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일반산행

주흘산 영봉 - 탄항산 - 하늘재

청산은1 2010. 11. 2. 07:51

주흘산: 문경 새재 주차장 – 0.9 – 1관문 – 1.1 – 여궁 폭포 – 0.9 – 혜국사 – 2.2 – 주흘산 주봉 – 1.4 – 영봉 – 1.4 – 959– 1.6 – 탄항산 – 1.8 – 하늘재

산행거리: 11.3Km       / 산행시간 4시간 36

 

2007 12 1        날씨: 맑음

마땅한 산행지를 찾지 못하고 송암산악회 백두대간 팀에 동승하여 주흘산으로 잡았다. 주흘산은 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中嶽)으로 우러러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런 영산(靈山)으로 받들어 왔다. 문경의 진산(鎭山)인 주흘산은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옛 기록에는 주흘산은 돌산이 치솟아 그 기세가 웅장하고 뛰어나며, 영남의 산천은 성질이 중후하여 명현(名賢)을 배출한 동방인재의 부고(府庫)라고 말했다.

조령산 휴양림 입구에서 대간팀을 내려 놓고 문경 새재 주차장으로 가야 하는데 버스 기사가 헤맨다. 우여 곡절 끝에 주차장에 당도하다.

 

10:14    주차장

10:23    주흘관 (1관문). 성문을 통과하자 마자 이정표 (주흘산 4.5km (여궁폭포, 혜국사 경유))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 산불방지 기간이라 인적 사항을 기재하고, 화기 등을 맡겨 놓고 가란다. 산행 시 조난에 대비해 불을 피울 수 있도록 오히려 갖고 다니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지

10:38    여궁폭포 (女宮瀑布). 이름에서 풍기듯이 폭포의 모습이 마치 여성의 은밀한 그것을 닮았다.

10:57    혜국사 (惠國寺). 신라시대 보조국사가 창건하여 당초 법흥사(法興寺)라고 하였다. 도승(道僧), 청허(淸虛) 송은(松隱)대사가 고려조에 공을 쌓았고 공민왕이 난을 피해 법흥사에 행재(幸在)하여 국은(國恩)을 많이 입었다고 해서 혜국사로 개칭했다고 전한다.

11:10    안정암 갈림길 / 이정표 (주흘산 1.6km, 1관문 2km)

11:28    대궐터 / 약수

         대궐터 능선 / 이정표 (1관문 3.2km, 주흘산 0.5km). 오른쪽으로 진행

         전좌문 / 이정표 (1관문 3.5km, 혜국사 2.2km, 주흘산 0.1km, 2관문 4.3km). 전좌문 사이로 문경시내 조망

12:02    주흘산 주봉 / 상석 (주흘산 1075m). 점심 식사, 주흘 관봉 (고깔봉, 1039.1m), 부봉, 월악산, 대미산, 문경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13:00    주흘산 영봉 / 정상석 (主屹靈峯 1106m). 이정표 (주흘산 1.3km, 3관문 6.7km, 하늘재 (백두대간))

13:28    959m / 백두대간과 합류. 이정표 (주흘산 2.6km, 3관문 4.7km, 하늘재 3.2km)

13:41    평천재

14:03    탄항산 (월항삼봉). 정상석 (856.7m). 월항삼봉은 뾰족한 봉우리 세 개가 나란히 서 있어 삼봉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산삼이 많이 나는 산이라 해서 삼봉 (蔘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의 형세는 웅장하지 않으나 암봉과 아름드리 장송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에 오르니 지나온 주흘산 주봉, 영봉이 매우 높게 보인다.

14:21   굴바위. 선바위가 더 어울릴 것 같다. 커다란 바위 뒷면은 평평하여 부처상이나 글씨를 새겨 놓을 만하다.

         포암산, 월악산 능선이 유혹한다.

14:32    766m / 삼각점

14:50    하늘재

15:34    출발

18:10    천호동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