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호남정맥

호남정맥 제8구간: 무남이재 – 주월산 - 방장산 - 봉화산 - 봇재

청산은1 2010. 10. 27. 11:30

호남정맥 8구간: 무남이재 (335m) – 1.8 – 주월산 (558m) – 2.8 – 방장산 (535.9m) – 3 – 335.5m – 0.8 – 오도재 (170m) – 3.2 – 346m – 2.3 – 314.6m – 0.5 – 그럭재 (160m) – 1.8 – 417m – 2.2 – 봉화산 (475m) – 1.3 – 411.4m – 2.2 – 313m – 1.5 – 봇재 (250m)

도상거리: 3 + 23.4 = 26.4 Km  / 주행 시간: 10시간 15

 

2004 7 17 / 18 날씨: 흐림

경비: 회비 30,000 + 목욕 3.000 + 점심 10,000 = 43,000

지난번 못다한 구간을 (무넘이재에서 오도재까지) 포함하여 종주하려니 다소 구간이라 서두른다.

04:05       수남리 마을 출발. 장마 끝이라 후덕 지근하다. 벌써 땀이 난다.

04:40       무넘이재 (335m). 예전에 홍수가 나서 계곡 물이 넘어 갔기 때문에 물넘이재, 무넘이재, 문애미재, 무남이재로 불렸단다. 잡목이 무성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등산로를 만들려는 줄까지 놓았다.

05:30        주월산 (舟越山, 558m), 홍수로 배가 넘어 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지 화장실도 있고, 임도가 여기까지 연결되어 있다. 주월산.정광산 활공장에서 둘러 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으나 구름으로 남쪽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배거리재 안부 - 아드리재 통과

06:20       방장산 (535.9m) / 삼각점 (복내 28, 1990재설)

06:50       임도 (06:40) 옆에 주월산 등산 안내도 /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파정치를 통과.

07:15       335.5m / 삼각점 (미확인). 김수인선배는 호남정맥이 끝나면 1대간 9정맥 4 기맥을 완주하신단다.

07:35        오도재 (170m) / 겸백고개 / 845 지방도. 도로가에서 아침 식사. 아침부터 땀을 많이 흘린 탓인지 밥이 넘어 간다. 지나 가는 차량들마다 이상하다는 처다 본다.

09:00       346m / 삼각점 (판독 불가)

09:20       380m.  대룡산 갈림길. 몹시 힘이 든다.

09:50       314.6m / 삼각점 (복내 481, 1986재설). 고도표에는 338.7m봉으로 표시되어 이어 혼란스럽다.

10:15       그럭재 (160m) / 2 국도. 안치 마을 지하도로 4차선 도로를 통과. 후미를 기다리며 30여분간 휴식.

                  안치 마을에서 식수를 보충하라는 대장 말에도 끔적거리기 싫다.

송전탑 이동 통신 중계탑 / 건물 임도 삼거리에 (11:05) 이정표 (삼정리 6Km, 정흥 0.7Km, 초당리 1Km) 커다란 남근석 있다.

11:35       417m / 삼각점 (복내 11, 1990재설). 체했는지 몸이 힘이 없고 어지럽기까지 하다.

12:35        봉화산 (475m). 보성군에서 세운 정상 표지석에는 천년의 역사 햇살 보성에서 빛나리표기.

헬기장이 있고 깨끗하게 복원된 봉수대위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고흥 반도와 보성만 (득량만) 앞바다가 보인다. 양말까지 벗어 놓고 30 정도 트인 주위를 구경하며 휴식.

13:20       411.4m / 삼각점 (희천 305, 1986재설). 산불 감시 초소 / KTF 통신 중계탑 – SK통신 중계탑 도로.

                  바다쪽 사면은 녹차 밭으로 개간하였다. 해풍이 시원스럽게 불어 온다.

13:50       313m. 이정표 (봉화산 3.1 Km, 다원 2 Km).

14:20        봇재 (250m) / 18 국도. 앞산 보성 밭에는 관광객이 가득하다. 영천 주유소 휴게소에서 등산화를 씻고 세수를 하다.  맥주를 한잔하고 서안종 선배 동생께서 준비한 홍어회와 막걸리를 마시다.

15:50       보성읍. 목욕을 하고 이곳의 특산물이라는 양탕을 (7,000) 먹다. 맛은 소고기 육개장과 비슷하다.

17:00       보성을 출발하자 마자 잠에 빠져 들었다. Condition 좋지 않아 몹시 힘든 산행이었다.

21:45        논현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