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 치악산 남대봉 - 백운산 - 오두봉 - 미륵산 - 긴경산

백운지맥은 영춘지맥의 치악산 남대봉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로 이어지는 약 39.5km의 산줄기다. 이 산줄기는 남대봉 (1180m), 시명봉 (1196m), 벼락바위봉 (937.6m), 수리봉 (910m), 보름갈이봉 (860m), 백운산 (1085.7m), 오두봉 (964.6m), 미륵산 (696m), 봉림산 (577.5m), 긴경산 등으로 이어진다.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봉천, 원주천, 백운천, 매지천, 대안천, 궁촌천 등이 섬강으로 흐르고 있고,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주포천, 용암천, 화당천, 운남천, 황산천 등이 남한강으로 흐르고 있다.

 

1구간: 가리파고개 (치악재 정상) – 0.8 - 큰다리실 – 4.5 - 시명봉 (1196m) – 1.7 - 남대봉 (1181.5m) – 3.4- 향로봉 – 1.6 – 곧은치 – 4.6 – 비로봉 – 2.5 – 입석사 – 1.6 – 황골 탐방지원센터 – 2 – 황골

산행거리: 22.7 km (지맥 7km + 서비스 15.7km)                 산행시간: 7시간 25분

 

2009년 8월 29일            날씨: 맑음

07:10    동서울 버스터미널. 7시 10분발 원주행 버스 승차 (6,800원)

08:40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중앙시장까지 택시를 타다 (2,800원).

09:12    중앙시장. 21 – 29 번 버스를 20분 가량 기다려서 23번 시내버스 승차 (1,100원).

09:40    가리파고개 / 치악재. 휴게소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하다가 철탑을 지나 숲속으로 진입.

09:53    산불초소.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 큰다리실 방향을 잘 찾아야한다.

10:00     큰다리실 (시멘트도로, 좌측 망경사). 우측 하우스 옆 계단을 올라 묘지 위로 진입. 처음 등로는 희미하지만 조금 지나면 뚜렷해진다.

11:45    시명봉 (1196m). 진행해야 할 지맥 능선, 군부대, 백운산등 조망.

12:20     상원사 갈림길 /이정표 (상원사 0.5Km, 영원사 2.5Km, 비로봉 11Km, 금대 야영장 4.3Km). 드디어 지정 등산로에 진입하여 오른다.

12:32     남대봉 (1181.5m) / 삼각점 (안흥 27) / 헬리포트.  지맥 첫 구간을 너무 빨리 끝내 영원사로 내려 가던 것을 포기하고 비로봉까지 종주하기로 마음 먹고 진행하다.

12:51    영원산성 갈림길 (비로봉 8.5km). 영원산성 방향은 탐방 금지로 막아 놨다.

13:30     향로봉 (1042.9m). 이정표 (비로봉 5.9km, 상원사 4.6km, 성남리 9.8km) / 치악산 경관 - 호국의 성지 영원산성 안내문.

13:47     곧은치 (860m). 이정표 (부곡 입구 4.1km, 비로봉 4.8km, 상원사 5.7km, 곧은재 입구 2.1km).

14:17    원통재

15:20     비로봉 (1,286m) / 이정표 (사다리병창 1.8km, 상원사 10.5km, 세렴폭포 2.7km, 입석사 2.5km). 케른 3동). 입석사 루트를 처음 시도하기 위해 뒤 돌아 가다.

15:45     입석사 갈림길 / 이정표 (입석사 1.2km, 비로봉 1.2km)

16:15     입석사 / 이정표 (입석대 0.1km, 마애여래좌불 0.2km). 입석대, 좌불 등을 둘러 보다.

16:45     황골 탐방지원센터. 6시 15분에 시내 버스가 있단다. 계곡에서 간단히 땀을 씻다.

17:05     황골.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되는데 고민하던 차에 지나가던 콜밴 택시 (10,000원) 승차.

17:40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17:45분발 동서울행 버스 탑승 (6,800원)

19:15     동서울 터미널.

 

 

2구간: 가리파고개(5번 국도) – 3.8 – 벼락바위봉 (937.6m) – 1.2 - 수리봉(910m)- 1.3 - 보름갈이봉(890m) – 4.4 백운봉 – 2.9 – 오두봉 – 2.9 –십자봉 갈림봉 – 3.9 – 작은 양안치

산행거리: 20.4km           산행시간: 7시간 24분

 

2009년 9월 12일            날씨: 가랑비 오후에 갬.

