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백두대간

제 35 구간: 마등령 – 저항령 – 황철봉 – 미시령

청산은1 2010. 10. 27. 17:38

35 구간: 마등령 – 3 – 저항령 – 1.5 - 황철봉 – 3.5 - 미시령

도상거리:  8 Km /  6 시간 20

 

2002 2 2/3 잔디밭 / 미시령에서 역주행

보름만에 다시 백두대간 산행에 나섰다. 안이 조금 추운가 싶더니 몸이 무겁다. 2002년말까지 자연 휴식년제 입산 통제 구간이다. 마등령부터 시작하지 하고 미시령에서 주행하는가 보다.

 

02:50        미시령 (767m). 454 국도가 지나는 미시령은 눈이 오면 제일 먼저 통제되는 고개이기도 하다. 과거 군사도로였던 것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여 설악산과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의 자동차가 수없이 드나드는 곳이다. 동해와 속초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조망이 뛰어나 전망대로도 유명하다.

입산통제로 등산로 입구를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다녀간 , 옆으로 있다. 다행히 러셀이 되어 있어 생각보다 쉽게 진행할 있었다. 너덜지대를 지날 때는 눈이 내린대다 야간 산행이므로 발자국을 따라서,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김대장은 연신 주의를 준다. 갑자기 길이 없어졌다. 너덜지대를 피해서 급경사 길을 개척해 가자니 무척 힘이 든다. 게다가 헤드랜턴이 자꾸 움직여 속을 썩인다. 잡목을 잡아당기며 힘을 올랐다. 간단히 간식과 음료수로 허기를 채우고서야 힘이 난다.

05:30        황철봉 (1,381m). 조그마한 대리석으로 표지석이 있다. 거대한 바위 성벽을 옆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다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동쪽으로, 나무마다 눈꽃으로 장식하고 있고 멀리 속초 앞바다는 오징어잡이 어선 불꽃이 장관이다. 추운 겨울에 비박한 젊은 친구들이 텐트를 걷고 있다.

06:00       저항령

06:45       1,249.5m

08:35        마등봉 (1,326.8m). 설악산을 모두 조망할 있다. 동쪽으는 울산바위, 북쪽으로는 지금 걸어 황철봉, 서쪽으로 멀리 귀떼기청, 끝청, 중청 대청은 물론 가까이 나한봉, 범바위 천화대, 남으로 세존봉등. 보인다.

09:10        마등령. 마등령 조금 미쳐서 (200m ) 비선대로 하산하는 길이있다. 곳에서 비선대까지 3.5Km 세존봉, 공룡능선의 기암괴석등을 막끽할 있다. 하지만 때문에 미끄러워 여러 넘어졌다. 마등령에서 저항령을 지나 미시령까지는 도상거리는 8km 밖에 안되지만 너덜지대가 여기저기 입을 벌리고 있고, 마등령에서 하산 길도 비선대까지 3.5 Km, 돌계단이 많고 산행으로 무릅 관절이 아파 온다.

11:05        비선대 / 와선대. 금강굴을 지나 비선대, 와선대를 따라 하산하다가 산악인의 앞에서 두꺼비 산악회장 권유로 대장과 막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