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한강기맥 및 11지맥

영춘지맥 제18구간: 참나무쟁고개 – 삼태산 - 관암동고개

청산은1 2010. 10. 28. 06:53

영춘지맥 제18구간: 참나무쟁고개 2.3 - 황작동 / 어상천 고개 1.9 - 두무리고개 3.2 - 누에머리봉  - 0.8 - 삼태산  - 3.3 - 회고개  - 4.6 - 관암당 고개

산행거리: 13.8km              / 산행시간: 7시간 24

 

2007 8 11  날씨: 맑음

등산 중에 낙뢰에 맞아 숨진 사건이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만 있어도 산행객이 무척 줄어 든다. 모두 8명마닝 참석. 519번 도로 어상천 고개에 내려준다. 혼자 참나무쟁이 고개로 가자고 고집할 수 없어 참나무쟁이 고개에서 어상천 고개까지 약 2.3Km는 빼 먹다.

 

10:10       어상천 황작동 고개 / 519 2차선 도로. 그나마 김상무와 고사장, 셋이서 출발. 나머지는 중간에서 시작이다.

10:49       산불감시초소

10:54       무두리고개. 농부 부부가 고춧대를 세우며 더운 날씨에 웬 등산이냐며 의아해 한다. 임도를 따라 걷는다.

               수박을 출하하느라 트럭이 여러 대 있다. 길가에는 멀쩡한 수박을 깨져 있다.

               밭 중간의 임도를 따라 올라 간다.

11:45       임도. 앞부분을 빼고 미리 출발한 일행이 수박을 먹고 있다. 농부에게 얼음물을 주었더니 수박 4 통을 주더란다. 일행과 수박을 쪼개 먹으며 휴식. 인원수가 작아 모두 같이 움직이다.

               우측 능선을 오르는 길은 무척 가파르고 매우 미끄럽다.

12:39       누에머리봉 (864.2m) / 두 개의 삼태산 (876m) 정상석과 삼태산 누에머리봉 표지석. 이정표 (일광굴 1.4km, 삼태안 1.5km, 어상천 2.3km, 고수골 1.45km). 원탁의 의자가 있어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김대장이 삼태산쪽으로 향했다.

               수직 동굴 둘레에 밧줄을 쳐 놓았다.

               김대장과 합류하여 점심식사.

13:32       삼태산  (875.8m) / 삼각점 (영월 24, 1995재설). 누에머리봉과 달리 삼각점 이외는 아무 표지도 없다.

               이정표 (삼태산 정상 60m, 삼태산 주차장 1.56, 방살미)

               이정표 (삼태산 920m, 삼태산 주차장 700m)을 지나 안부에서 오르막 길을 치고 오른다.

               담배 밭을 가로 질러 가고 오랜만에 수수밭도 지난다.

15:17       해고개 / 59번 도로. 김상무와 둘이 지맥길에 접어 들고 나머지는 질러 간다.

               고도차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자그만 봉우리를 넘는 것이 왜 이리 힘든지 토할 것 같다.

16:58       470 (?). 좌측으로 꺾어 진행, 우측 능선이 더 뚜렷하여 착각하기 쉽다.

17:21       고사골 임도. 계속 능선을 따라야 하나 너무 힘이 들어 우측 임도로 내려와 걷다.

               농부 가족이 무우를 상자에 담고 있다.

17:34       관암당고개. 봉불사 입구 표지판. 회고개에서 지름길로 온 일행이 반겨 맞아 준다. 너무 늦어져서 걱정했던 모양이다.

더위와 잡목 구간을 산행하는 것은 이제 지겹다. 지맥은 절대 여름에 하지 않으리

다음부터 여름 산행은 계곡 산행으로 잡아야겠다.

               남한강으로 이동하여 매운탕에 허기를 채우다.

18:55       출발. 어찌나 힘이 들었던지 앉아 있기도 힘들다.

21:30     천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