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3 구간: 피나무재 - 주왕산 왕거암 - 대둔산 - 황장재

낙동정맥 13 구간: 피나무재 (914번도로) - 3.2 - 별바위 - 6 - 대관령 - 1.8 – 왕거암 (907.4m) - 2.6 – 875m봉 - 1.4 – 먹구등 (846.4m) - 0.7 - 두고개 - 4.7 – 대둔산 (905m) - 3.7 – 황장재 (34번국도)

도상거리: 24.1km / 9시간 30분

 

2004년 3월 20 /21일: 날씨: 흐림

경비: 회비 (35,000) + 점심 (5,000) = 총 40,000원

 

주왕과 장군의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있는 주왕산 국립공원 외곽을 산행한다. 주왕산은 석병산이라 불리울 만큼 기암고봉과 깍아 지른 석벽이 병풍처럼 둘러섰고, 연이은 계곡은 가히 경북 제일의 절승지로 꼽을만 하다. 전설에 의하면 중국 당나라때 진의 후손인 주도가 진나라의 회복을 도모코자 후주천왕이라 자처하고 군사를 일으켰다가 패하여 고려땅으로 피신하면서 이 산에 숨어 들게 되었다 한다. 주왕굴, 주방천, 장군봉, 기암등 당시 주왕과 관계되는 지명이 많다. 두 구간으로 나누어 공원 탐방도 겸할 계획이었으나 호남 정맥 종주 관계로 단축운영. 산불방지 입산 통제가 있어 다소 걱정이다.

 

04:25       피나무재 (490m) 고갯마루에서 출발.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소나무숲  / 참나무 숲으로 진행.

05:25       헬기장.

05:45       통천문. 굴바위.

05:55        별바위봉 (745.4m). 돌탑 / 삼각점. 날이 좀 밝았으면 조망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정맥은 정상직전에서 오른쪽이다. 주산재 통과.

07:40       798봉. 콘크리트 바닥의 헬기장에서 아침을 먹다.

08:20        오른쪽으로 청련사 (1.0Km ) 이정표. 갓바위 전망대 갈림길에서 왼쪽 갓바위 방향으로 진행 하다가 다음 이정표에서 다시 왼쪽 주왕산쪽으로 진행. 오른쪽으로 낭떠러지 바윗길 대관령을 지난다.

09:00       왕거암 (周房山, 907.4m) 갈림길. 주왕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능선분기점에서 오른쪽, 북쪽으로 향한다.

09:20       느지미재 (注峴山). 일부 대원들은 좌측으로 내연동으로 탈출. 내연동은 전기가 없는 마을이다.

10:00       875m봉. 두번째 헬기장.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가 명동재를 통과.

10:25       먹구등 (846.4m) 역시 두번째 헬기장. 대간은 오른쪽으로 진행 (직진하면 금은광이 - 장군봉)

 

 

10:40       두고개. 제법 넓은 십자로 안부.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이병훈씨 주력이 무척 좋아 졌다.

11:10       732.6m봉. 능선 가운데 삼각점 (건설부 418, 78.7 재설). 우측으로 기사 저수지가 보인다.

11:25       849m봉

11:55        대둔산 (明月山, 905m). 커다란 묘지 앞에서 후미를 올 때 까지 떡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 다음 구간 졸업식 문제를 상의 하다가 12:45분 출발. 안부로 내려서면 절등재 / 절터.

13:20       갈평재. 왼쪽으로 갈평지가 있다.

13:50        황장재 (林勿峴, 350m / 34번 국도).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지품면이 경계. 넓은 고갯마루에는 휴게소와 식당이 있고 노래를 크게 틀어 놓았다.  내연동으로 하산했던 팀이 먼저 와 있어야 하는데, 이제야 출발 한단다. 한시간 가량 휴게소에서 기다리다.

15:20        가랫재 휴게소에서 1 시간 동안 밥과 술을 먹고 출발.

20:10        군자역에서 내려 전철을 타고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