지맥산행 메시지를 몇몇 지인에게 보내서 6시 50분까지 동서울 터미널로 나오라 했는데, 반응이 시원치 않다. 게다가 새벽부터 비가 내려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오전에 갠다는 기상청 예보만 믿고 홀로 산행에 나서다. 운무와 구름으로 조망은 없었지만 두 구간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위안.

07:00     동서울 버스터미널. 원주행 직행버스 탑승 (6,800원)

08:30     원주버스터미널.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34번 시내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으로 향하다.

08:45     중앙시장에서 22번 버스를 타다. (서울 교통카드 사용. 환승도 가능하다).

09:15     가리파고개 / 치악재 (5번 국도). 산행 준비를 하고 도로따라 귀래 방면으로 내려 간다.

09:19     고속도로 아래 / 이정표 (백운산, 칠봉암 1km).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 간다.

09:57     갈림길 이정표 (관리사무소 1km, 벼락바위 1.9km, 금창리)

10:21     안부 / 이정표 (관리사무소, 대광장, 벼락바위 0.9km). 이제부터 가파른 오름 길이다.

10:36     갈림길 이정표 (잔디광장 1.3km, 대광장 1.8km, 벼락바위 0.4km)

10:44     산부인과 바위. 구멍을 통과하면 바로 벼락바위다.

10:45     벼락바위 (벼락바위 해발 860m). 운무로 조망은 없다. 부부 산행꾼이 막걸리를 권한다.

10:52     벼락바위봉 / △937.6봉 (제천 21, 1995 복구) / 이정표 (벼락바위 0.3km, 차도리 5.4km, 거문골 입구 5.3km)

11:06     회론재

11:20     수리봉(910m)

11:33     피막재(성황당) / 이정표 (차도리 3.4km, 벼락바위봉 1.6km, 보름가리봉)

11:51     보름갈이봉 (890m, 암봉). 보름갈이봉은 지맥에서 우측으로 약 100m 벗어나 있다.  

12:34     985.7봉.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 좌측으로 진행. 수풀을 헤치고 진행. 옷이 또 다시 젖다.

13:12     군부대 정문 / 이정표 (백운산 1.0km, 차도리 3.7km). 초병이 헬기장에 서 있지 말란다.

13:33     △백운산 (1085.7m). 정상석 2개 / 이정표 (오두봉 3.6km, 차도리 3.7km, 운학임도 3.9km). 무선통신 안테나.

14:27     오두봉 (964,6봉). 헬기장 / 이정표 (오두치 1.7km, 백운산 3.6km, 흥업면). 좌측으로 진행.

14:44     오두치 / 용두재. 이정표 (십자봉, 덕동임도 0.4km, 흥업면, 백운산)

15:22     천등 지맥 / 십자봉 갈림봉 (x971m) / 이정표 (작은양아치 1.4km, 십자봉 1.5km). 돌탑.

15:33     안부 (십자봉 2.0km, 천은사 2.5km, 산촌마을 3.6km)

15:47     이정표 (산촌마을 3.1km, 십자봉 2.1km). 여기서 좌측 사면 길을 버리고 직진 암릉으로 올라가 우측 내리막길 (길은 흔적만 겨우 보임)을 따라 내려 간다. 바위지대도 지난다.

16:16     동막봉 / 이정표 (십자봉, 동막골). 쓰러진 원두막.

16:40     작은 양안치 (19번 도로) / 청원 휴게소. 우측으로 850m 내려 가, 백복령모텔앞에 계곡에서 닦고 옷을 갈아 입다. 들어 가는 버스는 종종 있는데 나오지는 않으니…

17:55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간다. (16,000원)

18:15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중부 고속도로 광주부터 지체 서행.     20:00    동서울 도착.

 

 

제3구간: 작은양아치(19번 도로, 휴게소)- 1.8 - 운골산 – 1.9 - 서낭당고개(404번 도로) - 2- 미륵산(x695.5m) – 1.6 - 봉림산 갈림길 – 0.7 – 봉림산 – 0.6 – 갈림길 – 0.9 - 서지재 – 0.8 - △쌀개봉(495.8) – 2.8 - 비두냄이고개

산행거리: 12.9km                      산행시간: 5시간 30분

 

2009년 9월 19일            날씨: 맑음

장염으로 이틀 도안 고생하고도 정민이를 등교시켜 주고 산행에 나섰다. 오늘 구간은 전반적으로 등로가 희미하고 가시, 잡목과 싸움이다. 이런 지맥 산행의 아픈 기억을 잊어 버리고 예전에 포기했던 지맥 산행을 재개했으니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고 ...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컨디션 난조, 가시.잡목.벌목구간 등으로 짜증나고 힘든 산행이었다.

