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낙남정맥의 5지맥

낙남지맥: 용지봉 – 불모산 – 화산 – 굴암산 - 보배산

청산은1 2010. 11. 2. 09:17

낙남지맥: 용지봉 2 상점령 2.5 - 불모산 2.2 화산 2.5 굴암산 2 너더리고개 1.8 두동고개 1.4 보배산 2.6 장고개 2 성고개 2 사암리.

도상거리 19Km  / 산행시간 8시간 40

 

2005 7 2 / 3           날씨: 흐리고 비

낙남정맥 시작을 동신어산에서부터 시작했으므로 소위 무척지맥을 (용지봉 신어산) 포함하여 진행했다. 낙남지맥은 용지봉에서 남해 바닷가 사암리 구간이다. 따라서 보기에 따라 이 곳이 낙남정맥이라고 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02:35        창원 터널. 1020번 도로를 따라 오른다. 지난번 낙남 정맥 산행시 올랐던 용지봉이 우뚝 솟아 있다.

03:15        상점령. 알류미늄 울타리안에 보호수 3그루와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돌비석. 오른쪽 용지봉에서 내려 오는 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진행. 오른쪽 숲속으로 길이 있으나 도로를 따라 진행.

                불모산 (801.7m) 정상 통신탑에서 불빛이 반짝인다. 군사시설로 오르지 못하고 우회.

                불모산은 가야시대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인 허씨가 일곱아들을 이곳에 입산시켜 승려가 되게 하였다는 전설에서 어원이 유래하였다.

04:00        KBS 불모산 송신소 / 공군 8991-3부대 표지판. 좌측으로 진행 직진하면 웅산 / 시루봉으로 연결. 도로가에 축구장이 있다.

04:30        화산 (798.4m)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 선다. 낯선 사람들에 놀랐는지 화산 군부대 전광판에 불을 켰다. 화산도 군부대를 우회하다가 왼쪽 숲 속으로 진입. 지뢰 경고문과 원형 철조망을 깔아 놓았다.

05:10        헬기장. 멀리 웅산이 보인다. 시루봉 / 웅산 (熊山, 703m)은 진해 시내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에 우뚝 솟은 웅암 (시루바위)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봉으로 부르고 있다. 정상에 돌출한 기이한 시루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이 보이기도 한다.

05:45        십자로 안부. 좌측 신안 마을 / 우측으로 죽벽 성흥사로 내려 설 수 있다.

06:00        굴암산 (662m) / 삼각점 (건설부 302, 1973.8 복구). 우측 진해시, 전방 부산시, 좌측 김해시.

06:15        610m / 옥녀봉 갈림길에서 아침 식사. 부산시 연구단지 조성지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보배산으로 연결되는 지맥 능선이 뚜렷하다. 식사 중인 성기철 역장님 부부, 원욱동, 전현숙윤창원씨를 뒤로 하고 우측으로 90도 꺾어 내려 선다. 지독한 잡목 구간으로 길을 분간 할 수 없다.

06:45        철탑. 김명진선배가 벌에 쏘였다. 벌집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 왔는데, 뒤따르던 정진구, 최진해이종대씨는 갑자기 벌이 날아 올라 벌집을 우회해야 했다.

07:05        너더리고개.

07:15        357.3m. 삼각점은 찾을 수 없다.

08:05        두동고개. 지하수 개발인지 / 지질 조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기계장비 옆에 지하에서 채취한 지질표본이 거리 표시와 함께 나무 상자에 담겨 있다.

09:00        보배산 (478.9m) / 삼각점 (김해 23). 삼각철탑 옆에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깨진 상석에는 보개산 / 낙남정맥 남단으로 표기. 오늘 산행도 끝이 보이고 강석원 / 배철호씨가 준비한 정상주를 마시다.

10:10        장고개. 58 8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10:50        210m / 봉화산 분기점. 성고개를 건너서 189.2m봉에 올라 좌측 능선을 따라 철탑이 있는 봉우리까지 진행해야 하나 모두들 잡목 구간으로 길 찾기 쉽지 않아 눈으로만 진행한 것에 만족하고 성고개에서 마무리 하기로 하고 내려 서다.

11:15        성고개 / 20번 도로. 등산화를 닦고 기다리는데 참아 주던 비가 쏟아진다.

12:05        후미 도착과 동시에 낙동강 하구뚝 / 을숙도를 바라 보며 부산으로 이동.

12:25        목욕후에 순대국밥을 먹다.          14:40     출발.                   19:35     논현 도착.


2005 12 3/4           날씨: 흐린 후에 맑음.

지난 7 3일 잡목으로 미뤄 두었던 나머지 2Km 구간을 마무리 하는 날이다. 서울에서부터 눈이 많이 내렸다. 부산에 도착하니 눈 대신 이슬비가 조금씩 내린다.

05:50        성고개 / 20번 도로.

                金丹串堡城址 표지석

06:05        189.2m / 국방연구소 소삼각점 / 산불감시초소. 좌측으로 90도 방향 전환

06:35        철탑. 칡넝쿨이 아직도 많다. 한 여름에는 통과하기 매우 힘들겠다.

                164m봉에서 우측 (동남)으로 진행.

07:10        128m봉은 사라지고 채석장 공터만 남아 있다.

07:15        일천방구 바위. 별 특징이 없다.

07:20        사암마을 도로. 르노 삼성자동차 공장이 보인다.

                버스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백두지맥2 (고포 금오산)을 위해 진교로 이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