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일반산행

백덕산 (白德山) 1.350m - 강원도 영월군

청산은1 2010. 11. 2. 08:58

백덕산 (白德山)  1.350m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평창군 평창읍

 

강원도 치악산 동쪽편 횡성, 평창, 영월등 3 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덕산은 산줄기가 자못 육중하고 골이 깊어 해발1000m 고산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정상은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  사자산과 백덕산은 불과 4km 남짓한 능선에 함께 있으므로 모두 백덕산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사자산은 원래 산밑의 법흥사가 신라 구라선문의 하나인 사자산파의 본산이었던 관계로 유래된 것으로 보는데, 불가에서는 백덕산을 사자산이라 지칭하므로 현재 지형도상에 표기된 사자산의 위치도 불확실하다고 보아야 것이다.

 

백덕산에는 5 적멸보궁인 법흥사가 있다. 전국에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사찰이 많다. 불상을 모시지 않고 법당만 있는 불전을 "적멸보궁"이라 부른다. 적멸보궁은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이라는 뜻이다. 적멸보궁이 있는 곳은 설악산 봉정암, 함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취서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등이다.5대 적멸보궁은 통일 신라시대때 고승들이 인도에서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한 곳이다.

 

문재 – 1.2 - 925 – 1.2 – 헬기장 – 2.0 – 사자산 (1181) – 0.2 - 당재 – 1.8 - 1280 – 0.5 – 백덕산 – 0.5 -1280 – 5.3 - 묵골 마을회관 (15km)

 

1/11/2001 금수산악회 07:50 잠실롯데월드 시계탑앞

문재 – 925 – 헬기장 사자산 당재에서 정상 2.3km 앞두고 시간관계상 운교리로 하산. 허벅지까지 쌓인 눈을 헤처가느라 많은 시간소요.

 

2002 12 13/14 씨티 은행

12 13 6시가 넘어서 Wayne 회의가 끝났다. 이재원 기다리고 있다. 회의록 작성 QSA 결과 보고등을 뒤로 미루고 재원씨와 집으로 향했다. 배낭만 집어 들고, 성우 빌리지로 차를 몰았다. 우지성, 홍찬희, 윤인성과 현명건 등이 이미 있었다. 저녁과 술로 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12 14 07:30 문재 (800m) - 아침에 깨어 보니 벌써 7시가 되었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 문재로 향햇다. 문재 터널 입구에 간이 화장실 옆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치니 7 30분이다. 에전 기억을 되살려 진입로 찾았다. 다행이도 선답자의 흔적이 있다. 아마도 오늘 아침 일찍 우리보다 먼저 지나간 모양이다. 재원이의 발걸음이 무겁다. 매주 청계산을 오른다더니 아직 더디다 천천히 보조를 마추며 산행을 했다.

 

08:20      헬기장 - 헬기장에 오르니 대리석으로 만든 사각 기둥 모양의 표지석이 있다. 당재 2.2, 정상 3.4, 묵골 8.2, 문재 2.4 표기 되어 있는데 거리가 맞지 않는 같다.

 

09:30       당재 백덕산 정상까지 2.3 Km 남았다. 작년에 여기서 운교리로 중도 하산 곳이다. 심한 폭설을 헤치며 길을 개척하느라 고생하던 기억이 난다. 오늘도 중도에 선답자를 따라 잡고 나니, 내가 러셀을 해야 했다. 다행이도 오늘 눈은 그리 많지 않다. 재원이는  힘이 드는 모양이다. 조금 따라 오다 쉬고, 또한 기다리다가 조금 걷고 천천히 진해했다. 2 Km 진행하니 이정표가 있다 (정상 1.2, 묵골 3.2, 관음사 3.0 Km).

 

11:00       백덕산 (1,350.1m) – 당재 2.3, 관음사 . 법흥사 3.8Km

정상 부근은 바위와 너덜 지대이다.  게속해서 재원이는 처진다. 주위를 돌아 보면 온통 덮인 산이다. 특히 남쪽으로는 구름과 조화를 이뤄 마치 동양화 폭의 그림을 보는 같다.  드디어 재원이 올라 왔다. 풀어진 등산화 끈을 다시 매고 따끈한 한잔을 마신다. 조금 있으니 아까 따라 잡았던 등산객 4 명이 올라 왔다. 이들에게 자리를 물려 주고 하산하다. 500m 정도 되돌아 하산하면 묵골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도 표지석이 있다. 묵골 까지 5.3 Km 남았다.

 

13:00 묵골

묵골 계곡 따라 내려 오는 길은 조금 지루하다

마을 입구에서 히치하이킹 하려고 지나 가는 트럭에게 손을 들었다.  문재 터널까지는 안간단다. 앞까지 만이라도 태워 달라고 부탁하여 차에 올랐다. 아저씨 마음이 바뀌어 운교리까지 왔다. 예전에 막걸 먹던 상점에 들어갔다. 식사는 안되고 버스는 4시에 있다. 수없이 걸어서 가는 수밖에 없다. 조금 걸어 가니 칡사리 성우 빌리지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터널까지는 1 Km 남짓 된다. 역시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 타고 터널 입구에 왔다.

차를 몰고 새말에 와서 아침겸 점심 식사를 했다.

 

14:30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