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한강기맥 및 11지맥

제2-04구간: 운두령- 보래봉 – 자운치 – 불발현

청산은1 2010. 10. 27. 12:53

2-04구간: 운두령- 1.8 1381 5.3 - 보래봉 3.1 자운치 3.6 흥정산갈림 1 불발현 6.9 - 원자운마을

산행거리: 14.8 + 6.9 = 21.7Km        / 산행시간: 4시간 18 + 1시간 13 = 5시간 31.

 

20071027             날씨: 맑음

07:25        잠실. 가을 나들이 차량과 사람들이 가득하다. 김동화회장을 만나 버스를 기다린다. 5분 늦게 도착. 중부고속도로는 여지 없이 지정체.

10:55        운두령 (1,089m). 간단히 기념사진을 찍자 마자 선두는 달아 난다. 독도가 애매한 구간이 있어 선두를 봐달라는 김회장의 부탁이 있어 김성도 대장과 함께 산악마라톤 하듯 선두를 쫓아 간다.

                산불감시 초소 통과.

11:23        1,271.8m / 삼각점. 우측으로 진행

11:40        1,360m / 삼각점 (봉평 305, 2005복구).

11:49        1,381m / 넓은 헬기장. 오늘 구간 중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12:00        1,247.9m / 삼각점. 좌측으로 꺾어진다.

12:06        1,264m. 우측 내리막 쪽으로 진행.

12:18        보래령 사거리 안부. (좌측은 봉평 덕거리의 보래동 마을 / 우측은 내면 청계마을). 오늘 구간에서 제일 힘든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다.

12:43        보래봉 (1,324.3m) / 삼각점 (봉평 22, 1990 재설). 이정표 (보래봉 1.2km, 용수골 2.4km, 정상 2.7km). 여기서 정상이라는 표현은 회령봉을 지칭하는 모양이다. 점심 식사를 하는 사이 중간 그룹이 올라 오더니 다음 봉우리에서 상을 펴겠다며 그냥 통과한다. 선두 가이드란 죄로 급히 배낭을 정리하고 따라 간다.

 

 

13:13        회령봉 갈림봉 (1,270m). 기맥은 우측으로 이어 진다 (좌측은 회령봉으로 가는 길).  한 잔하고 가라는 것을 뿌리치고, 땅에 진행 표지를 부착하고 먼저 출발한다.

13:30        1,091.8m / 삼각점 (봉평 411, 2005재설)

13:36        삼거리. 우측 덕두원 방향 능선으로 이어지고 좌측이 기맥능선이다. B 팀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 임도에서 김회장 차를 타고 하산하기로 되어 있다.

13:42        자운치 안부사거리 (좌측 유동 / 우측 도장골).

                B팀 탈출로 표지를 하지 않아 김대장은 뒤돌아 간다. 무전기로 김회장과 교신을 하지만 정확한 탈출 지점을 모른 것 같다. 어차피 임도가 산 허리를 따라 돌기 때문에 자운치에서 우측으로 하산해도 될 것 같다.

14:58        흥정산 (1,278.5m) 갈림길. 우측으로 90도 꺾어 내려 간다.

                무전기에서는 김회장과 후미 장대장이 접선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는 교신 내용이 들려 온다.

15:14        불발현 (1,013m) / 임도. 이정표 (청계동 18km, 내면 14.5km, 봉평 16.8Km) / 임도 조성 표지석 (96 간선 국유 임도-불발령-도장골, 거리 7,000m). 마지막 배낭 속에 있는 것을 비운다. 자운치에서 하산하는 B팀이 김대장과 접선이 잘 이뤄지지 않고 근처에서 서로 헤맨다.

 

 

                가을을 좀 더 느껴 보자고 임도 따라 하산. 김대장이 무려 40Kg을 뺀 무용담을 들으며 하산.

                출하하고 남은 무우가 여기 저기 나 뒹굴고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바람이 들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버린 것이다. 배추밭도 출하고 남은 무녀리 배추가 있어 잠시 뜯을 까 고민이다. 김대장이 너무 빨리 달아나 따라 가기 바쁘다.

16:35        원자운 마을. 자운천에서 알탕을 하는데 추워서 5분을 버티기 힘들다. 목욕을 하고 기사가 끓여준 미역국에 밥을 조금 말아 먹다. 후미 장대장이 도착하고 김회장이 캐준 더덕을 으깨 더덕주를 만들어 마시다.

17:55        출발. 남은 더덕주와 막걸리를 김대장과 나눠 마시다.

20:15     천호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