 불렀으나, 선조 성리학자인 구봉 송익필 (1534-1599) 선생이 이곳에 머물면서 숙강천사 라는 제목으로 시를 지은 것이 연유돼 강천사로 이름이 바꿨다고 전한다.

능선분기점으로 돌아와 묘지 옆에서 아침식사를 하다. 손이 시려 젓가락질이 된다.

08:35       암봉 / 480m. 바위 위에 바위솔과 부처손이 말라 있다.

08:20       십자로 안부. 다시 가파른 오름 길이다.

08:45       522m (지도상의 508.4m) / 삼각점 (순창 405, 1981 재설).

직진하는 바람에 잠시 아르바이트. 다시 분기점에 돌아 오니 어느새 후미가 되었다. 오른쪽으로 진행.

09:30        오정자재 (300m) / 담양군과 순창군을 잇는 792 지방도로. 이정표 (쌍치 12Km, 강천산 4Km).

고압 전기 주의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는 밤나무 과수원 / 염소농장 울타리를 따라 오른다.  

10:35        480m / 암릉 지대. 담양호와 건너 편의 추월산이 보인다. 복숭아뼈 위가 아파 온다.

10:45       508.4m / 삼각점 (순창 404, 1981 재설). 헬기장 터를 지나 산죽 밭을 통과.

11:15        용추봉 (560m) / 헬기장. 전북 산사랑에서 세운 금속 표지가 서있다. 영산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서쪽으로 추월산, 남으로 강천산, 광덕산 등이 보인다.  산아래 계곡 마다 저수지가 있다. 10 거리의 밤재가 내려다 보인다. 오늘은 멋진 구간을 어둠 속에서 통과하여 못내 아쉽다.

11:40       밤재.      순창으로 이동하여 12:30 -13:30까지 목욕하고 한식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

14:45       순창 출발.             19:00       논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