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백두대간

제 33 구간: 조침령 – 단목령 – 점봉산 – 망대암산 - 한계령

청산은1 2010. 10. 27. 17:41

33 구간: 조침령 – 9.5 – 단목령 – 5.5- 점봉산 – 6.25 - 한계령

도상거리:  21.3Km / 11 시간 30

 

2002 3 2/3

 

구간은 자연 휴식년제로 입산 통제 구간이다. 눈이 제법 내렸다. 대설주의보까지 내린 가운데 제설 차량이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다. 한계령을 넘어 조금 내려가다가 내린천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산행이 시작 된다.

 

03:00        한계령에서 역주행. 철조망 옆으로 진입하여 1,003m봉을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대장은 빨리 빨리 따라 붙으라고 재촉하지만 대원들은 더디기만 하다. 작년에 UP 산악회에서 구간을 종주하고 벌금을 물은 사례가 있어 더욱 초조한 모양이다. 짓고 산다더니, 불안해 죽겠다는 말을 연발한다. 눈으로 나무에도 온통 눈꽃이 피었다. 전등을 꺼도 정도로 온통 주위가 하얗다.

1,157.6m봉까지는 만물상 바위능선으로 힘들고 위험한 곳이 많다. 자일을 이용해야 정도로 험한 바위길이 두세 군데 나오지만 기존에 설치된 고정로프를 사용하여 통과하여야 한다. 눈꽃으로 표지기를 찾기 쉽지 않은데다 암릉 구간을 통과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대장 말대로 친구들끼리는 험한 구간을 오르지 않을 같다.  대낮이라면 상당히 멋이 있을 것도 같다.

06:50        망대암산 (1,236m). 설악산 서북릉, 대청봉과 귀때기청봉 능선을 있다고 하나 오늘은 이른 시간이라 불행이도 없다. 망대암산 정상은 바위로 조금 위험하지만 점봉산을 바라볼 있다. 곳에서 간단히 기념 사진을 찍고 점봉산으로 향하다.

07:45       점봉산 (1,424.2m) / 아침식사.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다.

10:00        단목령. 이정표 (점봉산 5Km, 오색리 3Km) 천하 대장군 / 지하 여장군 장승이 세워져 있다. 대장은 이곳에서 후미 탈출을 도와 주기위해 기다리고 우리는 먼저 출발했다. 875m봉을 지나 북암령까지는 나무 숲과 습지로 원시림이 보존된 지역으로 멧돼지 산짐승들이 많은 지역이다. 오른쪽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린다. 1,136 m 봉을 오르는 구간이 힘들다. 모두들 선두에 서지 않으려 한다. 없이 선두에 서서 러셀을 하며 오르다.

12:10        1,136m. 날씨만 좋다면 점봉산과 설악산의 위용을 제대로 감상할 있다 하나,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앙상한 나뭇가지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어느새 대장이 따라 왔다. 간단히 지도 보는 방법을 배우다. 처마 (커니스) 마루금따라 있다

13:20       962m. 양수 발전소 건설 현장이 오른쪽에 보이고 쪽으로 동해가 보인다.  962m봉에는 양수발전소 건설로 삼각점이 새로 박혀 있다. 지점에서 벌막골의 발전소 건설현장의 자연훼손상태가 보인다. 또한 멀리 점봉산, 대청봉을 관망할 있다.

14:30      조침령. 비포장 도로를 따라 진동리로 하산하다.

15:00       인제군 진동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