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지맥(甲山枝脈): 영춘지맥 가창산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하여 갑산 (776.7m), 호명산 (475.3m), 성산 (426.7m), 국사봉 (632.3m), 마마산 (600.8m)을 거처 충주시 동량면 남한강과 제천천(우)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제천천 동쪽, 충주호 북쪽 분수령을 갑산지맥이라 한다.
출처: 박성태 신산경표
첨부화일: 갑산지맥 실 트랙
제1구간: 장치미 장자광업소 – 1.9 – 가창산 – 3.4- 중치 – 1.7 - 갑산재 -1.1 - 갑산 – 3.6 - 고명산 – 1.1 -찬우물 – 1.7 - 호명산 – 3.3 - 5번 도로 – 0.7 – 버스정류소.
산행거리: 18.4Km 산행시간: 7시간 12분
2010년 10월 30일 날씨: 맑음 / 구름
06:30 동서울 터미널에서 제천행 직행버스 탑승 (10,300원)
08:25 제천에 도착하여 제천 역앞 중앙로로 걸어 간다. 어상천이나 장치미행 버스를 확인해 보지만 신통치 않다. 택시를 타고 장치미로 가다 (6,500)
08:48 장치미에서 522번 구도로 장자 광업소 앞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
08:52 장자 광업소 우측 능선으로 오른다, 초입을 지나면 희미하게 등로가 있고 가끔 표지기도 있다.
09:43 가창산 (819.5) / 삼각점 (건설부 404, 77.8재설). 이정표 (장치미, 문월영재 3.6km). 영월, 제천, 어상천의 경계에 위치. 석회암으로 형성된 산으로 태영석회, 장자광업소, 석교광업소 등 석회광산이 많다. 옛날 신선(神仙)이 내려와 이곳에서 가무를 즐겼다고 한다.
10:17 자작고개 암도. (522번 구도로).
10:40 △650.6봉 / 삼각점 (영월 312, 2004년 복구)
10:52 중치 / 성황당.
11:21 x597봉.
11:34 갑산재 (522번 도로)
11:46 이동통신탑 (절개지 위)
12:09 갑산 (776.7m). 현대 시멘트 채석장으로 갑산 정상은 사라졌다. 갑산지맥의 대표 산의 머리가 날아 갔으니 지맥 명칭도 바뀌어야 하나? 갑산 어깨에서 채석장 도로 따라 절개지 좌측 사면으로 진행.
12:25 717봉 / 채석장 영역 표시인 듯 흰색 페인트 말뚝과 군시설 보호구역 말뚝. 2/3이상 파헤쳐진 갑산을 씁쓸하게 바라보며 점심.
12:55 607봉. 최근에 설치한 군사시설 철조망.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간다.
13:29 고명산 (574.0m) / 삼각점 (영월 25, 2004재설). 넓은 공터에서 잠시 휴식.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가다가 50m 지난 지점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아야 하는데 길 찾기가 쉽지 않다. 희미한 등로딸 삐삐선이 있다. 전방에 군부대 철조망과 호명산 보인다.
13:52 다시 군부대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우측으로 우회.
14:04 찬우물. 노인 부부가 들깨를 털고 있다. 다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 군견이 열심히 짖어 댄다. 철탑 통과.
14:40 호명산 (475.3m) / 삼각점 (건성부 402, 77.6재설).
14:45 439봉 / 호명산 갈림봉으로 되돌아와 좌측으로 진행.
15:06 태양 농산 앞 시멘트 도로. 무조건 숲으로 들어 간다. 길이 거의 없다. 우측에 철조망을 끼고 골프연습장을 향해 진행.
15:18 골프 연습장 옆 도로. 바로 앞에는 철도 중앙선 고명역 선로 공사가 한창이다. 좌측으로 내려가 다리를 건너서 다시 우측으로 철도 선로 건설 절개지 상단부로 올라 간다.
15:37 옹벽 기차길. 좌측으로 잡목 헤치고 우회.
15:55 5번 도로 / 뱅골길 고갯마루. 4차선 중앙분리대를 넘어 △295.1봉을 거쳐 다시 5번 도로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마루금 등로도 없고 군부대의 철조망을 따라 가야 하는데 철조망을 따라가면 군부대의 제지를 받게 되고, 마루금도 군부대 안을 통과하고 있어 마루금을 이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오늘은 여기서 접고 우측 도로 따라 내려 간다.
