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호남정맥

호남정맥 제20구간: 강두마을 농로 - 대각산 - 백암산 - 내장산 - 추령

청산은1 2010. 10. 27. 11:14

호남정맥 20구간: 강두마을 농로 - 1.3 – 대각산 - 1.2 - 감상굴재 - 2.6 – 곡두재 - 3.0 - 백암산 상왕봉 - 3 – 소둥근재 – 2.6 - 내장산 신선봉 - 1.8 - 내장산 장군봉 - 2.3 - 추령

도상거리: 17.8km / 8시간 15

 

2005 1 15 /16 날씨: 맑음

경비: 회비 32,000 + 목욕 2,000 + 점심 9,000 = 43,000

시루봉 모임을 포기하고 정맥에 참석하여 시골 친구들에게 무척 미안하다. 물을 1리터에서 반으로 줄이고, 마누라가 처가 집안 일로 집을 비워 간식도 없으니 배낭이 무척 가볍다.

05:05       강두마을. 눈이 내린다. 스패츠를 차고 오른쪽 비포장소로에서 논둑을 타고 묘지로 오른다.

05:45        대각산 (528.1m) / 삼각점 (담양 304, 1999 복구). 왼쪽(서북)으로 가파르게 떨어진다.

06:10        감상굴재 (318m) / 49 지방도. 신화회관. 느티나무 아래 강선정. 전북 복흥군과 전남 장성군 경계.

07:00        곡두재 (280m). 밤나무 농장 철조망을 넘어 가파른 오름길이다.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올라 선다. 

백양사는 백암사 / 정토사라고 불렸으나, 조선 선조때 산에 사는 양이 환양선사의 설법을 듣고 인도환생하게 되었다고 하여 백양사라 고쳐 불렀다 한다. 전망대바위에서 돌아 보는 전망이 뛰어 나다.

08:15       630m. 우측으로 0.8km 지점에 구암사를 가리키는 안부를 통과한다.

08:20        722m / 헬기장. 이정표 (상왕봉 1.5km, 백학봉 0.8km, 백양사 2.5km)

08:50        도집봉. 아침식사. 날씨가 추우니 도시락 대신 간단한 빵이나 떡을 오는 사람이 많다.

09:05        백암산 상왕봉 (741.2m).  정상 표지목 직전에서 우측으로 진행. 오랜만에 참석한 김형표 몹시 힘들어 하더니 뒤처진다.

09:45        순창 새재. 이정표 (입암산성: 3.8km, 상왕봉: 5.0km, 내장산: 7.4km).

09:55        영산기맥 분기점. 박성태 선배의 영산 기맥 안내문이 소나무에 붙여 있다.

10:10        소둥근재 / 소죽엄재. 산죽을 헤치며 오른다.

11:00        까치봉 (713m) 갈림길. 내장산은 영은산이라고 불리었으나 많은 굴곡의 계곡이 양의 창자와 비슷해서 많은 인파가 몰려와도, 많은 인파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아 마치 양의 내장 속에 숨어 들어간 같다 하여 내장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1:30        신선봉 (763.2m) / 헬기장 / 삼각점 (담양 22, 1987 재설) / 산불감시초소. 입암산과 백암산,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내장산군 일대의 장관을 있다. 간식을 얻어 먹고 허기진 배를 채우다.                 백양산 내장산 구간은 눈이 제법 쌓였다.

금선대 (옛날 선인들이 하늘나라로부터 하강하여 산회할 선녀들이 시중을 들던 ) 통과. 너덜지대.

12:05        연자봉 (673.4m). 일명 문필봉. 앙상한 나무 가지 사이로 케이블카 / 전망대, 내장사가 을씨년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장군봉으로 향하는 암릉에서 바라 보는 내장산군 조망이 좋다. 단지 바람이 세차게 불어 조망을 오래 감상할 없다. 가을의 많던 인파는 어디 가고 가끔 등산객을 만날 있다.

12:20        장군봉 (696.2m) / 헬기장. 임진왜란 당시 회묵대사의 승군들이 머물던 곳이라고 한다. 옷을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춥다고 하니, 먹으면 부르고 먹으면 고픈 인생이라며 선배가 응수한다.

12:50       유군치 / 유군이재. 장군봉, 장군샘과 더불어 임진왜란 때의 희묵대사와 의병이 머물던 곳에서 유래.

                  우측으로 산림박물관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13:20        추령 (380m) / 49 지방도.  휴게소 / 장승촌이 자리잡고 있다. 오른쪽으로 투덜거리며20여분간 내려 , 모텔에서 목욕을 하고 근처 식당에서 청국장에 소주.맥주를 마시다. (이종대, 정진구, 최진해)

 16:20      출발.      19:45       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