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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구간: 구목령 – 삼계봉 – 덕고산 – 신대봉 – 원넘이재

청산은1 2010. 10. 27. 12:50

2-06구간: 구목령 3.7 삼계봉 1 - 덕고산 1.2 신대봉 1 봉복산 갈림길 2.2 원넘이재 1.2 삼년대

산행거리: 10.2Km             / 산행시간: 3시간 31

 

20071124             날씨: 아침에는 안개가 많았으나 이내 갬

 

10:10        생곡리 생비 마을. 차량을 동원하여 구목령까지 오르기로 하고 마을 트럭을 타고 오른다.

10:50        구목령. 차량비로 6만원을 요구한다. 3,000원씩 걷었는데 모자란다. 모자란 돈을 채워 주고 출발이다. 성질 급한 대원들은 벌써 보이질 않는다. 일부 구간은 눈이 녹지 않아 올 해 처음으로 눈을 밟으며 산행.

11:56        삼계봉 (1090m) / 영춘지맥 및 태기산 갈림길. 이곳은 횡성군. 평창군. 홍천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산악인들이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일부 대원은 더덕을 캔다며 곡괭이까지 특수 제작하여 들고 다니며 사방을 두리번거린다. 덕분에 오늘 저녁 회식자리에서 더덕주를 마실 수 있었다.

12:14        덕고산 (1,125m). 나무 위에 정상 표지판이 있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 왔는데 컵라면이 잘 익지 않는다. 빵과 설 익은 라면을 먹다.

 

 

                암릉 구간은 좌측으로 우회.

12:56        1,094.2m (신대봉) / 삼각점 (청일 426, 1989재설). 이정표 (봉복산 1022m, 총 산행거리 12.3km, 등산 5.1km, 하산 7.2km, 현재하산위치 7.2km 2.06km, 고도 1095m).

 

 

13:17        1031 / 봉복산 갈림길. 30분 정도면 봉복산 (1019m)을 다녀 올 수 있을 텐데 선두 가이드란 죄로 안내 표지기를 땅바닥과 나무에 설치해 놓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

13:30       959. 삼년대 저수지가 보인다. 오늘 산행은 너무 짧다. 차라리 걸어서 구목령을 올라야 적당한 것 같다.             

               오늘 구간은 산죽밭의 연속이다.

13:51        원넘이재 사거리 안부 / 이정표 (횡성군 (황장곡) 1.0km, 삼년대 (저수지) 1.5km, 운무산 1.0km)

                기맥은 여기서 접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삼년대 저수지로 하산.

14:22        삼년대 저수지. 도로 옆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김회장이 김치찌개를 끓여 놓았다.

               

너무 일찍 서울에 도착했다. 친목 도모 겸 천호동 동태찌게 집에서 더덕주를 마시며 오늘 산행과 앞으로 무사 산행을 기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