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낙동정맥

낙동 7구간: 와항재 - 고헌산 - 백운산 – 단석산 - 땅고개

청산은1 2010. 10. 27. 19:05

낙동 7 구간: 와항재 - 3 - 고헌산 - 2 - 소호령 - 2  - 백운산 – 3 - 소호고개 – 1 – 700.1 – 6.5 – 수의 저수지 / 내일리 조각 공원 - 3 - 삼거리 - 1 - 단석산 - 1 - 삼거리 – 2.5 – 땅고개 (20번국도)

도상거리: 25 km / 10시간 30

 

2003 8 23 / 24 잔디밭 산악회 / 날씨: 맑음 서울은 폭우로 잠수교 통행 금지.

경비: 회비 40,000 + 식사 10,000 + 택시비 7,800 ( 57,800)

 

하루 종일 비가 온다. 공주 장례식장에 다녀 오느라 저녁 늦게 서울에 도착하여 급하게 산행 준비를 하고 집을 서니 다들 이상하게 본다. 비속에 등산? 동대문에 도착하니 산울림 산악회 버스 한대만 있다. 건물 처마 밑에 낯익은 얼굴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05:15        와항재 출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 했는데 여기는 초생달과 별이 있다. 울산광역시를 알리는 도로 표지판이 있고 고헌산 정상 3km 알리는 산악 이정표가 있다.

06:10        고헌산 (1033m).  돌탑과 2개의 표지석, 이정표가 (와항재 3 Km, 소호령 2Km, 고헌사 3Km) 있다. 계속 이어 지는 널찍한 방화선이 아주 지리하게 느껴지고 자갈길로 미끄럽다.

 

 

 

 

06:55       소호령. 좌측에서 올라 오는 길과 합쳐진다.

07:10        692.7m / 삼각점 (언양 440, 1998). Off Road 들이 즐겨 찾는지 길이 생겼다. 백운산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르지만 차를 몰고 중간까지 올라간 흔적이 있다.

07:45        백운산 (901m). 표지석 두개와 표지목 하나가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 방화선은 여기서 끝이 나고 잡목 숲이 이어 진다.

 

 

 

 

09:20        소호 고개 / 시멘트 포장도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오르막 길을 올라 서니 700.1m봉우리다. 억새밭으로 삼각점은 (언양 303, 1982재설) 찾을 없다.

10:55        관광 단지 개발 지구. 산마루에 가옥 한채가 있다. 개가 겁을 먹었는지 개집 한구석으로 파고 들어가 있다. 식수를 보충 하고 뒤처지는 후미를 기다리다.

12:25       메아리 농장. 물이 시원하여 식수 교체. 묘지에서 벌초를 하고 있다.

512m봉에 통신탑이 있다.

13:30        OK그린 관광 농원 / 조각 공원 전망대 / 교회. 조각 작품은 어디 가고 수의동 윗저수지와 넓은 잔디밭이 시원하다. 단석산 4km라는 이정표가 있다.

 

 

14:20        단석산 분기점. 정맥은 단석산을 살짝 비켜 나아 있다. 배낭을 벗어 놓고 물을 마시고 숨을 고른 후에 단석산을 올랐다. 언제 우리가 여기 다시 오겠는가. 오늘의 30 투자가 미래의 하루 / 이틀.

14:40        단석산 (827m, 삼각점 - 경주 26 / 1989 재설). 김유신 인내와 정성을 가상히 여겨, 노인이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을 주었다고 한다. 당시의 화랑들이 수도하던 산에서 김유신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이름이 단석산 (斷石山) 되었다.

 

 

 

 

15:05       분기점. 후미가 벌써 도착하여 선두로 출발하고, 우리가 후미가 되었다.

15:45        당고개. 고개 마루턱엔 땅고개란 표지는 없고 산내면이란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후미를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약수터에서 등목을 하고 건천으로 이동하여 점심겸 저녁 식사를 하다.

 

 

18:15        서울로 출발. 대구까지 지체 서행의 연속이다. 더워서 깨어 보니 추풍령에서 버스가 섰다. 고장이다. 다행이 뒤에 있던 버스가 빈차이다. 강남에 도착하니 벌써 00:20분이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