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백두대간의 2기맥 36지맥

팔음지맥: 봉황산 - 천택산 - 팔음산 - 천금산 - 천관산 - 철봉산

청산은1 2011. 3. 14. 07:24

 

팔음지맥(八音枝脈):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분기하여 천택산(683.9m), 팔음산(762.3m), 천금산(464.9m), 천관산(444.9m), 철봉산(459.5 m)을 거쳐 금강2교에서 맥을 다하는 보청천 동쪽 초강북쪽 분수령을 팔음지맥이라 한다.

 

출처 박성태 신산경표

 

 

1구간상현리 – 2.7 - 봉황산 – 3.1 - 25번 도로(달천리 입구) - 4 - 황산 마을 – 1.8 – 천택산 – 2.9 - 개티재(21번 도로)

산행거리: 14.4km           산행시간: 5시간 15

 

2011 3 13            날씨: 흐린 후 맑음. 아침부터 잔뜩 찌부려 비가 올 것 같더니 낮부터 덥고 화창하다, 오늘 구간은 오전에 봉황산올 오르고 오후에 천택산을 올라 갔다 내려 오는 똑딱이 산행이나 마찬가지다. 경사가 가팔라 힘들었다.

 

09:37     화서면 상현리 죽전마을천연기념물 239호 화서 반송(盤松 - 땅에서부터 여러 갈래의 줄기로 갈라져 부채를 펼친 모양으로 자란다), 주차장과 공원에 돌탑이 있다. 시멘트 도로를 따르다가 묘지가 있는 곳에서 능선을 치고 오른다. 희미하게 등로가 있다. 후미는 산불감시를 하는 주민을 따라 좀 더 멀리 돈다.

 

 

 

09:58     백두대간 길에 들어 서니 고속도로다.

10:06     576m. 산불감시탑. 계곡길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 좀 더 짧게 접근 할 수 있었는데.. 구간 거리가 짧다고 길게 approach하도록 했나 보다. 게속 오르막 길에 땀이 많이 난다.

10:32     봉황산(740.8m). 정상석 / 삼각점(관기 303, 1980재설). 조망이 좋아 멀리 속리산 천황봉, 구병산, 백화산, 대궐터산, 두리봉, 형제봉과 화서 마을이 바라 보인다. 이제 백두대간은 우측으로 떠나 보내고 희미한 족적을 쫓아 좌측으로 내려 간다.

 

 

 

10:53     592m. 묘지가 크게 조성되어 있는데 돌보지 않아 잡목, 잡초가 무성하다.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 간다(좌측은 백운사에서 올라 오는 길이다).

11:17     436m. 이후 잔솔밭을 요지조리 빠져 나가기 쉽지 않다.

11:32     시멘트도로(좌측에 유동지 저수지). 우측으로 도로 따라 진행.

11:35     25번 도로 삼거리 (달천리, 터골) 달천리 방향 도로 따라 진행.

 

 

11:41     청원 - 상주 고속도로 통과

11:50     도로/ 임도 갈림길. 우측 과수원으로 진행해야 하나 우리는 정미소를 지나 계속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12:04     산수동 마을

12:42     황산마을. 보호수, 기념비를 통과. 황토집 옆으로 능선을 치고 오른다. 뒤돌아 보니 후미는 황산마을 입구까지 차를 타고 와서 뒤 따라 온다.

13:20     천택산(683.9m) / 삼각점(관기 22, 1983 재설). 헬리포트에서 사방이 확 튀어 조망이 뛰어 나다. 구병산, 팔음산 등 조망. 구병산을 사진에 담아 보려 했으나 실패. 한 동안 표지기도 많고 등로도 좋다.

 

 

14:52     개티재(21번 도로, 2차선)

15:15     후미 도착 후 출발. 저녁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귀경하다가 목천에서 빠져 나와 병천 순대국을 먹고 다시 서울로 향하다. 버스에서 구병산 자락을 찍었으나 시원찮다. 

 

18:15     양재 도착.

 

 

2구간: 개티재(21번도로) – 2.1 - △584.3– 2.9 - 어만재 – 3 – 큰곡재 – 0.7 - 팔음산 – 4 - x525– 2.7 – 별재 – 1.4 - 장누골

산행거리: 16.6               산행시간: 5시간 36

 

2011 3 27            날씨: 맑음. 달인클럽과 함께. 화창한 전 날 광주 태화산 산행 후 먹은 홍합 짬봉으로 설사가 이어져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봄 날씨에 가시 거리도 좋아 산행하기에는 너무 좋았다. 어제는 눈이 있어 고생했는데 이곳은 눈도 없고 건조하다. 생강나무 꽃이 피었다.

