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분맥 · 단맥

명지노적분맥: 우정봉 - 연인산 - 장수봉 - 송악산 - 구나무산 - 옥녀봉

청산은1 2011. 9. 19. 21:04

 

명지노적분맥: 명지 연인지맥 연인산에서 분기하여 장수능선을 따라 장수봉, 구나무산(노적봉), 옥녀봉으로 이어 지는 능선이다.

 

국수당 – 1.9 – 우정고개 – 2.1 – 우정봉 – 2.3 – 연인산 – 1.8 – 장수봉 – 1.7 – 송악산 – 0.9 – 장수고개 – 1.5 – 바른골봉 – 1.7 – 구나무산(노적봉) – 3 – 옥녀봉 – 3.1 – 계량교

산행거리: 19.8km           산행시간: 7시간 32

 

2011 9 17            날씨: 구름

장령지맥, 성주지맥, 식장진악분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배대장이 지맥은 겨울철에 하고 가까운 분맥을 하잔다. 급히 명지노작분맥을 고지하나 회원들의 반응은 역시 시원치 않아 5명이 조촐하게 산행하다. 지자체에서 개발하여 이정표가 많이 있고 등산로도 시원스럽게 뚫려 있어 오히려 일부 구간은 자연훼손이 걱정된다. 마지막 더위로 오후는 덥다.

 

07:30     상봉 버스역.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가는데 택시 급브레이크로 스키드 굉음에 놀라다. 한참 후에 구급대와 경찰이 나타나 사고 수습을 하다. 청량리에서 예정시간 (07:20) 보다 일찍 출발한 모양이다. 1330-44번 버스에 탑승하여 대원들과 인사를 나누다. 옆에 앉은 아낙네 한 많은 인생살이 말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밤잠을 설쳐 차에서 눈 좀 부치려던 바램은 고사하고, 조용히 하라고 하지도 못하고 아주머니 인생살이 들어 주다 보니 현리다. 세상에 착한 사람도 많은데 돈만 바래는 잡배만 주위에 있나 보다.

09:05     현리. 상판리에서 연인산으로 오른 것이 최단거리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아 택시를 타고마일리 국수당으로 향한다 (9,600).

09:22     마일리 국수당. 산행 차림 후에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명지지맥을 종주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10:00     우정고개 (전패고개) / 이정표 (국수당 1.6km, 매봉 2.2km, 연인산 3.4km, 용추휴양소 10.2km).

 

 

10:32     836m / 이정표 (연인산 2.7km, 마일리 국수당 3.2km). 헬리포트. 방화선이 널찍하지만 양 옆으로 키 큰 나무가 즐비하여 산행하기 좋다.

10:44     우정봉 (906m) / 이정표 (연인산 2km, 국수당 3.9km) 

 

 

11:20     전패봉(1048m) / 헬리포트. 이정표 (정상 0.8km)

           안부 / 이정표 (마일리 4.9km, 연인산 0.3km, 상판리 4.2km)

11:31     연인산 (1068m) / 삼각점 (일동 309, 2006재설). 이정표 (상판리 4.5km, 국수당 5km, 명지산 6.7km). 넓은 바위 위에 주요 도시. 명산 거리를 방위 표시와 함께 음각. 정상석에는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이라고 표기. 동쪽으로 청계산,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서쪽으로 화악지맥 능선이 뚜렷하다. 명지산, 화악산 정상은 구름 속에 숨었다. 가평군에서 이 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연인산이라 칭했다지만 ….

 

 

11:40     연인능선 갈림길 / 이정표(용추휴양소/연인능선 10.6km, 마일리 국수당 4.8km, 용추휴양소/장수청풍능선 8.6km, 백둔리 장수폭포 5.5km). 점심 식사.

 

 

12:03     장수샘. 물 한 모금 마시고 일부는 물 보충하다.

12:28     장수봉 879m)

12:54     송악산(송학봉 700m) / 삼각점(일동 429).

 

 

13:09     장수고개 (임도) / 이정표(마일리 국수당 10km, 백둔 산촌마을 2.6km, 연인산 3.9km)

13:48     바른골봉(781m) / 이정표(노적봉 1.9km, 장수고개 1.5km, 백둔리 초우쉼터 3.1km)

 

 

14:14     물안골 갈림길 (장수고개 2.4km, 백둔리 초우쉼터 4.5km, 물안골2.5km, 노적봉 1.0km). 우측의 칼봉산 능선이 유혹한다. 다음에 짬을 내어 밟아 봐야겠다.

 

 

14:32     구나무산 (노적봉) / 정상석 (858.8m). 토요일인데다가 서을에서 가깝고 대중교통이 있어 부담없이 산행을 즐기며 여유롭게 진행한다.

 

 

15:20     갈림길(헬리포트) / 이정표 (용추 공무원휴양소2.1km, 옥녀봉 2.1km / 승안리 조옥동 3.6km, 노적봉 1.2km)

 

 

15:51     옥녀봉 (511m) / 정상석(417). 이정표(하마장리 2.0km, 노적봉 3.3km). 하산 길은 산불 흔적이 있고 잡초가 무성하다. 군부대 사격장 경고문이 있어 대부분 조옥동으로 하산 하는 모양이다.

 

 

 

 

 

16:23     갈림길 / 이정표(하마장 0.4km, 마을회관 0.7km). 하마장이 직진 길인데 착각하여 마을 회관으로 하산하면서 이정표 거리가 잘못되었다고 탓하다.

16:38     마장1리 도로. 도로따라 간다. 우측에 군부대가 있다.

16:53     계량교. 청량리행 버스를 타고 터미널까지 가다. 그냥 가도 되는데 승객에게 불편을 주지않기 위해 옷도 갈아 입고 먹고 가잔다.

17:00     가평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부대찌게, 김치두부찌게를 먹다. 가격은 저렴한데 맛은 별로다. 도로 지정체를 우려해 택시로 가평 전철역으로 가서 상봉행 급행전철을 타고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