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제5구간: 호남고속도로 – 3.5 – 363.9봉 – 2.8 – 바랑산 – 1.7 – 월성봉 – 1 – 수락재 – 3.5 – 대둔산 – 1 – 낙조대 – 2 – 배티재
도상거리: 15.5km / 산행시간: 10시간 35분 (휴게시간 포함)
2005년 6월 11 / 12일 날씨: 흐리다가 맑음
02:10 도로 왼쪽 밑에 있는 지하 통로를 이용하여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호남고속 도로 통과.
호남고속도로 갓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100m 거리에서 안전 보호 철책 안에, 수십m경사면에 설치한 철제 사다리를 따라 오른다. 송전탑을 지나면서 가파른 오름길이다.
02:45 342m봉.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꿔 내려 선다. 후미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다리다.
03:15 곰치재 / 임도.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난다.
04:00 363.9m봉 / 삼각점 (금산 444, 1980재설).
04:20 무란리고개. 수십m 절벽으로 잘린 모습이 안타깝다. 서쪽 반암리까지는 고갯마루를 제외하고 아스팔트포장까지 완료되었으나 동쪽 덕곡리 쪽은 공사가 중단되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04:45 427m봉. 김형표씨와 이별 산행이라 이종대, 박미경, 조상민, 원욱동씨 등과 보조를 맞춰 천천히 진행하다.
05:15 전망대바위. 짙은 안개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05:50 바랑산 (555.4m) / 삼각점 (건설부 302, 79.4복구). 몇 미터 앞도 안 보이니 안타깝다.
06:05 소서바위 (548m) 전망대.
06:10 사거리 안부. 오른쪽으로 법개사 / 양촌면 상리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를 지나니 산죽군락지다.
06:25 월성봉 (650m) / 넓은 헬기장. 이정표 (수락계곡 (양촌) 2.35km, 영주사 1.83km, 수락계곡 (주차장) 1.36km). 헬기장에 앉아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니 達里城峯 표지와 봉화대였는지 돌로 원형을 만들어 놓았다.
월성봉 전망대에서 둘러보는 조망이 아름답다는데 오늘은 짙은 운무로 보이질 않으니 안타깝다.
07:15 흔들바위. 조개껍질처럼 생긴 넓은바위가 두 개 있다. 하나는 진짜로 흔들거린다.
07:35 수락재 (바랑산 (영주사) 1.61km, 마천대 4.25km, 양촌 (오산) 2.75km, 수락계곡까지 0.75km).
08:00 575m봉 / 헬기장. 충청남도 논산군과 전라북도 완주군을 경계를 이룬다.
08:25 깔딱재. 이정표 (마천대 2.35km, 220계단 0.65km, 안심사 2.4km).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잇는 고개 길이다.
08:40 바위 암봉. 오른쪽은 바위절벽이다.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서 조망이 조금씩 넓어진다.
09:10 830m봉. 이정표 (안심사 2.3km, 마천대 1.15km).
09:30 825.7m봉에 올라 보지만 역시 안 보인다.
09:55 대둔산 마천봉 (877.7m) / 삼각점 (논산 24, 2003). 개척탑이 높게 서 있다. 충청남도 논산군과 금산군, 전라북도 완주군에 경계한 산으로 2개 도와 3개 군에 걸쳐 있다.
10:20 고개 사거리. 간이 매점 옆에 이정표 (동쪽 금강구름다리 / 케불카, 서쪽 수락계곡)에서 직진.
장군 약수터 갈림길에 도착하니 선두 일행이 모두 모였다. 단체 사진찍으려 알바를 한 모양이다.
10:45 낙조대 (850m). 서해의 수평선상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하여 낙조대라 하였고 일출일몰경관은 일대 장관이란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태고사의 위치를 정했다고 한다. 마천대가 보인다.
낙조대에서 장군약수터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뒤 돌아와 장군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태고사로 내려서는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11:25 오른쪽 하산길과 갈림 길에서 김대장을 기다림. (정맥은 직진하여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하산)
12:45 배티재 / 이치재 / 17번 국도. 휴게소 옆에 이티재 표지석과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도계 표지판이 있다.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권율 장군의 행주 대첩과 더불어 3대 대첩이라고 하는 황진장군의 이현대첩의 전적을 위한 기념비.
13:20 추부로 이동하여 목욕과 식사후에 15:00 출발. 17:15 논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