 

09:42     개티재(21번 도로). 낙엽이 쌓여 있어 미끄럽고 탄력이 없어 오히려 올라 가기가 어렵다.

10:24     584.3 / 삼각점(관기 308, 2003 재설). 뒤돌아 보니 속리산, 구병산, 봉황산, 천택산 등 조망이 좋다.

11:06     114번 철탑 임도 따라

11:10     어만각재(비포장 도로). 좌측으로 500여 미터 떨어진 평산리 마을 입구에 어만각(御挽閣)있단다. 세종이 조선의 개국공신 신유정(辛有定)에게 내린 만사를 목판에 조각하여 게시 보존한 곳이다.

11:16     안부(성황당)

11:24     충북/경북 도계(능선) 좌측으로 꺾어 진행

12:28     큰곡재(20번 도로) / 이정표(청산, 평산, 팔음산 정상 1.4km). 일반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지맥길을 따라 치고 오른다.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땅이 얼어 있는데다가 눈이 조금 있어 미끄럽다.

 

 

12:54     팔음산(762.3m). 정상석 / 팔음산(八音山) 유래석 (임진왜란 당시 산에서 여덟 번의 소리가 났다고 한다). 좌측으로 벗어난 삼각봉을 다녀 와야 한다.

 

 

 

 

13:00     762.3 / 삼각점(관기 309). 이곳이 지도상 팔음산인데

 

정상석 있는 봉으로 되돌아 오다. 헬리포트 좌측으로 내려 간다. 탄광지대인지 석탄인지 흑연인지 지표면에 까맣게 나와 있다. 한 동안 철조망 우측 임도 따라 진행한다. 무슨 목적으로 철조망을 설치 했는지 모르지만 매우 양심적이란 생각이 든다.

대개는 철조망 안쪽으로 도로를 설치하는데 이 곳은 바깥쪽에 도로가 있으니 등산객에게는 매우 편하다.

 

14:10     525봉. 좌로 꺾어 내려와 휴식. 좌측으로 백화산, 포성봉(933.8m, 주행봉(963m)으로 이어 지는 소위 백화산맥이 웅장하게 서 있다.

 

15:02     별재(비포장 도로)

 

 

15:19     삼방리 장누골. 기사 아저씨는 냉이를 한 봉다리 캤다.

 

 

16:35     후미 도착과 함께 출발, 영동 IC로 진입하여 귀경하다가 오늘도 청원IC에서 빠져 나와 청주본가에서 갈비탕을 먹다. 갈비가 푸짐하니 가위와 집게까지 준다. 속이 좋지 않아 술은 거절하고 시장이 반찬인가 30분에 후딱 해 치우고 서울로 출발.

 

 

 

3구간: 장누골 – 1.4 - 별재 – 2.2 - 천금산 – 3 - 쌀이터 – 1.5 - 샘티재 – 2.7 - 천관산 – 2.3 - 밤재

산행거리: 12.9km                      산행시간: 4시간 14

 

2011 4 10            날씨: 구름. 황사로 가시거리가 짧고 뿌혔다. 진달래, 생강나무 꽃이 피여 봄기운이 완연한데 몸은 나른하고 다리가 무겁다. 전반적으로 등로가 양호하고 가시 잡목이 없어 좋았다. 간간히 옥천둘레길 표지기도 있다. 거리도 짧은데 난이도도 높지 않아 여유롭게 진행한다.

 

09:52     삼방리 장누골. 기사가 옥천군 청산면 사무소에서 예곡리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직진했다가 뒤 돌아 나와 들머리를 찾아 가느라 약간의 시간을 허비한 후에 장누골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경계를 따라 진행한다.

10:09     별재 (비포장 도로). 우측 임도 따라 묘지로 올라 간다.

10:28     안부(성황당)

10:47     천금산(千金山, 464.9m) / 삼각점(관기 315, 2003 복구).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했는데 산정 직전에 바위가 여러 개 있다. 황금이 돌로 변했나?

 

 

 

11:56     쌀이터(시멘트도로). 당상나무를 지난다.

12:09     308.6 / 납작 삼각점. 좌측 아래가 도로이나 조금 더 진행한 다음 U turn 하여 돌아 나와야 한다.

12:22     샘티재(19번 도로). 사자상이 있다.

 

 

 

13:13     천관산(天冠山, 445.4m) / 원형 국방부 대삼각점.

 

 

 

 

13:31     안부(지도상 밤재). 마지막에 산불 흔적이 있는 아카시아 밭 구간이 괴롭힌다. 내려 오면서 커다란 영지버섯 두 개를 따다.

