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낙동정맥

낙동 9구간: 아화고개 – 관산 - 한무당재 - 남사봉 - 어림산 - 시티재

청산은1 2010. 10. 27. 18:47

낙동 9구간: 아화고개 (4번국도) - 5 – 관산 (393.5m) - 5.9 - 한무당재 (909번도로) - 2.8 – 남사봉 (470m) - 1.5 – 마치재 (927번도로) - 1.6 – 어림산 (510.4m) - 7.4 – 시티재 (28번국도)

도상거리: 24.2km  / 9시간 20

 

2004 1 17 / 18 날씨: 흐림 / 서울에는 폭설.

경비: 회비 35,000 x 2, 김밥 3,000.-  건전지 1,000  국밥 4,000 x 2 = 82,000

 

갑자기 마누라가 따라 가겠단다. 당산역에서 정민이를 이모에게 부탁하고 동대문으로 향했다. 이상 산행을 하지 못한데다가 아팠기에 따라 있을 걱정이다. 꼬마 대장 종한이도 빙판 길에서 허리를 다쳐 불참이고 우리끼리 (18) 산행이다. 마누라는 야간 산행에 익숙하지 않아 잠을 이룬다.

 

03:50        아화 (阿火) 고개 (130m). 골재야적장으로 바로 관통해 절개지 배수로까지 올라간다. 배수로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 묘지위로 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송전탑 / 공장인 이른 새벽에도 불이 환이 있다.  한차례 가파른 참나무 숲을 오르면 민밋한 만불산이다.   

04:40       가축사육농장. 농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비포장 도로를 버리고, 바로 좌회전.

05:35        관산 (393.5m) / 산경표에는 高冠山. 정상에 묘지가 있고 중간에 삼각점이 있다. 갓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07:25       316.4m / 삼각점 (경주 412, 1982복구).

07:40       청석재 / 한무당재 (220m). 넓다란 콘크리트 포장도로

한무당재를 가로질러 제법 가파른 오름길로 봉우리 하나를 올라가니 우측으로 인내산이 보이고 아래엔 소로가 눈에 들어온다. 좌측엔 지방도가 있어 소리도 들린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 아침식사를 한다

09:05       남사봉 (470m)

 

 

09:40       남사재 / 마치재 (320m). 927 2차선 도로며 경주와 영천을 연결한다.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

10:20        어림산 (御臨山, 510.4m). 왕이 다녀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처음 나온 마누라에게 걷는다고 모두들 칭찬이다. 매번 따라 나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철탑을 지나고  대곡지로 내려가는 희미한 갈림길을 지났다.    

11:15       옛길 (서낭단) 지난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

11:50        농장 철문. 잡목들이 많아 짜증스럽다. 철조망 우측으로 길을 따라 진행. 녹슨 입간판이며 산속의 철조망이 눈에 거슬린다. 마누라가 몹시 들어 한다. 끝까지 버텨 주기를 기원하며 독려.

12:40       382.9m / 돌탑 (Cairn) 있다.

12:45        호국봉 (390m)  / 하얀 팻말. 한국전쟁 당시, 1950 북한이 기계 - 안강 - 경주 - 울산 축선을 따라 부산으로 진출하려고 공세를 펼때 아군 수도사단을 주축으로 1군단이 북한군 12사단을 경주 북방에서 완전 섬멸시킴으로서 낙동강 방어전의 최대 위기를 극복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과하자 편도2차선 도로와 건너편에 안강 휴게소가 보인다.

13:10       4차선 도로를 횡단하여 휴게소에 도착. 간단히 세수를 하고 국밥을 먹고 14:25분에 서울로 출발.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 고속 도로에 차량이 적어 빨리 서울에 도착하겠다.

18:40       강남역. 정민이를 Pickup하여 집에 와서 샤워를 하니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