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나의 이야기

홍도 흑산도 여행

청산은1 2016. 5. 4. 11:23

홍도 흑산도 여행

 

2016 4 30

밀양 박씨 우명 종친회에서 효도관광을 간다. 1 2일 여행에 음식까지 제공하니 1인당 30만원 가량을 종친회에서 부담하는 것 같다.

전남 신안군에는 1004개의 섬이 있다고 해서천사의 섬으로 불린다. 전남 신안군에서 흑산도가 가장 넓고 홍도의 10배 가량된다고 하는데, 홍도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홍도(紅島)는 노을이 내려 앉으면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

 

07:00     우명동. 조동 상회 앞에서 마을 어른들을 태우고 출발. 신양 공심이에서 1명 태우고 연산 오산리에서 3명 탑승. 30명이 넘게 타서 연무대 팀은 대전 출발 팀이 태운다. 여산 휴게소에서 대전팀과 만나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승차인원 조정하다.

11:40     목포 도착. 배를 타려는 여행객으로 근처 식당은 인산인해다. 밥은 어디로 들어 가는지도 모르게 후다닥 먹고 나온다.

12:30     목포여객선터미널. 홍도행 쾌속선 승선 (42,000할인요금 35,600).

15:00     홍도 도착. 홍도1구 죽항. 그야말로 6.25난리는 난리도 아녀?

15:10     홍도관광 유람선 승선.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홍도 33경 중 더욱더 뛰어난 홍동 10, 슬픈여바위, 거북바위, 공작바위 등을 관광. 섬 일주 도중 조그만 어선 한 척이 나타나 회를 판다.  한 접시에 3만원, 소주 4천원. 녹록지 않은 가격이지만 인기가 좋다. 사진기를 준비하지 않아 핸드폰으로 찍고, 일부 사진은 다른 사람 블로그에서 퍼온 것임.

 

 

 촛대바위

 

 

 남문바위 (1):

 

 

 남문, 촛대바위 뒷모습

 

 

 

 

무지개 바위: 서해의 낙조는 홍도의 절경인데 수평선에 붉은 노을이 물들 때 오색영롱한 빛이 가끔 이 바위에 내리면 무지개를 타고 선녀가 내려온 것 같다고 한다.

 

시루떡 바위: 시루떡을 덮어놓은 것 같다고 한다.

 

 

키스바위

 

 거북바위

 

 만물상바위

 

  

 부부바위?

 

 

 

 

공작바위인지 도승 바위(道僧 - 경건한 자세로 합장한 승려의 모습)인가 모르겠네? 

 

탕건 바위(宕巾): 먼 옛날 이곳에 귀양 온 선비가 홍도의 경관에 넋을 잃고 있다가 때마침 불어온 비바람에 날아간 갓과 탕건이 굳어져 지금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병풍 바위(屛風): 병풍을 약간 기대어 놓은 모양. 바위틈에 빽빽히 자라는 나무들 또한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 놓은 양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슬금리굴(2): 유배 온 선비가 평생 가야금을 뜯으며 여생을 즐겼다.

 

흔들 바위: 바람이 불면 흔들흔들하며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지나가도 흔들흔들 한다고 한다.

 

 

 합장바위

 

 제비 바위: 봄이 되면 제비들이 제일 먼저 이 바위로 모여들기 때문에 제비바위라고 하며 재미있게도 바위의 모습도 제비를 많이 닮았다.

 

  기둥 바위: 고대 신전을 받치는 튼튼한 기둥처럼 네모져 늘씬하게 하늘을 향하여 뻗어있다.

 

주전자 바위: 주전자 모양

 

 

 원숭이 바위: 원숭이가 서 있는 모습.

 

 대문 바위(大門): 옛날 중국 청나라와 교역을 할 때 풍랑을 만나면 이곳에 배들이 대피를 하였는데 이상스럽게도 이 대문바위 안으로 들어만 오면 거짓말처럼 바람이 잠잠해져 다음 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석화굴: 노을이 동굴 속으로 스며들면 오색찬란한 빛이 서린다.

 

독립문 바위 - 바람이 불어 근처에 가지 못하고 멀리서 조망.

 

수력말과 종바위: 종모양으로 움푹패인 바윗돌이 물결에 부딪치면 마치 종이 울리는 소리를 내므로 그 소리의 강약에 따라 안전항해를 했다고 한다. 즉 종소리가 크게나면 물결이 사나움을 직감하고 먼바다의 항해를 중단하였고 종소리가 작을때에는 좋은 날씨로 항해를 하였다고 한다.(큰바람이 불면 바람보다 먼저 파도가 밀려오기 때문에 물결이 높아 바위에 부딪치는 소리가 크므로 종소리같이 들렸다고 한다.

