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21구간: 추령 -2.3 – 복용재 – 0.9 – 434.9m봉 – 1.9 - 두들재 – 1.2 – 망대봉 - 1.0 –개운치 - 1.5 - 고당산 (△639.7m) - 1.2 – 굴재 – 2.5 – 476m봉 – 2 – 사적골재 – 4.5 - 구절재
도상거리: 19.2km / 산행시간: 7시간 35분
2005년 1월 29 / 30일 날씨: 맑음
경비: 회비 32,000 + 김밥 2,000 + 건전지 2,100 + 점심 11,000 + 목욕 (2,000x 2 이종대) = 총 51,100원
04:05 추령 고갯마루. 스패츠를 차고 광산 김씨 현덕비 옆으로 오른다. 우측으로 통신탑이 우뚝 솟아 있다.
04:25 바위봉. 내무부에서 설치한 도근점이 있고 이후에도 몇 군데 더 있다.
도근점 [圖根點, supplementary control point] - 이미 설치한 기준점만으로는 세부 측량을 실시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에 이 기준점을 기준으로 하여 새로운 수평위치 및 수직위치를 관측하여 결정되는 기준점 을 가리킨다. 도근점의 배점 및 밀도는 일반적으로 지형도상 5㎝당 한 점을 표준으로 한다.
05:05 550m봉 / 송곳바위 암릉 지대는 어둡고 눈이 있어 우측으로 우회.
05:15 복용재 (300m). 농장 철조망 문을 빠져 나오다. 정읍과 순창을 넘나들던 고개. 철조망을 따라 오른다.
05:30 434.9m봉. 삼각점 미확인. 묘지 4기.
05:50 506m봉. 미끄러워 엉덩방아를 여러 번 찧고 난 후에 내리막 길 에서 넘어지지 않고 미끄러진다.
05:55 여시목 / 여우목. 어둠속에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
06:10 467m봉. 낙엽송지대. 다시 철조망을 따라간다.
06:20 두들재 (410m).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른다.
06:40 망대봉 (553.8m). 육군제9353부대 통신 중계소 시설물이 산정을 차지하고 있다. 삼각점 미확인
07:05 개운치 (340m) / 29번 국도. 정읍시 부전동. 교통표지판 (내장산 국립공원 14.4km). 개운마을. 코가 땅에 닿 을 듯한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618m봉을 지나니, 나 보다 더 큰 산죽밭이 이어진다.
07:50 고당산 직전 헬기장. 내장산 연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아침 식사.
08:15 고당산 (639.7m). 묘지 앞에 고당산 전북산사랑에서 세운 고당산 (칠보산) 정상 표시 금속팻말이 있다. 묘 지 뒤에 삼각점 (정읍 316, 1984 재설)이 있다. 동쪽은 추령천을 통하여 섬진강 / 남해로 흘러들고, 서쪽은 수청저수지를 통하여 동진강 / 서해로 흘러 든다. 조망은 북쪽으로 수청저수지와 칠보면 마을, 서쪽으로는 내장저수지와 내장산의 연봉들, 아래는 개운치와 건너편에 통신시설이 설치된 망대봉이 보인다. 사진을 찍으려고 배낭을 풀려고 해도 손이 곱아 힘을 줄 수 없어 포기하고 진행.
08:40 굴재 (310m). 오룡 천주교 성지 안내판이 비포장도로 옆에 서 있고, 밭은 무우를 갈아 엎었다.
09:15 553m봉.
09:45 476m봉. 우측으로 용전 마을 조망.
10:25 사적골재 (311m). 연화 정사. 석탄사 요사채가 있고 우측으로 사직골 마을이다. 김수인 선배가 권하는 양주를 한 잔 마시고 출발. 또 다시 428m봉까지 매우 가파른 오르막이다.
10:55 336.7m봉 / 삼각점 (정읍 478, 1997 재설). 11:35 125번 송전탑.
11:40 구절재 (230m) / 30번 국도. 정읍시 칠보면과 산내면 경계. 대리석 장승이 있고 표지석에 “산 좋고 물 맑은 살기 좋은 산내면" 음각. 교통 표지판 (임실 38km, 강진 19km)
승합차를 타고 우측 구복리 동호 매운탕 집에서 메기 매운탕에 식사를 하다.
옥정호 양수발전소 - 옥정호 물을 끌어 올려 낙차를 이용한 발전으로 정읍일대 전기를 공급.
태인 사회복지관에서 목욕. 비좁은 곳에서 옷을 갈아 입다 보니 상의가 없어 졌다. (서안종 선배)
16:00 출발 19:00 서울 논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