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지맥(鷄鳴枝脈): 백두대간 마패봉과 부봉 사이에 있는 745 봉에서 가지를 쳐 북바위산(772.1), 석문봉(727m), 망대봉(731.8m), 대미산(681m), 남산(636m), 계명산(775m), 광명산 (148.5), 대문산(110m) 을 거쳐 충주시 칠금동, 탄금교에서 맥을 다하는 충주호 서쪽 달천 동쪽 분수령을 계명지맥이라 한다.
제1구간: 고사리 – 1.6- 제3관문 – 1 – 마폐봉 – 1.3 - 계명지맥 분기봉 – 2.1 -지릅재 – 3.3 - 북바위산 – 2.3 - 석문봉 – 1.1 - 망대봉 – 2.5 - 갑둥이재 – 1.8 - 대미산 – 3.2 - 솔고개 – 2.4 – 수안보 휴게소
거리: 22.5km 산행시간: 11시간 28분
2010년 5월 4/5일 날씨: 흐리고 덥다.
당일 신행을 계획했는데 다소 구간 거리도 길고 국립공원에서 산불방지 출입통제 기간을 연장하여 아침 일찍 산행을 하려고 미리 출발하다. 그러나 숙소를 찾지 못해 부득이 심야 산행을 했으나 결과론적으론 더위를 피해 산행했으니 좋았다.
23:00 동서울 버스터미널. 심야 우등 (11,300원)
00:30 충주. 잠시 눈을 부치려고 찜질방을 찾아 보았으나 없다. 택시를 타고 고사리로 이동.
01:29 고사리. 민박집에도 빈방이 없단다. 할 수 없이 심야 산행을 하다. 느긋하게 걷다.
01:51 조령 제3관문
02:24 마역봉. 정상석 / 이정표 (조령3관문 0.9km, 신선봉 1.3km, 부봉삼거리 4km, 하늘재 8.6km, 사문리탐방지원센터 2.3km)
02:43 성터 안부 / 이정표 (마패봉 0.7km, 지릅재 1.7km, 부봉 3km, 동화원 1.3km)
03:00 계명지맥 분기봉(745m). 어둠속에서 왼쪽 하산로를 찾아 헤매다.
03:54 지릅재 (597번 도로, 이정표). 막걸리를 마시며 날이 새기를 기다린다.
04:52 x715봉(바위). 좌측 능선으로 진행.
05:20 임도 / 이정표 (뫼약동 0.8km, 북바위산 1.1km, 해발 520m)
05:53 북바위산 갈림길 / 이정표 (뫼약동 1.7km, 북바위산 0.2km, 해발 763m).
06:08 북바위산 (772.1m) / 이정표 (물레방아 3km, 뫼약동 1.9km).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봉우리다. 신선봉, 마폐봉, 부봉, 주흘산, 포암산, 월악산 등 조망이 매우 좋다. 갈림길로 되돌아와 탑방로 아님 방향으로 진행
07:29 석문봉 (727m). 아무 표지도 없고 별 특징이 없다.
07:43 꼬부랑재
07:57 까치봉 / 망대봉 (731.8m). 헬기장 / 삼각점 (덕산 443, 2003 복구). 월악산 영봉이 지척에 있다. 우측 비지재로 가는 길은 뚜렷하나 좌측 지맥 길은 희미하다.
09:39 갑둥이재(옛 임도)
10:22 △667.2m봉 (덕산 25, 2003 복구)
10:45 대미산 (681m) / 충주 대미산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양말까지 벗고 휴식.
11:43 △420.7m봉 / 삼각점 (덕산 445, 2003 재설). 우측으로 내려 가는 길이 없다. 무조건 방향을 맞추고 내려간다.
12:21 솔고개 (36번 도로). 신매고개까지 가야하나 박용렬씨가 거부하니 여기서 접다.
12:57 수안보 휴게소
13:34 충주. 대중목욕탕에서 씻고 순대집에서 회포를 풀다.
