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13구간: 개기재 - 1 - △458.6m봉 - 2.2 – 두봉산 (△630.5m) - 1.6 – 촛대봉 (△522.4m) - 3 - 말머리재 - 1.7 – 성재봉 (519m) - 0.8 – 노인봉 (△529.9m) – 1.9 – 태악산 (530m) - 2.6 - 돗재 - 1.7 – 천운산 (△601.6m) - 1.3 – 568m봉 - 2.6 - 서밧재
도상거리: 19.5km / 9시간 25분
2004년 10월 2 / 3일 날씨: 맑음. 갑자기 기온이 평년보다 많이 떨어졌다.
경비: 회비 32,000 + 목욕 2,000 + 점심 10,000 = 총 44,000원
12:20 류황찬의 장인상에 참석했다가 동생 집에서 있다가 유성 인터체인지 입구에서 일성 관광버스에 오르다.
03:40 개기재 (290m) / 58번 지방도 출발. 왼쪽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천수답을 통과하면서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04:10 468.6m봉 / 삼각점. 능선분기점에서 진달래군락을 헤치며 잠시 내려서 안부를 통과.
산죽밭을 헤치고 옛 헬기장터인 듯한 좁은 공터를 지나다.
05:15 두봉산 (△630.5m) / 삼각점 (1974 재설).
어둠속에서 등로가 희미해지자 혹시 길을 잘못 들은 것은 아닌지 김대장은 05:50에서 06:30까지 뒤로 돌아가 길을 확인하고 돌아 오다. 계속 직진하니 표지기가 있다. 날씨가 매우 추운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간다.
06:40 촛대봉 (522.4m). 삼각점 미확인.
07:30 말머리재 (344m). 돌무더기 흔적. 화순군 이양면 용반리 와 한천면 고시리를 넘나들던 고개.
08:10 성재봉 (519m). 동생집 근처에서 사온 김밥으로 아침식사.
08:55 노인봉 (529.9m). 삼각점은 깨져 있다. 왼쪽으로 용암산 (544.7m), 채석장, 호남광업소가 보인다. 용암산은 멋진 암릉과는 달리 개발이란 명목으로 산자락을 파헤쳐 놓아 보기 흉하다. 용암산에는 금오산성 이라고 하는 자연암벽과 작은 계곡을 이용하여 축조한 포곡식 산성이 있다. 금오산성은 옛날 몽고 침입 당시 축조한 것이라고 하며 '몽고성지'라고도 부른다.
09:45 태악산 (太岳山, 530m). 큰 바위산이란 이름과는 달리 바위는 찾아 볼 가 없다. 단지 소나무 몇 그루와 묘지 1기가 있다.
능선분기점인 463m봉에 오른다. 너덜지대의 바위봉에 올라서니 돗재 고갯마루에 자리잡고 있는 한천산림욕장의 시설물이 내려다 보인다.
10:35 돗재 (310m) / 822번 지방도. 한천 자연 휴양림 입구. 급경사를 올라 서면 430m봉에 팔각정이 있다.
11:10 능선 삼거리. 이정표 (정상 0.5, 한천 휴양림 1.2km, 팔각정 1.0Km / 정문주차장, 전망대, 천운산 등산로).
11:20 천운산 (△601.6m) / 삼각점 미확인. 산불감시 카메라, 스피커 등이 장착된 철탑이 있다. 이정표 (동면 운농리 2.3km, 광주 학생 교육원 3.4km, 한천 휴양림 1.7Km). 일행을 기다리며 휴식.
12:10 568m봉. 천운산 제2봉. 서밧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등산로 주변 수풀을 깎아 잘 정리 되어 있다.샘터 갈림길을 통과한다.
능선분기점인 390m봉이다. 왼쪽으로 가파른 경사길이 다소 지루하다.
12:35 천운산 등산안내판이 있고 좌측으로 광주시 학생 교육원 건물이 보이는 콘크리트포장도로에 내려선다.
13:05 서밧재 (170m) / 15번 국도. 화순군 동면과 남면을 가르는 고개. 문성 석재 공장 과 좌측으로 파래스 모텔, 민속가든 등이 자리잡고 있다. 묘지에서 후미가 올 때까지 맥주와 소주를 마시다.
14:10 출발하여 화순에서 14:25 – 16:00까지 목욕과 점심 시간을 갖다.
16:15 출발. 버스에서 술 유혹에 빠져 다시 술판에 끼어 들다.
20:10 서울 논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