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일반산행

주왕산: 금은광이 - 제3폭포 - 주왕산 - 주왕암 - 대전사

청산은1 2010. 11. 2. 07:53

주왕산: 월외 매표소 3.4 너구마을 3.6 금은광이 1.8 3폭포 3.5 칼등고개 0.6 주왕산 2 - 기암교 2.0 1폭포 0.8 주왕암 1.5 대전사

산행거리: 19.4Km (실제거리 18.1km) / 산행 시간: 5시간 15

 

2006 9 23  날씨: 맑음

주춧돌 모임에 참석할 겸 주왕산 산행에 올랐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신정관광 영기 기사와 홍성학 지배인이 반갑게 인사한다.

12:20       월외 매표소. 혹시 늦을 것을 우려해서 이영기 기사에게 짐을 맡겨 놓고 출발한다.

12:40       달기폭포. 폭포를 배경으로 A 사무국장님 및 홍지배인과 기념 촬영.

13:00       너구마을. 이정표 (월외매표소 3.4km, 금은광이 3.6km). 우측 능선으로 오른다.

13:50       금은광이 네거리. 이정표 (월외 매표소 7.0km/달기폭포 5.1km, 장군봉 3.1km/상의매표소 5.26km, 3폭포 1.8km). 사무국장과 홍부장을 기다리다 지쳐, 간단히 허기를 때우고 출발.

14:30       내원동 갈림길. 이정표 (가메봉 4.1km, 내원동 1.2km, 3폭포 0.1km, 금은광이 1.7km)

               3폭포 (일명 월외 폭포 또는 쌍폭포). 금은광이에서 흘러내리는 세밭골 물과 큰골물이 합수.

14:40       후리매기 입구. 이정표 (3폭포 0.3km, 사의매표소 3.1km, 가메봉 3.6km, 주왕산 3.6km)

14:55       후리매기 삼거리. 이정표 (주왕산 2.5km, 2폭포 1.3km, 상의매표소 4.1km, 가메봉 2.6km)

15:40       칼등고개. 이정표 (주왕산 0.6km, 2폭포 3.2km)

15:50       주왕산 (720.6m). 정상석 / 이정표 (2폭포 3.8km, 상의매표소 2.3km). 주왕산(周王山)은 병풍처럼 둘러 서있는 기암괴석이 있는 산이라 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 하다가, 신라 때에는 선덕왕의 후손인 김주원(金周元)이 은거하면서부터 주방산(周房山) 또는 대모산이라고 불렸다.

16:20       기암교. 이정표 (주왕산 2.0km, 1폭포 2.0km, 주왕암 1.5km, 주왕굴 1.5km). 계곡 주변의 기암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오른다. 5 20분까지 주차장에 도착하려고 부지런히 걷는다.

               아들바위 통과. 길옆 냇가에 위치. 왼팔로 던진 돌이 그 바위에 얹히게 되면 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다.

16:45       1폭포 (일명 용소(龍沼) 또는 선녀폭포). 전설에 의하면 소()의 깊이가 명주꾸리 하나를 다 풀 정도로 깊었고, 달 밝은 여름 밤이면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신선대로 간다고 한다.

               학소대 (鶴巢臺). 바위 위의 소나무에 청학과 백학이 한 쌍이 살았는데 지각없는 일인 포수가 백학을 쏘아 잡으니 청학이 며칠을 두고 울다가 떠나갔다 하여 학鶴 새집巢 鶴巢臺라고 한다.

               시루봉. 떡을 찌는 시루와 같기도 하고, 옆에서 보면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16:50       급수대 (汲水臺). 정상에 신라 왕손 김주원이 지었다는 대궐터가 있다. 汲水臺는 이 바위 위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렸다(물길을 급'') 해서 붙인 이름. 좌측 주왕암 산책로로 진입.

17:00       망월대 (望月臺). 주왕의 아들 대전(大典)과 딸 홍련(紅蓮)이 이곳에 올라와 달구경을 하였다는 곳으로 연화봉, 병풍바위, 시루봉, 급수대 조망

               주왕암. 촛대봉 아래에 주왕의 넋을 위안하기 위해 대전사와 함께 창건. 우측으로 약수터가 있고 그 위 협곡을 따라 철계단을 오르니 주왕굴이다.

17:05       주왕굴. 굴앞에 산신상 안치. 주왕이, 왼쪽 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가 신라 장수 마일성이 촛대봉에서 쏜 화살에 맞아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주왕암을 거쳐 자하교를 건넌다.

               자하성. 주왕 (신라의 왕인지 중국 당나라 왕인지 정확히 모름)이 신라 군사를 막기 위해 주왕암 입구에서 나한봉 입구까지 약 12km 정도의 돌담을 쌓았다고 한다.

               장군봉 갈림길. 이정표 (장군봉 2.1km, 1폭포 2.2km).

17:25       대전사. 뒤에 기암(旗岩)이 웅장하게 ''자 모양을 하고 솟아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고려 태조 때 주왕의 아들 대전(大典)이 죽자 그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세웠다는 설이 있다. 백련암 (白蓮庵)도 주왕의 딸 백련(白蓮)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암자다.

17:35       주차장. 버스를 타고 나오다가 청송읍 갈림길에서 하차.

군내 버스를 타고 청송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이택희, 양호식이 마중 나와 있다. 송서고택으로 이동하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