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낙동정맥

낙동21구간: 석개재 – 면산 – 구랄산 - 백병산 - 통리

청산은1 2010. 10. 27. 18:32

낙동 21 구간: 석개재 (2번군도) - 4.2 – 면산 (1245.2m) - 2.1 – 구랄산 (1.071,6m) - 1.2 - 토산령 - 5.2 – 백병산 (1259.3m) - 4.4 – 통리.

도상거리: 17.25km (실제 거리 19.5Km) / 8시간 40

 

날짜:  2003 12 20 / 21 날씨: 맑음

경비 회비 35,000 + 점심 삼겹살 / 소주 10,000 + 송년 회식 감자탕 10,000 = 55,000

 

03:50       석개재 (910m, 2번군도). 석개재 좌측 돌비석에서 우측방향으로 급경사 길을 따라 오른다.

04:00       1008.9m / 삼각점.

진달래와 참나무 작은 나무를 헤치며 마루금을 따른다. 어깨에 이르는 산죽지대도 지난다.

05:50        면산 / 두리봉 (1245.2m). 대동여지도에는 말흔산 (末欣山). 정상은 낙동정맥 좌측 20m 떨어져 자리하고 있고 삼각점이 있다.

 

 

이곳 면산에서 낙동정맥 길은 약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리막 능선길이 이어진다.

07:00       구랄산 (1.071,6m)

 

 

07:30        토산령 (930m). 산죽밭. 유난히 토끼가 많아 토산령이라 불렀다 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붉은 해가 오른다.

08:05       1085. 양지 바른 곳에서 아침식사. 백병산이 보인다.

09:10      고개를 지나 09:20 86 송전탑 통과.

10:20       백병산 (1,259.3m) / 대동여지도에는 마읍산 (麻邑山). ROKA MC라고 표기된 삼각점이 있지만 표지석은 없다. 지릉에 병풍을 펼친 듯한 암봉인 병풍바위가 갈수기에는 흰빛으로 보인다 하여 백산 / 백병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함백산 / 태백산 등이 보인다.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Battery 말썽이다. 삼거리에서 오르막길은 백병산 오르는 길이고, 낙동정맥 길은 우측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백병산은 정맥길에서 500m 벗어나 있지만 직진하여 백병산을 다녀 와서 후미를 기다리다.

 

 

통나무 계단 내리막 길이 이어진다. 응달지대로 겨울철 빙판 사고를 막기 위한 굵은 안전로프가 설치되어있다.

11:00        고비덕재. 고비덕이란 양치식물인 고비가 많이 나는 언덕. 안부의 잔디밭에 헬기장에이 있다. 양지 바른 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1090m봉에 오르니 성터 흔적이 있고, 통리역이 내려다 보인다. 기차 소리도 들린다. 급경사 지역을 내려서서 태현사를 지나 도로에 다다른다.

12:30       통리 (700m) / 38 국도. 산자락을 헐어 내어 기차역을 만든 모양이다. 산줄기가 애매하다. 기사 식당에서 간단히 세수와 머리를 감고,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다. 구수한 된장과 얼었지만 배추쌈이 맛있다.

18:30       양재역 근처 감자탕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송년 산행을 마감하다.

 

이번 구간은 중간에 1 – 2 cm 눈이 쌓여 있어 올해 눈을 밟아 본다.  새벽에는 영하 13 까지 떨어 지더니 오후 들어 영상 10 까지 되어 일교차가 크다. 전반적으로 산행 거리는 짧지만 높낮이가  커서 쉬운 구간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