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25구간: 회봉리 안부 - 3.0 – 만덕산 (△762m) - 2.5 - 곰치재 - 4.7 - 모래재 - 0.6 – 주줄산 (565m)
도상거리: 10.8Km / 산행시간: 4시간 40분 + 15분
2005년 3월 19 /20일 날씨: 맑음
경비: 회비32,000 + 숯가마 3,000 = 총 35,000원
05:20 회봉리 상회마을. 산행 구간도 짧고 만덕산 구경을 하고자 늦게 출발한다.
05:30 회봉리 안부. 커다란 고목을 확인하고 북동쪽으로 완만한 오름 길을 오른다
06:10 정수사 갈림길 (정수사 2.1km, 정상 1.6km, 동부 교회 수련원 4.3km). 이 곳이 마치가 아닐까?
06:30 솟대 바위 암릉 구간. 750m봉.
06:45 만덕산 (표고 763.3m) 표지팻말. 어느 곳이 진짜 만덕산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06:50 761m봉. 전북산사랑회 만덕산 표지 금속팻말 이정표 (정수리 3.3km, 슬치13.2km, 곰치 2.5km).
작은 통신 시설물. 정맥은 오른쪽이다. 왼쪽으로 5분 거리에 벗어 나 있는 만덕산을 향한다.
06:55 만덕산 (萬德山, 761.8m) / 삼각점. 전북 완주군 소양면과 상관면 경계. 육산과 암봉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만인에게 덕을 베푼다고 하여 지어졌단다.
다시 761m봉에 돌아 오니, 어느새 후미 가이드 문종석과 안나순 선배가 따라 왔다.
왼쪽으로 미륵사, 만덕 폭포, 암벽이 병풍처럼 펼쳐 있다.
07:25 오두재 / 조두치. 이정표 (정상 1.7km, 원불교 훈련원 0.7km, 헬기장 1.6km)
07:40 인삼 밭. 익산 – 포항간 고속 도로 건설 현장이 보인다.
08:15 곰치 / 웅치 (430m). 진안군 주귀면 경계표지판과 웅치 (熊峙) 전적비 안내문. 선조 25년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2진으로 나누어 1진은 대둔산 이치로 침공하고, 2진은 진안에서 전주로 침입하기 위해 곰티재로 접근해 오자, 김제군수 정담, 해남현감 변웅정, 나주판관 이복남이 이끈 의병들이 치열한 접전 끝에 적을 격파하였다.
약 10m 높이의 전적비가 우뚝 서 있다. 그 옆에 건설부 2등 지기점 (2-265, 1986)이 있다.
08:45 임도. 농장 철조망을 따라 오르내림이 한동안 이어 진다.
08:55 진안군 문화원에서 설치한 곰티재 전적지 안내판. 이 곳이 진짜 곰티재다. 조금 전 지나온 곰치재가 뚫리기 전에 넘나들던 옛 고갯길이란다.
09:05 563m봉. 정맥은 왼쪽으로 팍 꺾이면서 뚝 떨어진다.
09:10 삼각점. 참나무를 베어 놓고 치우지 않아 어지럽게 널려 있다.
호남 정맥 특유의 가시넝쿨, 싸리나무 군락지에 오르내림이 계속된다. 산죽 밭을 헤쳐나간다.
09:35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사각형 콘크리트 표지 (신보 89-3호 1989년)가 있는 충전치 / 슬치. 왼쪽에 신보광산.
모래재로 오르는 도로, 우측 아래로 모래재 휴게소가 보인다. 주화산 (주줄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10:00 모래재 (460m) 터널 위다.
10:10 주화산 (주즐산) / 헬기장. 조약봉 (565m) 3 정맥 분기점 스테인레스 표지팻말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다. 앞으로 두 번을 더 올라야 하는 곳이다. 후미가 올 때까지 헬기장에서 담소를 즐긴다.
11:20 모래재 휴게소 / 모래재 약수. 배창랑, 한영수, 김수인 선배님들의 9정맥 종주 축하 행사가 있다.
12:20 13:20까지 화심리 참 숯가마에서 사우나를 하다. 도저히 숯가마라고 믿겨지지 않는다. 너무 비좁고, 온도도 시원치 않아 샤워만 하고 나오다. 식당에서 호남정맥 종주 기념 자축연과 세 선배님 9개 정맥 종주 축하 파티가 이어 지다.
15:00 출발하여 18:40 논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