16:20 충주 버스터미널. 동서울행 우등버스 (10, 300원). 동서울터미널 근처 포장마차에서 또 술잔을 기울이다.
제2구간: 신매재 – 1.6 - 377.7봉 – 2.2 - 발치 – 2.6 - 성재 – 2.5 - 남산 – 2.3 - 마지막재 - 2.5 - 계명산 – 2.8 - 작은민재 – 2.7 – 금릉고개
산행거리: 19.1km 산행시간: 8시간 15분
2009년 11월 21일 날씨: 맑음
오래 전에 기획했는데 입산통제로 2구간을 먼저 청솔과 함께 진행.
06:40 동서울 버스터미널. 우등버스 (10,300원)
08:00 충주 버스터미널. 신매고개까지 택시 (20,000원)
08:40 신매고개 / 2차선 도로. 신매고개 표지석. 왼쪽으로 오른다.
09:15 377.7m봉 / 삼각점 (건설부 425, 78.9).
10:00 발치산 (450.6m) 갈림길 (직진 발치산).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10:13 발치
10:42 446.2m봉 / 삼각점 (건설부 424, 76.9재설).
11:07 재오개. 활석 광업소. 분쇄 먼지 / 굉음이 거슬린다. 마루금은 잘려 나가 왼쪽으로 우회.
11:17 435m봉. 대한광업진흥공사 표지석.
11:29 성재 / 산신각. 첫 벌목 구간을 통과하고 친구 뜻을 따라 임도를 따라 간다. 가로수 산수유 열매가 잔뜩 열렸다. 언제나 임도는 알바로 이어진다. 산성초입으로 오른다.
12:17 633m봉 / 충주산성. 천등지맥, 충주호, 월악산, 주흘산 등 조망이 매우 좋다. 잔디밭 헬기장에서 점심 식사. 홍어회에 막걸리를 마시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다.
13:01 남산 (636m). 삼각점 (충주 11, 1982재설) / 정상석 (마즈막개, 충주산성). 이정표 (재오개 0.8km, 깔닥고개 1.28km, 샘골약수터 0.83km, 마즈막재 2.2km)에서 우측 성곽 길 따라 하산.
13:47 마즈막재 (531번 도로). 마즈막재 표지석, 무공수훈자공적비대, 몽항쟁전승기념탑.
14:09 전망대 / 이정표 (마즈막재 1.7km, 계명산 휴양림 0.9km, 정상 0.9km)
15:08 계명산 (775m). 삼각점 (판독불가)/ 정상석(하종 마을 2.2km, 두진아파트 4.5km, 마즈막재 2.6). 지맥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난 계명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와 두진 APT 방향으로 내려선다.
음달에는 상고대가 피었다.
16:11 작은민재. 산책코스인 듯 동네 주민을 간간히 만나다.
16:20 105번 철탑 (안부)
16:23 후곡산 (뒷목골산) / 삼각점 (충주 421, 1999 재설). 운동시설. 충주 공단, 공원묘지, 마지막 남은 마루금과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16:35 막은대미재 / 이정표 (약수터 1.7km, 정상 4.3km, 공원묘지 0.3km, 연수정 0.5km)
16:52 금릉 배수지. 도로 따라
16:56 금릉고개 (6차선 도로). 너무 늦어 산행은 여기서 접고 택시로 탄금대까지 이동 (4,500원)
17:10 탄금대 공원.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해 급히 공원을 둘러 보다.
17:15 대문산 (110m) / 팔천고혼 유령비. 기암절벽을 휘감아 돌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으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탄금대는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하나인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다.
17:30 탄금대 공원 주차장. 다시 택시를 타고 (2,500원) 터미널로 이동하여 근처 감자탕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소맥으로 산행 마감.
18:40 충주 버스터미널 - 20:40 동서울 터미널 7,100원. 충주에서 호남정맥을 하기 위해 서울 모 산악회에 다니 분을 만나 얘기를 나누며 오다. 청솔은 비박산행을 해야 하고, 나는 처형 내외가 김장한다고 집에 와 있어 술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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