16:04 시내버스가 와서 뛰어 가서 무조건 탄다 (1,100원).
16:25 제천 시내.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다 (5,000원).
17:05 남부터미널에서 캔맥주를 (1,700원) 마시고 동서울행 (10,300원) 버스를 타다.
제2구간: 상일주유소 – 1.3 – 성산 - △382.9 – 0.9 - 한티재 – 2 - △409.2 – 2.3 - 중앙고속도로(선지재) - 3.1 – 사창고개 – 0.4 – 솔티마을
산행거리: 13.6Km 산행시간: 5시간 16분.
경비 40,000원
2010년 11월 21일 날씨: 맑음. 깨스로 조망은 좋지 않음
군대보안 접근통제 / 지맥능선 잘라먹고 / 가시잡목 절개지형 / 임도따라 우회하고 / 생각다양 단체산행 / 원칙고수 고민되네
06:40 동서울 터미널. 6시 59분발 제천행 버스를 타려 했는데 주 후배 일찍 일어 났다가 다시 자는 바람에 택시 타고 온단다.
07:30 제천행 버스에 오르다. (10,300원)
09:20 제천 남부터미널. 택시를 타고 38번 도로상의 상일 주유소로 간다. 5번 뱅골 입구에서 좌측 지맥 능선으로 들어 가야 하나 군부대로 제대로 진행할 수 없어 성산으로 직접 오르기로 한다.
09:30 SK주유소를 지나 LG 주유소 앞에서 하차. 산행 준비를 하고 지하도로로 38번 도로를 건너 지맥 능선에 오른다.
10:00 성산 (426.6). 넓은 헬리포트 옆에 정상석과 삼각점 (내용없음) / 산불초소. 좌측으로 내려 간다.
10:30 못골 비포장 도로. 330봉을 올랐다가 우측으로 꺾어 내려 와야 하나 우측 사면으로 질러 간다. 안부 개사육장. 맹견들이 짖어대니 잽사게 산으로 올라 친다.
10:49 파평윤씨 묘지. 도로상의 절개지를 걱정해 능선을 포기하고 임도로 내려 온다.
10:54 산곡동 82번 도로 / 산수가든.
11:17 382.9봉 / 삼각점을 찾을 수 없다. 바위가 있는 곳으로 직진. 면경계선 때문에 지맥 능선을 착각하기 쉽다.
11:59 한티재 (시멘트도로). 좌측 도로 따라가다가 바로 능선에 붙어야 한다.
12:43 409.2봉 / 삼각점 (내용 판독불가). 우측능선을 잘 찾아야 한다.
13:35 2차선 도로 / 중앙 고속도로.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굴다리로 통과한다.
14:03 397봉
14:42 사창고개. 배대장 급한 일이 있어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다. 우측으로 하산.
14:50 솔치마을.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다.
15:30 제천역. 올갱이국집에서 식사와 술을 마시다.
16:54 제천역. 청량리행 기차 (8,600원). 양동까지 좌석이지만 식당칸에서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즐기다.
19:08 청량리.
제3구간: 솔치 – 03 – 사창고개 – 3 - 은골고개(21번 도로) – 1.1 - 국사봉 – 3.3 - 마미산 – 1.6 -잿고개 – 1.7 - 부산 갈림봉 – 0.9 - 660.8봉 – 1.3 - 안부(505봉 직전) – 0.9 - 백석
산행거리: 14.1Km 산행시간: 5시간 57분
2010년 12월 5일 날씨: 구름 마루클럽 (50,000원)
성하 부친상 조문으로 대전에 들렀다가 상여꾼 부족인데 도망 간다고 친구들이 야단을 뒤로 하고 귀경. 기사로 술을 못 마신 성현을 위해 성수에서 술을 마시다가 12시를 넘어서 귀가. 간신히 새벽에 일어나 술이 덜 깬 상태로 군자역에 나가다.
06:40 군자역. 제천으로 가는 동안 눈을 부치고 나니 한결 낫다.
09:01 솔치마을
09:08 사창고개. 멧돼지 애미와 새끼 5 마리가 놀라 도망간다.
09:45 500봉. 좌측 사면길로 진행.
