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거리 – 1.9 – 종자산 – 3.3 – 사기막고개 – 1 – 향로봉 – 2.2 – 삼형제봉 – 2.3 – 화인봉 – 0.7 – 지장산 – 1.4 – 잘루맥이고개 – 6.3 – 중1리
산행거리: 18.9km 산행시간: 6시간 33분
2009년 12월 25일 날씨: 오전에 맑다가 오후에 흐린 후 눈 과 비
무심코 알람을 평상시처럼 주말 5시 30분에 설정해놓고 잤다가 마누라 핸드폰 알람소리에 6시에 깨어나 바쁘다. 택시를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독산동이 집이라는 택시 운전사는 길을 몰라 헤매는지 아니면 내가 술에 취한 줄 아는지 영 미심쩍다. 싫은 소리에 제대로 운전한다. 하루 종일 일이 꼬인다.
06:40 동서울터미널. 내촌 경유 포천행 버스 탑승 (5,500원)
07:40 포천. 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우측 사거리를 건너 한마음 약국 앞에서 관인행 버스를 기다린다.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서 배낭에 넣다.
08:22 한마음약국. 59번 버스탑승. 등산화 끈을 조이다가 버스카드에 금이 갔다. 작동 불능.
09:03 중2리 늘거리. 해뜨는 마을 / 버드나무집앞 안내판 옆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09:27 종자바위. 스틱도 챙켜 오지 않았다.
09:55 종자산 / 정상석 (642.8m). 삼각점 (철원 25, 1983재설)
10”15 안부 / 이정표 (종자산 1.24km, 중리저수지 2.08km). 철조망을 밟고 직진.
10:54 사기막고개 / 임도. 폐초소. 첫 산객을 만나다.
11:25 향로봉 / 헬리포트. 이정표 (지장산 4.63km, 중리저수지 2.24km)
11:37 궁예성터 갈림길 / 이정표 (궁예성터 0.75km, 향로봉 0.61km, 삼형제봉 4.02km, 지장산 1.11km). 좌측으로 꺾어 진행
11:51 임도 삼거리 / 이정표 (향로봉 1.42km, 삼형제암 0.3km)
12:07 탑상암
12:19 삼형제봉. 시계는 넓지 않지만 주위 경관이 좋다.
문바위 / 이정표 (삼형제암 0.18km, 지장산 2.73km)
12:24 북대 (710) / 헬리포트.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앞이 안 보인다.
12:49 동마내미고개 / 이정표 (칫숲 1.42km, 지장산 1.41km)
13:16 화인봉 (810) / 이정표 (지장산 0.6km, 삼형제암 2.61km). 쏟아지는 눈발에 조망은 기대도 못하고 안전하게 하산하는 것이 최상이다. 그래도 정상은 밟고 가야지…
13:23 계곡끝지점 갈림길 / 이정표 (삼형제암 2.44km/ 화인봉 0.13km, 계곡 끝지점 0.97km, 지장산 0.47km)
13:41 지장산 환희봉. 돌탑 / 정상석 3개 (877.2m). 눈은 그치지 않고 사방을 분간하기 어렵다.
14:15 잘루맥이고개 / 이정표 (지장산 1.33km, 관인봉). 날씨가 좋지 않아 관인봉은 포기하고 우측 임도를 따라 하산.
14:53 보개산성. 보가산 성지 (궁예성터). 노부부에게 등산로 상태를 알려 주고 하산.
15:20 지장산 매표소. 중리 저수지 옆 도로를 따라 하산.
15:36 87번 도로. 냉면을 먹으며 난로가에서 배낭을 말리다. 교통편이 좋지 않아 한 시간을 기다리다.
16:40 59번 버스 (1,500원)
17:23 포천. 간발의 차로 20분발 버스를 떠나 보내고 30분을 더 기다리다.
17:50 동서울행 버스 탑승 (5,500원) 19:00 동서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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