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黔丹山, 657 m) - 경기도 하남시
2004년 1월 25일 날씨: 맑음 / 나홀로 . 도상거리 약 20Km / 8시간
경비: 김밥 2,000 + 112-1번 버스 700 + 전철 700 = 총 3,400원
건대 입구에서 김밥을 사서 배낭에 넣고 강변역으로 갔다. 하남시 경유 덕소행 시내 버스 (112-1)에 올랐다.
올림픽대교를 건너는데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른다. 도심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집사람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했다.
08:35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하차. / 08:40 안창모루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
09:05 283m봉 삼각점 (성동 489, 1984재설). 강건너 예봉산, 견우봉, 직녀봉, 승원봉이 시야에 들어 온다.
09:50 검단산 (657m). 삼각점, 이정표, 조망안내도 등이 있다. 북한강 / 남한강 의 양수를 조망.
검단산 이름은 백제 위덕왕 때 검단 이라는 도인(道人)이 은거하여 유래했다는 설과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110생 보호 소나무를 지나, 약수터 삼거리 이정표 (정상 0.5Km, 약수터 0.4Km)에서 좌측 직진. 길이 미끄럽다는 말에 아이젠 착용. 미끄럼이란 두려움에서 해방되니 마음껏 걷는다.
철탑을 지나고 (10:10) 오르막 길이다.
10:35 고추봉 (566m) / 일등 삼각점 (1976).
11:00 용마산 (龍馬山, 595.7m). 정상석과 2등 삼각점 (1987)이 있다. 마누라가 싸준 삶은 계란을 먹다.
커다란 묘지에서 조금 직진하면 안부 사거리가 나오고 바로 앞에 보이는 460m봉우리를 향해 직진.
12:05 460m봉. 좌측 퇴촌으로 가는 길만 뚜렷하고, 내가 가야 할 우측 (서쪽) 길은 단 한 사람만 지나 갔다. 아이젠을 풀고 스패츠를 차고 러셀하며 진행.
광암 터널 / 중부 제 1터널을 지나 헬기장을 지난다.
12:40 43번 국도 / 광지원 남한산성 입구. 지난달 12/26에 마누라와 검단산에서 여기까지 와서 13번을 타고 집으로 간적이 있다. 길 건너편에 남한산성 안내도. 지하도를 건너 남한 산성쪽으로 30 – 40m 가면 回春이라는 음식점이 있고 그 맞은편 잣나무 숲으로 난 계단을 따라 진입.
13:05 露積山 (391m). 돌탑이 있다. 제대로 쉬지 않고 진행해서 무척 힘들다. 김밥을 먹다. 병자호란 당시의 산이 노적가리 같이 생겨서 군량미를 쌓은 것 같아 "노적산"이라 함.
藥寺山 (418m) : 약수가 나오는 샘이 있는 절이라고 하여 약사(藥寺)라고 통칭하는 사찰이 있던 산이라고 하여 "약사산"이라 함.
두개의 철탑을 지나다.
13:50 397m봉 / 삼각점. 오랜만에 부부 등산객을 만났다. 벌봉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단다.
14:20 한봉 (汗峰, 400m). 성곽이 쌓여 있다. 병자호란 당시 청태조한이 이 봉에 올라 산성부 중안을 엿보았다 하여 "한봉"이라 함.
14:55 벌봉 (521.1m). 암봉아래 촛불이 켜 잇다. 남한산성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성에서 바라 보면 벌처럼 생긴데서 유래했다는 안내문과 봉암성 안내문이 있다..
15:25 북문. 이정표 (동문 1.9Km, 서문 1.2Km)
15:40 서문. 연주봉 옹성을 지나 하산.
16:20 성불사.
16:35 마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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