 

07:35     동서울 버스터미널. 중부고속돌 지정체로 춘천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이용.

09:15     원주버스터미널 6,800원.

09:55     40분 정도 기다려서 #31 시내버스 탑승 (1,000원)

10:40     작은 양아치(19번 도로), 청원 휴게소 유류창고 좌측으로 오른다.

11:00     469.4m봉

11:13     운골산 (413m). 아무 표식도 없고 잡목만 무성하다.

12:01     서낭당고개 (404번 도로, 구사 버스정류장). 밭 우측의 임도를 따른다.

13:04     미륵산 (x695.5m). 소나무와 바위. 신선봉 길이 더 뚜렸하여 무심코 따르다가 알바.

13:52     봉림산 갈림길. 지맥에서 655m 떨어져 있는 봉림산으로 향하다.

14:09     봉림산(579.3m) / 삼각점

14:42     서지재

15:05     쌀개봉 (479.1m) / 삼각점

15:35     x457봉에서 x470 (15:49)까지 쓰러진 나무와 잡목 등으로 등로가 없어져 무척 애를 먹다.

16:11     비두냄이고개 (2차선 도로). 우측 비두리로 내려 오다가 개울물에 씻고 옷을 갈아 입다.

16:40     지나 가는 차를 얻어 타다. 애기 추석 선물이라도 사주라고 만원을 주어도 극구 사양하여 공차로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오다.

17:15     원주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동서울행 버스 탑승 (6,800)

19:10     도로 지정체로 30분 늦게 동서울 도착.

 

 

제4구간: 비두냄이고개(2차선) – 2.5 - △ 상봉산 – 0.7 - 만디고개 – 2.8 - 후용고개(13번 도로) – 1.5 - △259.8봉 – 1.2 - 긴경산 – 1.5 – 수영봉 – 0.7 – 소리개고개 – 1.2 – 242.8봉 – 1.8 - 한강/섬강 두물머리

산행거리: 13.9km                      산행시간: 5시간 27분

 

2009년 9월 26일            날씨: 맑음

지난 구간 보다는 능선 뚜렸하다. 각 고개에서 진출입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등로는 잘 나 있다. 백운 지맥 마지막이라고 산신령이 산밤, 영지버섯 같은 선물을 주셨다.

06:50     동서울 버스터미널. 원주행 버스 (6,800원). 원주나 문막이나 요금은 같다.       

08:10     문막. 콜 택시를 타고 비두냄이 고개까지 이동 (10,000원).

08:25     비두냄이고개. 산행 준비를 하고 08:29 철계단을 오르다. 다행히 벌초덕택에 쉽게 진입.

09:19     상봉산 (443.4m) / 납작 삼각점. 상봉산은 50m 정도 벗어나 있다.

09:31     만디고개(+ 안부)

10:41     후용고개 (13번 도로) / 손곡리 표지석. 잡목을 헤치고 올라야 한다.

11:02     박수고개 (성황당)

11:16     △259.8m봉 / 납작 삼각점, 왼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

11:34     + 안부 (황수골). 무척 가파른 오르막이다.

11:45     긴경산 (352.9m)/ 헬기장. 긴경산, 물탕골 팻말. 점심 식사를 하고 박성태님의 견해대로 좌측 능선으로 진입. 길이 잘 나 있다. 큰골, 거북바위, 물탕골, 신선바위, 긴골 등 여러 표지판이 나무에 달려 있다. 긴경산 샘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이어 너럭바위, 병풍바위 표지를 지나는데 도대체 어떤 바위를 말 하는 것인지 ….

12:25     수영봉 (283m). 남한강 전망대 표지.

12:34     #135 철탑 통과

12:39     소리개 고개

13:08     242.8m봉 (삼각점 앙성 301) / 산불감시초소. 우측 등로를 찾아 내려 간다. 231봉을 지나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에서 가운데 능선이 희미하여 좌.우측 능선을 오르내리며 헤매다. 좌측 능선으로 내려 오다가 우측을 살피니 나즈막한 능선이 있다.

13:56     창말.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오면 흥원창 마을 표지석. 섬강 지류에서 땀을 씻고 옷을 갈아 입고 나오니 버스가 온다.

14:18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55번 버스 승차.

15:15     원주. 동서울 버스를 타다.

16:50     동서울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