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분맥 · 단맥

오갑보련단맥: 원통산 - 승대산 - 국망산 - 보련산 - 쇠바위봉 - 국사봉 - 무쇠봉

청산은1 2011. 10. 16. 21:05

 

오갑보련단맥: 한남금북정맥에서 나온 부용지맥이 흐르다가 다시 오갑지맥을 분기한다. 오갑지맥 원통산에서 내려선 질마재에서 올라친 등고선상 무명 570봉에서 지맥은 북쪽 이문고개로 가고 한줄기를 분기하여 충주시 앙성면과 노은면의 경계를 따라 초지일관 동진하여 승대산(567.2m), 국망산(770.3m), 보련산(764.9m), 쇠바위봉(593.5m), 국사봉(480m), 무쇠봉(371.4m)을 지나 한포천이 남한강과 만나는 충주시 가금면 봉황교에서 맥을 다 하는 산줄기다. 신경수씨는 한남금북부용보련단맥이라고 부른다.

 

보련 단맥: 영산리 3.4 원통산 3.1 승대산 2.4 국망산 2.1 하남고개 2.8 보련산 1.2 쇠바위봉 2.3 국사봉 1.7 무쇠봉 2.2 봉황교

산행거리: 21.2km           산행시간: 7시간 48

 

201110 15          날씨: 흐림

산행거리도 길지만 오름내리막이 심해 힘들었다.

 

06:30     동서울 터미널에서 장호원(감곡)행 버스 탑승 (6,500)

08:00     감곡. 버스에서 만난 조자룡, 청계산님과 영산리로 택시를 타고 이동 (7,500)

08:15     영산리 우실고개. 김주택 가옥옆에서 내려 산행 시작.

 

 

08:40     이정표 (영산 우실고개 1.4km, 면사무소(문화마을) 3.9km, 정상 2.1km/헬기장 270m)

 

 

09:15     원통산 (657m). 정상석 (645m) / 이정표 (월정리 2.7km, 신댓말 5km, JC동산 4.3km). 무슨 원통한 일이 있기에 산이름이 원망할 원(), 서러워할 통()자를 써서 원통산(怨慟山)일까? 오갑산으로 가는 청계산님과 작별하고 혼자 걷는다.

 

 

09:33     질마재 / 이정표 (JC동산 3.4km, 오갑교 4km, 원통산 0.8km)

 

 

09:39     575m / 보련단맥 분기봉. 좌측으로 지맥을 떠나 보내고 단맥은 우측으로 내려 간다.

09:45     질마루 고개. 좌측 상떼일 칸트리클럽의 푸른 골프장이 보인다. 사유지 출입 경고판도 지난다.

10:18     僧代山 (567,2m). 정상 표지목 (승대산 566m)

 

 

10:41     둔터고개 (2차선 포장도로). 차량 통해은 없고 밑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난다.

11:22     국망산 (770.3m) / 삼각점 (건설부 23, 1976. 7복구). 정상석 3 (국망산 770m, 충북 충주시 / 진달래공원 2.1km, 하남고개 2.0km, 신흥동마을 2.5km). 구름이 끼어 조망이 없어 서운했지만 등산객에게서 포도주와 족발을 얻어 먹다. 오석 유래석에 의하면 국망산은 본래 금방산(禽傍山)이었으나 임오군란 당시 고종의 황후였던 명성황후가 노은면 가신리 515번지 이도령의 초가에 피난을 와서 있는 동안 한양소식이 궁금하여 매일 산마루에 올라가 한양을 바라보며 국태민안을 빌었다 하여 국망산(國望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2:06    하남고개(하남현). 교통 표지판 (국망산, 보련산, 앙성온천). 하남고개 표시판이 있는 곳 1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잠깐 올라 산불감시초소 옆 산길로 오른다

 

 

12:58    이정표 (보련산정상 1.5km, 하남고개 1.2km) 통과.  조그만 너럭바위 조망 좋은 곳도 지나고 바위도 나오고 밧줄도 나오고 작은 돌탑도 지난다

 

 

13:32    보련산(764.9m). 삼각점 (건설부 312, 76.9)/ 이정표 (하남고개 2.7km, 쇠바위봉 0.8km, 보련마을 1km). 작은 무덤 / 정상석 (보련산 764m, 충주시, 하남고개 2.7km, 돈산온천 3km, 보련마을 2.5km). 보련산 유래비에 삼국시대 홀어머니 슬하에 보련이라는 딸과 장미라는 아들 두 남매가 살았다 두 남매는 힘이 천하장사였는데 한집에 두 장수가 나면 큰 난리가 난다는 말에 어머니는 할 수 없이 남매에게 성 쌓기 내기를 하여 지는 자는 스스로 자결을 하도록 권하였다. 보련은 노은에서 장미는 가금에서 축성을 시작하였는데 어머니는 아들 장미를 동정하여 딸 보련의 시간을 지연시키고자 보련에게 떡을 갔다주어 보련은 감사히 떡을 먹고 축성을 서둘렀으나 장미가 먼저 성을 완성하여 만세를 부르자 그제야 어머니의 의도를 알고 집을 떠났다고 한다보련이 쌓은 성이 보련산성이고 산이름도 여기에 기인하여 보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13:50    청암고개 / 이정표(쇠바위봉 0.3km, 보련산 0.8km, 유엔스파 3km)

 

 

13:58    쇠바위봉(593.5m) / 이정표 (보련산 1.1km, 동막고개 1.5km). 어린 학생들이 많이 올라 온다.

 

 

14:13    이정표(수룡폭포 1.1km, 쇠바위봉 0.8km/보련산 2km, 산림욕장 1.5km/능암마을 2.2km)

 

 

14:16    전망대 / 이정표 (능암마을 1.1km, 쇠바위봉 1km). 2층 팔각정에 올라 주위 풍광을 둘러 보다.

 

 

14:30    동막고개 (포장도로). 앙성면 노은면 표지판. 엄청난 절개지라 길게 우회해야 한다. 국사봉 오르는 길은 완전히 급경사를 직진으로 올라 친다.

 

 

14:54    국사봉(480m). 암봉에 소나무가 멋지게 자리 잡고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련산 등 주변 조망.

 

 

15:03    산지당(山地堂). 돌로 쌓은 제단.

 

 

15:30    무쇠봉(371.4m) / 깨진 삼각점.

15:46    능선 분기점. 좌측으로 가야 하나 길도 희미해지고 힘이 들어 우측마을로 내려 간다. 뜻밖에 송이 버섯이 있다.

 

 

15:54    가금면 봉황리 봉황내마을 능바위.

16:04    봉황교 (38번 국도) / 보련산 정토사 입구. 버스가 자주 있다는 주민 말만 믿고 항 없이 기다린다.

 

16:50    버스를 드디어 타고 충주시로 향한다. 터미널 근처에 오니 비가 쏟아 진다. 버스에서 내려 승차장에서 비를 피해 보지만 돌풍과 천둥 번개로 금방 그칠 것 같지 않다. 인근 음식점으로 들어 가 설렁탕에 소주를 마시며 힘든 산행을 마치다.

18:20    충주터미널에서 동서을행 버스를 타다 (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