 

슬픈여 바위 (제6경)

 

17:50     홍도횟집으로 이동하여 회에 소주를 깃들여 저녁식사.

19:30     숙소를 배정받고 해녀 포장마차에 들러 한 잔 더 하려 했으나 추워서 포장하여 숙소로 이동하여 가족끼리 담소.

 

 

5 1

 

05:20     숙소에서 등산시작.

05:31     흑산도 초등학교 홍도분교. 나무데크로 올라 간다.

 

 

05:40     전망대.

05:53     이정표 (깃대봉 1.1km, 홍도1 900m). 탐방로가 끝나면 동백나무를 비롯한 상록수가 울창한 숲 속으로 길이 이어진다. ‘연인의 길로 명명된 탐방로에는 연리지를 비롯해 숲속의 쉼터, 숨골재, 숯가마터 등이 차례로 나온다.

 

 

 

 

06:02     숨골재

 

 

07:07     347m봉은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트래버스.

06:12     숯가마터

06:18     깃대봉(365m). 깃대봉 정상은 흑산도와 태도를 비롯해 국토 서남단 끝섬인 가거도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포인트.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2구 마을과 홍도등대가 나오지만, 뒤돌아서 서둘러 숙소로 돌아간다.

 

 

07:07     숙소에 도착. 깃대봉 왕복하는데 4.7km 1시간 47분 걸렸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휴식. 유람선 관광을 어제 했으니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어제 저녁 숙소문제로 작은 어머니가 화가 많이 나셨다. 조카들이 안 챙긴다고 야단이셔서 오늘은 같이 움직이기로 한다.

08:30     집결하여 여객터미널로 이동.

09:10     홍도에서 흑산도행 쾌속선 승선 (9,700)

09:40     흑산도 예리항구 도착.

10:00     버스로 흑산도 일주 여행을 하나 우리 팀은 7명으로 (우리 부부, 동생부부 숙부, 숙모 2) 택시를 이용하여 일주. 개별적으로 택시를 이용하면 1인당 1 5천원씩 받는단다. 해안을 따라 24km의 일주도로를 한바퀴 돌면서 가이드 겸 택시기사 아저씨의 전라도 사투리 설명을 들으며 자연환경을 관람.

10:03     진리해수욕장

10:03     처녀당. 피리 부는 소년과 피리 소리에 홀린 처녀 당신(堂神) 전설.

10:04     배낭기미해변.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

10:08     열두고개길.

10:10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이미자 핸드 프린팅, 진리해안길 / 해안누리길 이정표(12굽이도로, 흑산일주도로, 상라산 정상). 상라산(上羅山 229.8m) 정상을 다녀 오려고 했는데 기사 아저씨 시간이 없다고 만류한다. 대신 반대편의 상라정 전망대을 다녀 오기로 한다.

 

 

 

10:15     상라정(象羅亭). 흑산도 전망대. 12굽이 도로 조망

 

 

 

10:25     한반도지도 바위.

 

 

10:31     비리. 건너편의 장도를 바라 보며 일주. 절벽에 길을 내다보니 공중에 다리모양으로 걸처 있다.

10:32     해군 레이더 기지가 있는 문암산(門岩山 404.9m)은 바라만 보고 출발.

 

 

10:36     심리 마을.

10:38     가파른 고갯길을 구불구불 올라 간다. 한다령을 넘어 간다.

10:41     사리. 자산어보의 저자 정약전 선생 유배공원. 초가집으로 개량하고 있다.

10:44     이탈리아 나폴리 견준다는 칠형제 바위 조망

 

 

10:55     최익현 유적지. 1876 2월 조일수호조규 일명 "병자수호조약"이 체결되자 최익현은 〈병자지부소〉를 올려 일본과의 조약체결을 반대하는 상소로 인해 흑산도에 유배되었다.

10:57     구문여 (구멍바위). 이어 멀리서 부처바위를 바라보고 가이드의 설명은 끝나고 이미자님의 섬마을 선생님, 흑산도 아가씨의 노래를 들으며 일주관광의 끝을 맺는다.

 

 

11:07     예리항. 25.5km 1시간 7분 소요됐다. 예약된 식당에 돌아와 보니 너무 일찍 왔단다. 방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 시감을 기다린다.

12:00     식사. 시간이 남아 근처 상점을 배회한다. 흑산도 홍어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어디 가나 홍어를 사라고 한다.

12:45     예리항 전망대. 배편을 정확히 알았으면 칠락산(七落山 271.8m) 등반을 하는건데 아쉽다.

15:10     홍도에서 목포행 쾌속선 승선(34,300할인요금 27,600)

17:10     목포도착.

18:00     출발하여 국도변의 무안 휴게소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귀향길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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