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일반산행

관악산 (冠岳山) 629m

청산은1 2010. 11. 2. 09:22

관악산 (冠岳山)  629m : 서울특별시 관악구,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관악산은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관악산은 불의 (火山)이라 하여 대원군은 경복궁을 재건할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앞에 바다의 신으로 상상의 동물인 해태 조각상을 만들어 세웠다.

관악산 연주대는 고려가 망하자 남은 유신 사람이 관악산 절에 숨어살며 경복궁을 바라보며 통곡을 했다 하여, 임금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연주대(戀主臺) 불려 지게 되었다 한다.

삼성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 의상, 윤필이 산에서 일막, 이막, 삼막의 암자를 짓고 따로 수도하여 득도하였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때 일막, 이막은 소실되고 삼막사 (三幕寺) 남았다는 것이다.

 

2003 11 29 흐림 / 마누라와 둘이서

사당역 – 2 – 관음사 – 1.3 – 깃대봉 – 2.7 – 연주대 – 2.0 – 무너미 – 1.5 - 삼성산 / 삼막사 – 2.2 – 장군봉 - 2.9 – 관악입구 (13.6Km / 7 시간)

09:00       사당역에서 6 출구로 나와 홍화 브리도빌 아파트옆을 지나니 관악산 자락이다.

09:40       선유천 약수터에서 한모금 마시다.

09:45       깃대봉 (369m). 한강, 서울대 등이 조망.

                  하마바위 (K28), 마당바위 (K1), 해태상 헬기장 (K77), 헬기장 (414m, 삼각점 / K2) 지나다.

10:35       관악문 (K31)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휴식. 짙은 운무로 산세를 가름할 없다.

10:55       연주대 (629.1m, 삼각점 - 안양 23). 연주암에 잠시 들러 보니 불자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다.

                  말바위 (K47) / 깔딱고개 이정표를 지나 산줄기가 보이지 않아 물어 물어 가지만 시원치 않다.

11:45        학바위 능선 (K44). 우측으로 내려가다 물으니 서울 공대에서 올라 온단다. 나침반을 보니 방향이 북쪽이다. 북에서 남하하다가 서쪽으로 진행해야 하는데다시 돌아 빽한다. 우왕좌왕 하다가 학바위능선을 타고 내려 가다가 노년부부에게 물으니 무너미 고개를 가신단다.  지도상에는 없는 길이지만 무조건 따라 가기로 했다.

12:35       무너미고개 (K11). 서울대에서 올라 오는 길이 우측에 있다. 철조망 안으로 들어 가야 한다.

13:00        삼성산 (三聖山 480.9m, K83). 망월암과 삼막사를 경유하려 했으나 중도 포기하고 다시 돌아 와서 깃대봉으로 향했다. 거북바위 (K17)에서 비빔밥을 사먹었는데 질겨서 아구지가 아프다

13:45        깃대봉 (446m, K16). 조금 내려 오면 오른쪽으로 서울대로 내려 가는 길이 있고 조금 직진하면 철쭉동산으로 하산할 있지만 우리는 직진.

14:20        운동장 바위 (K39) 지나 장군봉에 (412m) 도착 했는데 아무런 표지기가 없어 1야영장, 민주동산과 장군바위에서 헤매다.

14:30        민주동산 (393m, K25). 호압사로 내려 가는 밖에 없어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 와서 처음에 걷던우측으로 향했다. 곰바위 (K20) / 국기봉 (415m) 지나 내려 오니 배드민턴장 이정표가 있다. 아저씨들이 우측으로 하산하라는 말을 뒤로 하고 직진.

15:20        돌산(234m). 사과를 먹으며 잠시 휴식.

16:00        관악 문화관 / 도서관. 매표소 방향과는 조금 달라 졌지만 예정 코스대로 남들에게 물어 가며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