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나무 (호암) 분맥: 한강기맥 금물산에서 동쪽으로 2.4km 떨어진 782.9m봉에서 분기하여 계천 / 섬강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이렇다 할 산도 없어 고개(평나무재) 이름을 따서 평나무 분맥이라 칭하고 혹자는 호암산을 이어 호암단맥이라고도 한다.
제1구간: 매치1리 – 5 – 782.5봉 – 2.1 – 740봉 – 3.5 - 6번 도로 – 1.7 – 463봉 – 3.3 – 481봉 – 1.5 – 초원리
산행거리: 16.9km 산행시간: 7시간 31분
2011년 8월 27일 날씨: 맑음
마누라와 큰 딸이 해외여행에서 돌아 오는 날이라 집을 지키고 있을까 했는데 권교수가 바람을 넣는다. 도시락을 준비하여 산행에 참가하다. 산길은 오히려 여타지맥보다 뚜렷하고 잡목이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이었으나 늦더위로 고생하다.
참석자: 유일선, 소내암, 산줄기, 청산은
07:50 07:00발 홍천행 버스를 타려고 미리가 기다렸으나 금초때문인지 매진이라 다음 버스를 탔다 (6,200원)
09:30 홍천버스터미널. 벌초차량으로 정체되어 40분가량 지체되다.
09:40 시동행 버스 탑승 (2,400원). 양시삼 (양덕-시동-삼마치), 삼시양으로 불린다.
10:07 매치1리 매산초등학교 직전에서 하차. 간단히 산행차림 후에 유치저수지로 올라 간다. 벼이삭이 많이 팼다.
10:27 유치저수지(우). 인화목장(좌) 통과
10:41 운연농원 (雲淵農園). 임도로 들어 선다.
11:02 임도를 버리고 절개지를 올라 산길로 들어선다.
11:33 한강기맥에 붙어 올라 간다.
11:44 782.5봉 / 삼각점 (홍천 460, 1988재설). 한강기맥 이정표 (금물산 2.44km, 삼마치 7.16km). 사방으로 조망이 튀여 풍광을 감상하며 점심 식사. 금물산, 시루봉, 매화산, 멀리 연엽산, 대룡산 등 조망.
12:35 임도. 절개지를 내려 설 방법이 없어 우측 계곡쪽으로 간신히 내려 서다. 권교수는 미끄러져 굴러 떨어졌으나 다행히 다친 곳은 없다.
12:57 740봉 (25,00분의 1 지도에는 751봉).
14:28 6번 도로. 민가에 들러 물을 보충하려 했으나 아무 응답도 없다. 우측 농장에 들어가 식수를 보충하다, 송전탑을 향해 오른다. 송전탑 공사후 복원했다지만 나무가 없어 따가운 뙤약볕을 맞으며 올라 간다.
15:26 463봉.
16:45 481봉. 오늘 분맥 산행은 여기까지다. 마지막 긴 휴식후 에 내려 가다.
17:39 6번도로. 디오니캐슬와인㈜ 입구. 초원정 음식점 앞에서 횡성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다.
17:54 택시 탑승 (10,000원).
18:04 횡성
18:12 원주행 버스 (1,660원). 원주에서 고속버스터미널을 가기 위해 30번 버스로 갈아 탄다. 티머니와 일부카드는 환승이 가능하나 내 카드는 인식을 하지 못하니 추가로 1,100원 지불.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순대국집에 소주, 막걸리, 맥주로 산행을 마무리하다.
20:10 원주에서 강남터미널행 버스 탑승 (6,800원). 권교수가 캔맥주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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