10:08 은골고개 (21번 도로). 1명은 몸이 좋지 않고, 1명은 심적 부담이 있어 달랑고개까지만 간단다. 두 분을 뒤로하고 5명이 먼저 출발한다.
10:45 국사봉(632.3m). 정상석(국사봉 해발 532m, 장선리 2Km, 상구곡 1.9Km)과 삼각점 (제천 26, 1980 재설)). 갈림길로 되돌아옴 (무인 산불감시탑과 산불 감시 초소)
11:14 x625봉은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진행.
12:13 561봉 / 대덕산 분기봉. 좌측 마루금으로 진행.
12:23 마미산 (600.8m) / 삼각점 (괴산 461). 좌측으로 90도 꺾어 내려 간다. 부산 능선이 꽤나 높게 보인다.
12:55 잿고개 (달랑고개, 18번 도로). 도로 건너서 길을 만들어 가면 무조건 치고 오른다.
13:09 임도 (장선길). 밭 가장자리로 진행하다가 숲속으로 오른다. 좌측으로 뱀을 잡기 위한 초록색 비닐 울타리가(?) 쳐져 있다. 계속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바위지대도 통과하고 낙엽까지 미끄러워 더욱 힘들게 한다.
13:48 부산 갈림길. 휴식하며 일행을 기다린다.
14:12 660.8봉 / 삼각점 (제천 462, 2004복구). 충주호, 월악산 영봉, 천등지맥 (관모봉, 부대산) 조망.
14:25 633봉
14:39 505봉 직전 안부. 우측으로 하산
14:59 532번 도로. 백석마을. 동량으로 이동하여 병천순대국을 먹으며 뒤풀이.
16:25 출발 18:40 군자역 도착.
제4구간: 532번 도로 – 1.7 – 안부 – 0.7 -x505봉 – 1.4 - 478.0봉 – 2.6 – 갈골 – 1.2 – 장전고개 – 4.6 – 출발지
산행거리: 12.2Km 산행시간: 3시간 56분
2010년 12월 17일 날씨: 흐림 마루클럽 (6명, 45,000원)
10:06 532번 비포장 도로에서 지난번 하산 지점인 백석 마을을 가기도 전에 눈이 얼어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멈췄다. 예정된 지맥 끝지점까지 못하고 중간에 회귀 산행으로 일정 수정.
10:33 안부 (505봉 직전). 일행을 기다렸다가 우측 능선으로 진행.
10:51 505봉. 밀어 내기로 뒤쳐진 주 후배를 기다렸다가 좌측으로 내려 간다.
11:09 413봉.
11:32 478.0봉 / 삼각점 (건설부, 1978). 잡목이라 좌측으로 바로 꺾지 못하고 약간 뒤로 후진하여 급경사 길을 내려 간다.
11:51 422봉. 전봇대에 사다리도 있고 마루금에 검정색 케이블을 깔았다.
12:05 415봉. 좌우로 충주호수와 앞쪽의 천등지맥 조망.
12:22 335봉. 우측의 골재채취로 산자락이 잘려 나간 모습이 마치 산사태가 난 것 같다.
12:26 338봉. 좌측 급경사로 내려 간다. 후미를 아무리 애타게 불러 도 대답이 없다.
12:46 갈골 (532번 비포장 도로). 후미는 335봉 직전에 도로로 내려와 뒤 돌아 간단다. 산꾼이 잔꾀를 부리니 마음에 안 든다. 예상과 달리 눈길로 버스가 오지 못하니 출발지까지 도로 따라 걸어 가야 한다.
12:59 장전고개
13:33 십결마을. 좌측 계곡으로 농가 2 – 3채 보인다.
13:53 백석마을. 촌로가 이상한 듯 쳐다 본다.
14:03 버스. 기사가 라면물을 끓여 놓았다. 점심 먹은지 한 시간도 안됐는데 막걸리에 라면을 먹다.
14:30 출발. 차 안에서 순대에 소맥을 마시다. 오늘 산행은 얼마 하지도 않고 계속 먹는다.
16:35 군자역. 집에 도착하여 샤워 후에 또 왕주를 마시다. 하계 을지 병원에 대전지점 유모사원의 부친상 문상을 갔는데 뜻밖에 오늘 산행에 불참한 안선배가 있다. 예전 직장 상사가 고인이란다. 또 술을 마시다. 오늘은 하루 종일 먹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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