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 무척지맥(無隻枝脈): 낙남정맥의 끝자락은 기존의 산경표와 박성태 선배의 신산경표가 다르다. 박성태 선배는 그의 저서 신산경표에서 낙남정맥은 용지봉에서 남쪽 불모산으로 방향을 돌려 화산, 굴암산, 보개산을 거쳐 입바위로 가고, 낙남정맥 용지봉(x744m봉)에서 황새봉(x393.1m), 금음산, 안산(x252m), 시루봉(x278m봉), 무척산(702.2m), 비암봉(x348m봉), 사명산(x165m)을 지나 양지말 (낙동강)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했다. 출처: 박성태선배 신산경표 그러나 지맥의 끝점을 볼 때, 밀양강은 낙동강 북쪽의 산줄기 비슬지맥이나 영축지맥을 나누지만, 남쪽의 산줄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므로 종주 팀들도 세 부류로 나눠진다. 1) 비암봉에서 사명산으로 진행하여 낙동강 도요나루에서 끝을 맺거나, 2) 비암봉에서 △244.2m봉 직전에서 서쪽으로 도요고개를 넘어 창암나루로 내려서면 영축지맥의 맞은편이 되고, 안양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서 끝내거나, 3) 무척산에서 서쪽 말티고개로 내려선 다음, 346.5m봉, 작약산(377.8m), 213.9m봉을 거쳐 마사굴로 내려서면 화포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서 끝낸다. 건너편으로 밀양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비슬지맥의 끝자락과 마주하고 있다. 산행 계획 단계에서는 사명산으로 진행 하는 것으로 했으나, 김부장이 토요 산행일정에는 창암 취수장으로 올려 놨다. 고민 끝에 산행 당일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창암나루로 진행하다.
묵방고개 – 2.5 - 마당재(도로) - 3.5 - 석룡산(x493.7m) – 1.7 - 여덟말고개(도로) – 2.8 - △무척산(702.2m) – 4.4 - 비암봉(x348.1m봉) - 3.9 – 낙동강 – 0.7 - 창암마을
산행시간: 19.4km 산행시간: 5시간 12분
2016년 1월 30일 날씨: 흐림
용지봉에서 영운리고개까지는 산경표상 낙남정맥과 겹치는 구간으로 생략하고, 영운리고개 (김해시 15번 군도)에서 가야골프장 능선으로 올라가 신어산 서봉(630m) 올라가기 전 김해시 생림면, 상동면, 김해시의 3개 행정구역을 나누는 등고선상 330m 지점 둔덕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생림면과 상동면의 경계를 따라 도적고개(250m)를 지나 묵방고개 구간은, 가야 골프장으로 충돌을 피해 잘라 먹다.
11:08 묵방고개 (2차선 도로). 도로 건너 생림면과 상동면 경계를 따라 진행. 대부분 도로로 우회한 듯 나뭇가지만 성가시게 나뒹굴고 등산로는 거의 없다.
11:14 아랫묵방 도로(장척로 77번길). 임도 따라 묘지 통과. 뒤돌아 신어산, 가야 골프장 조망.
11:26 지맥 갈림길 (x322.7m봉 직전). 지맥은 좌(북서)측으로 꺾어 가야 하나 삼각점을 찍고 오기로 한다.
11:28 x322.7m봉 / 삼각점(밀양 465). 지맥 분기점에서 북서 방향으로 잡목을 헤치며 내려 간다.
11:35 나전공업단지 옹벽. 좌측으로 꺾어 진행.
11:36 저수탱크. 공장 진입 도로 따라 진행. 토지보상 문제로 유치권 행사 플랫카드.
11:43 마당재(60번 2차선도로, 상동). 석룡사 진입 도로 따라 가다가 좌측 능선 길로 진입.
11:50 송전철탑 (#21).
11:57 안산(x252m). 펑퍼짐한 능선.
12:06 광재고개(219m). 희미한 등산로 따라 급경사 길을 오른다.
