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5일
직장을 옮기면서 새 직장에 정식 출근전에 휴가를 내어 집사람과 관람
1976년 7월 28일 중국 당산.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23초간의 대지진. 악몽 같은 지진은 한 가족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소박한 일상이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일곱살 쌍둥이 ‘팡떵’과 ‘팡다’의 가족. 행복했던 그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대지진은 참담한 인생 험로를 걷는다.
단 23초 동안 27만의 목숨을 빼앗아간 지옥 같은 대지진. 폐허가 된 도시, 수많은 생명이 죽음을 맞이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쌍둥이 남매는 극적으로 살아남지만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 묻히게 된다. 쌍둥이의 생존사실을 알고 구조대와 함께 아이들을 구하러 온 어머니는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쌍둥이 중 한 명만을 구해야 하는 운명의 선택 앞에 놓이게 된다. 가혹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어머니는 결국 아들인 ‘팡다’의 목숨을 선택하게 되고, 딸 ‘팡떵’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채로 잔해 속에 남겨진다.
며칠 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팡떵’은 다른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어 지진사망자 보관소에 버려지지만, 죽은 아버지 곁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폐허가 된 지진의 잔해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팡떵은 엄마가 자기를 포기하고 아들을 선택한 것에 대한 충격으로 가족을 찾지 않고 양부모 밑에서 자라나는 운명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 다시 찾아온 당산 지진에 쌍둥이는 자원봉사자로 구호 활동을 하다가 만난다. 급박한 상황에서 어머니의 불가피한 선택을 이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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