14:06     밤재 (1차선). 봄 향기를 맡으며 후미를 기다리다. 아줌마는 쑥을 뜯는다.

15:30     후미 도착과 함께 영동으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귀경길에 오르다. 지난번과 같이 청원 IC에서 빠져 왕갈비탕을 먹다. 두 번째라 그런지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것과는 다르다. 상춘객 차량 증가로 다소 차는 밀리나 일찍 출발하여 19:30 양재 도착하여 여유가 있다. 참았던 비가 내린다. 관계당국의 일본 방사능 우려불식 노력에도 불구하고 찜찜하다.

 

 

제4구간: 밤재 - 당재 이빨 빠짐

 

 

5구간: 원당교 – 2.8 – 가운데날산 – 2.1 - 토끼재 – 0.8 - 당재 – 2.2 - △365.5– 3.8 - - 철봉산 – 1.2 - 고수봉 – 1.2 - 금강2– 0.4 – 압구정

산행거리: 14.6km           산행시간: 5시간 19

 

2011 5 8             날씨: 맑음.

구간이 짧다고 제대로 먹거리 준비도 안 했는데 보청천과 금강의 합수점, 두물머리에서 토끼재까지 가외 구간을 추가했다. 지맥의 끝자락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팔음지맥 종주는 가외 구간 추가로 합수점과 제일 긴 산자락 모두를 충족시켰다. 4구간은 친구 부친상으로 빼 먹었지만 일단 지맥 한 줄기를 마무리했다. 오늘은 선두에서 빠져 고사리와 취나물을 뜯으며 진행. 이제 더워서 지맥 산행도 쉽지 않다. 그냥 뒀다가 겨울에 하면 된다고 박종률 선배가 응수한다.

 

09:23     원당교. 보청천과 금강 합수점에서 보너스 산행을 시작한다.

 

 

10:06     430m

10:17     469.8m / 삼각점

 

 

10:23     가운데날산(446m).

10:32     임도 / 여양 진씨 세거비. 임도를 따른다. 옥천3터널, 옥천터널 위를 지나다.

 

 

10:51     토끼재(505번 도로) / 금점마을. 능선에 424m(깃대봉)에 올랐다가 내려와야 하나 계속 505번 도로를 따라 간다. 메쥐골 날망에서 바라 보는 조망도 좋다, 우측 아래로 농지 경작지가 펼쳐져 505번 도로가 하늘 도로 같다.

 

 

 

11:03     당재(505번 도로). 직진으로 시멘트도로 따라 이동통신 중계탑을 향해 오른다.

11:14     당재 기지국 철조망 우측으로 돌아 오라서면 407봉이다. 바위가 있다.

12:17     365.5m / 삼각점(보은 476, 1980 재설)

 

 

12:58     374

13:32     x447m. 참호가 있다. 첨봉산은 다음 봉우리다. 언제나 그렇듯 다시 내려 갔다가 올라쳐야 한다.

13:39     밀목재. 당재에서 출발한 일행을 앞지르다.

13:45     철봉산(449.5m). 정상석 2, 철봉산 유래 표지석, 원래 달우리산이었는데 임진왜란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과 휘하 장수들이 우리 나라의 산자수명한 명산대천은 참으로 절묘하여 앞으로 대단한 인걸이 많이 배출될 것을 우려하여 명산을 찾아 다니면서 '명산 기 죽이기 사업'을 벌렸다고 한다. 이때 동이면의 철봉산도 명군이 철봉을 박고, 산의 명기를 불로 떠서 그 지기를 쇠퇴시켰다고 전한다.  사방으로 조망이 튀어 헬리포트에서 바라 보는 풍광이 멋지다.

 

 

 

 

 

 

14:05     분지벌고개. 좌측으로 하산 길이 뚜렷하다.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14:14     고수봉(297m) / 정상석에는 해맞이산으로 표기. 경부고속도로 옥천터널 위를 통과.

 

14:26     216m. 좌우 양쪽으로 금강을 보며 진행. 금강 휴게소, 고속도로 조망. 급경사 내리막 길에는 로프가 있다.

14:36     구 경부고속도로(옥천군 이원면 분지벌). 버스가 강 건너에 있어 걸어서 금강 2교를 건넌다.

 

14:42     동이면 적하리 압구정. 금강 휴게소 안쪽 마을의 대구 식당에서 뒤풀이. 이 고장 대표 음식이라는 도리뱅뱅이는 람보 대장이 사고, 새로 온 무지개 관광 기사는 소주를 내 놓아 두부찌게에 건하게 배를 채우다. 나들이 차량이 많아 대전 터널부터 막혔으나 버스 전용차선 덕택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