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금남정맥

금남정맥 3/4구간: 널티 – 팔재산 – 수정봉 - 천황봉 - 천마산 - 덕목재

청산은1 2010. 10. 27. 07:19

금남정맥 3/4구간: 널티 – 1.5 – 팔재산 – 0.6 – 691 – 1.3– 324.8 – 0.6 – 만학골 – 2.5 – 수정봉 – 2 – 관음봉 – 1.1 - 천황봉 – 3.5 – 508 – 4.4 – 양정고개 – 1.9 – 천마산 – 2.6 – 300 – 1.3 – 천호봉 – 2 – 대목재 – 1.5 – 황룡재 – 0.7 – 함박봉 – 1.5 – 깃대봉 – 1 – 덕목재

도상거리: 30.4Km / 산행시간: 14시간 25.  1/25,000 1/50,000 지도 상의 고도 표시가 달라 후자 이용. 

 

2005 5 7 / 8            날씨: 흐림

경비: 회비 32,000 + 점심 4,000 + 차비 8,800 + 저녁 15, 000 = 59,400

02:25     널티. 민가 옆으로 능선 길에 올라 왼쪽으로 밤나무 단지를 끼고 밭을 통과한다. 260m 뒤로 철조망을 따라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03:05     팔재산 (358m) / 삼각점 (내용 판독 불가). 너덜지대에서 잠시 헤매다. 물먹은 등산로가 미끄럽다.

03:25     윗장 고개 / 691 지방도.

03:40     250m. 벌레 부산물 떨어 지는 소리가 마치 오는 소리처럼 들린다.

04:00     324.8m / 삼각점 (역시 내용 판독 불가).

04:20     만학골 신설 2 군도. 철조망이 설치된 절개지 급사면을 올라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들어선다.

                경사가 급해지면서 힘겹게 오르면 467m봉이다.

05:15     616m(1). 산새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05:45     수정봉 (675m). 우측으로 갑사 계룡 저수지가 보인다.

05:50     금잔디 고개. 출입금지 안내문과 이정표 (신흥암 1.0km, 동학사 2.4km, 남매탑 0.7km, 갑사 2.3km)

06:05     755m / 삼불봉 갈림길. 삼불봉을 다녀 오고 싶지만 오늘의 계획 구간이 멀어 참는다.

06:20     자연 성릉. 이정표 (삼불봉 0.8km, 관음봉). 왼쪽은 바위 절벽이고 동학사가 보인다.

                오늘 산행의 백미 구간이라 있다..

06:50     관음봉 (770m). 정상 표지석 / 이정표 (삼불봉 1.6km, 은선폭포 1.0km). 쌀개봉이 보이고 천황봉은 운무속에서 가끔씩 모습을 살며시 들어낸다.

07:20     쌀개봉 (827.8m). 삼각점 미확인.

                우회길을 이용하다 보니 천황봉 (845m) / 천단 표지석, 산제단석, 천황유래비석 등이 있는 곳을 지나 쳤다.

07:45     석문바위 능선 마루에 잠시 올라 천황봉을 오를 있는지 찾아 보지만 바위 절벽이 아득하기만 하다.

08:20     용천령 / 안부4거리. 우측은 신도안 수용추, 좌측은 상도리쪽이다.

08:50     464m.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늦은 아침 식사를 하다. 왼쪽으로 계룡대, 골프장, 계룡 시가지 조망.

09:15     508m / 1. 이정표 (3정문 3.9km, 신원사 3.2km). 천황봉, 향적산, 논산벌 조망.

                멘재 사거리 안부 / 용국사 갈림길. 멘재 천황봉 출입통제 안내문

09:45     460m / 이정표 (513고지 1.3km, 향적산 1.0km). 정맥은 좌측으로 분기. 향적산 (국사봉) 철탑 조망.

10:05     사거리 안부. 군사시설보호구역 경고문과 이정표 (향한리2.9km, 513고지2.8km, 330고지2.1km, 부대0.4km)

                어릴적에 아버지를 따라 시제를 지내러 향한리까지 걸어 왔었는데 지금은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다.

10:15     349m (헬기장). 등산로는 시원스럽게 정리 되었다. 송화가루가 뿌옇게 하늘을 흐려 놓았다.