12:26 x469.7m봉(석룡산 갈림봉). 넓은 공터에서 신어산으로 이어 지는 낙남정맥 줄기를 감상. 좌(북서)측이 무척지맥이나, 우측 시멘트포장도로 따라 석룡산으로 향한다.
12:36 석룡산(x493.7m). 뒤돌아 나간다.
12:46 x469.7m봉(석룡산 갈림봉). 북서쪽으로 지맥 길을 이어 간다.
12:53 산불감시초소. 굳게 잠겨 있다.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거린다.
12:59 여덟말고개(도로). 무척산 등산안내도, 이정표(무척산 정상 2.7km). x217m봉 능선 생략하고 비포장 임도 따라 올라 간다.
13:03 △234.4m. 가시 덤풀속에 삼각점(밀양 463).
13:07 시루봉(x278m봉). 묘 3기.
13:11 하사촌 안부. 이정표(무척산정상 2.0km, 하사촌 1.3km, 여덟말고개 0.7km). 통나무 계단으로 오른다.
13:14 송전철탑 (#75)
13:24 x421.7m봉
13:38 x590.3m봉. 생림초등학교 하산로.
13:48 x702m봉. 무척산 동봉. 큰 바위.
13:50 △무척산(無隻山 702.2m). 삼각점(밀양 311, 1998복구), 정상석(무척산 신선봉 해발 702.5m), 이정표(생철리 3.9km, 백학교 5.0km, 여덟말고개 2.7km). 일명 무쌍산(無雙山), 무착산(無着山) 등이 있으며 산의 형세가 밥상을 받은 형상이라 식산(食山)으로도 불린다.
13:59 작약산 갈림봉. 우측으로 내려 간다.
14:02 백운암 갈림길 이정표(백운암 2.0km, 무척산 0.3km). 우(북)측으로 진행.
14:07 619.5m봉. 이정표(도요 5.9km, 무척산 718m, 백운암 506m). 좌측 도요방향으로 진행.
14:10 x622.5m봉. 큰 바위.
14:18 ×587m봉.
14:19 갈림길. 우(북동). 급경사 내리막 길에 진흙으로 매우 미끄럽다. 밧줄이 있지만 조심조심 내려 선다.
14:35 무척산 터널(55번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과.
14:40 생림면과 상동면 경계에서 좌측 생림면으로 들어 선다.
14:47 x322m봉. 좌(서)측으로 방향을 맞추고 내려 서면 좌측 우회 길과 만난다.
14:55 쉼터. 벤치.
14:57 x313.2m봉
15:08 비암봉(x348.1m봉). 긴 의자, 이정표(도요 2.1km, 무척산 정상 4.5km)
15:19 x278.6m봉. 좌(서)측으로 진행.
15:21 사명산(169.4m) 갈림길.
15:35 도요고개. 담양전씨동래문중 자연공원.
15:42 141.9m봉. 무덤 가장자리 위에 삼각점 (밀양 441).
15:46 162.8m봉. 봉우리 직전 무덤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 간다. 산불로 폐허가 된 166m봉이 안타깝다. 아름다운 강산 정병훈. 하문자 부부 선배님이 반긴다.
사진 출처: 아름다운강산님
15:57 166m봉. 곧이어 대구-부산 고속도로 생림2터널 위 통과.
15:59 전망대. 삼랑진교, 낙동철교, 낙동대교, 영축지맥 끝자락 조망.
16:13 안양천 / 낙동강 합수점. 좌측 창암 취수장 문이 닫혀 있어 철조망 따라 좌측으로 우회.
16:16 철조망 개구멍으로 탈출. 도로 따라 버스가 있는 좌측 창암마을로 진행.
16:21 안양리 창암마을. 한반도 끝이라 교통시간 때문에 시간을 엄수해줄 것을 부탁했는데 모두들 일찍 산행을 마쳤다.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고 손성곤 고문이 귀향을 결정하셔 그 동안 노고와 희생에 대원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17:40분 귀경길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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