10:40     소나무로 둘러싸인 무덤 위에 송전탑 (No. 42) 보이고 능선분기점에서 우측(북동)으로 간다.

10:55     빛과 생명교회 . 엄사 초등학교, 성원아파트단지 / 양정교회 차도로 나와서 호남선 철로 신도과선교 다리를 통과한다. 길을 찾아 헤매다

11:15     양정고개 / 1 국도.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발과 세면을 하고 종대씨와 청국장을 먹다. 동생에게 전화하여 벌곡에서 대전까지 교통편을 알아 보니 시간 간격으로 있단다. 두계역이 2Km 정도 떨어져 있다.

12:15     양정슈퍼 / S-Oil앞에서 횡단 도로를 건너 파출소 들머리로 247m봉을 향한다.

12:25     247m / 삼각점 (공주 457, 1992재설) / 이정표 (팔각정 890m 천마사 310m, 계룡시청 800m)

                체육시설이 있고 돌탑도 있다.

12:35     천마정 (팔각정) / 금바위 유래문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바위봉에 선다. 왼쪽으로 금암리 일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자동차들이 질주하는 1 국도가 보인다. 송전탑 (No. 29) 통과한다.

12:45     천마산 (287m) / 작은 돌탑과 금남정맥 안내문이 있다.

12:55     두리봉 (278m) / 1. 벌레들이 나뭇잎을 갉아 먹고 그네를 타고 있다. 나뭇가지를 방패 삼아 진행 하지만 온통 벌레, 거미 줄이 몸에 달라 붙는다.

13:00     임도 폐타이어가 잔뜩 쌓여 있고 개가 짖어댄다. 송전탑 (No. 86)지나다.

13:35     304.8m / 삼각점 (논산 428, 1997재설).

                소로 (오른쪽 천호리, 왼쪽 회음동). 성황당 터였는지 돌무덤이 쌓여 있다.

14:05     천호봉 (370m). 오른쪽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15:00     대목재. 이정표 (벌곡, 개태사, 사격장). 오른쪽으로 백운사 1 국도에 내려설 수가 있고 왼쪽으로 벌곡면 대목리 / 목골로 이어진다.

15:05     330m. 이정표 (벌곡, 농공단지)

15:20     황룡재 / 690 2차선 도로. 연산면과 벌곡면 경계. 대전선화감리교회 옆으로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오른다.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 지역이다. 왼쪽이 벌곡면 한삼천리다.

15:45     함박봉 (404m). 산불감시 초소. 논산저수지가 반짝인다. 동남쪽으로 정맥 능선이 뻗어 나가 바랑산을 넘고, 대둔산 줄기가 다가온다. 옆으로 천등산, 뒤로 산릉 들이 펼쳐진다. 논산저수지와 논산시 연산군과 부적면의 넓은 뜰이 보인다.

16:15     송전탑 (No. 36) 지나 390m봉에 선다.

16:30     깃대봉 (393.1m) / 삼각점 (논산23, 1984복구). 바랑산과 대둔산 능선이 가까와 있다.

16:50     덕목재 / 68 도로 251 호남 고속도로. 뒷목 마을입구에서 부부가 묘종을 하고 있다. 등목을 하고 옷을 갈아 입다. 왼쪽으로 덕목리 마을 표지석과 보광사 이정표 (논산시 벌곡면 덕목리) 지나 대전 가는 버스 종점을 찾아 내려 가다. 지하차도 있다고 했는데 찾을 없다. 경찰에 문의를 했더니 대전행 버스는 시간 마다 있어 교통편이 불편하다고 두계까지 태워다 주신다. 차표를 끊어 놓고 잠시 자장면에 소주.맥주를 마시다.

18:30     용산행 무궁화열차에 오르다. 입석이라 서서 졸았다.

20:55     용산역 도착. 피곤하고 약주를 마신터라 신나게 졸았나 보다 승무원 아저씨가 깨워서 일어나다.

                거리를 싫다 않고 동행해준 종대씨가 너무나 고맙다. 오늘은 정말 운수 좋은 날인가 보다. 날씨도 덥지도 않고 바람까지 불어 주고, 민주 경찰의 선행, 시커먼스의 동행, 촌부의 지하수 사용 허가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