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 왕방소요분맥: 한북정맥 축성령에서 분기하여 해룡산(661m), 왕방산(736m)을 지나 국사봉(754m)에서 두 줄기로 분기하여 하나는 소요산으로 이어 지고, 또 다른 줄기는 하늘봉, 개미산을 거처 영평천과 한탄강 합수점에서 맥을 다한다. 지맥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선답자의 산행기를 따라 2006년에 소요산으로 이어 지는 산줄기를 답사하고 나머지 줄기는 2012년에 답사하다. 박성태 선배는 개미산을 지나 영평천과 한탄강의 합수점으로 이어 지는 산줄기를 왕방지맥으로 칭하고 신경수씨는 소요산으로 이어 지는 산줄기를 한북 소요지맥으로 부른다.
왕방 소요분맥은 왕방산, 국사봉, 쇠목고개, 소요산으로 이어져 신천과 수동천이 만나는 초성리에서 맥을 다한다. 신천은 이어 한탕강으로 합쳐진다.
한북 왕방 소요분맥 제1구간: 오지재고개 – 3.4 – 왕방산 – 2.7 – 국사봉 – 0.9 – 쇠목고개 – 0.6 – 649봉 – 4.1 – 바위지대 직전 안부 – 2.2 – 상백운대 – 0.9 – 하백운대 – 0.7 – 자재암 – 2 – 소요산.
산행거리: 13.9Km+4.4km (선녀탕 왕복 0.6 포함)=18.3km / 산행시간: 5시간+1시간 45분 = 6시간45분
2006년 10월 29일 날씨: 맑음 (구름)
07:20 동서울. 포천행 버스에 오르다. (W4,500). 의정부에서 배대장이 탄다. 역장님 부부와 왕방기맥을 시작한다며 축석고개에서 하차.
08:30 대진대앞 하차. 안개가 자욱하여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다. 날씨가 쌀쌀하다.
09:00 동두천행 50번 버스 승차 (W850). 혼자 버스를 타고 간다.
09:10 오지재 고개 하차. 간단히 산행채비를 하고 산을 오른다. 다행히 산마루에는 운무가 없고 발아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대진대 갈림길 / 이정표 (왕방산 2.7km, 오지재 0.6km, 대진대)
09:30 돌탑봉 / 이정표 (왕방산 2.6km, 오지재 0.7km)
09:55 헬기장
10:00 왕방산 (王訪山, 737.2m) / 삼각점 (포천23, 1982재설). 정상석과 삼각점 안내문. 이정표 (쇠목고개 3.1km, 오지재 고개 3.3km). 왼쪽으로 90도 꺾어 내려 간다.
10:25 갈림길 / 이정표 (정상 0.5km, 깊이울 2.9km, 국사봉 2km, 쇠목고개 2.6km)
철탑 통과
10:45 사거리 안부 / 이정표 (왕방산 1.6km, 쇠목고개 (임도), 포천)
나무 말뚝 (조수보호구역)
11:05 국사봉 / 헬기장. 왕방지맥 분기. 앞의 군부대 직전 깃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한다. 일부는 군부대 철조망 좌측으로 내려 가지만 산줄기가 쇠목고개에서 끊긴다.
철탑통과
11:35 쇠목고개 / 새목이고개. 시멘트 포장도로.
11:50 649m봉 / 대형 광고판. 우측으로 돌아 간다. 점심 식사.
12:25 임도. 자동차 한대가 지나 가면서 처다 본다. 나도 이상한디 자넨들 이상하지 않겠나?
13:10 413m봉 / 삼각점 (C 8516)
철조망 안쪽으로 진행.
13:30 바위지대 직전 안부. 왼쪽 군부대가 내려다 보인다.
13:45 철조망을 빠져 나온 직후 군사시설 표지 시멘트 말뚝. 소요산에서 사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철푸덕 앉아서 휴식.
14:10 소요산 능선과 합류 / 칼바위 능선.
14:15 상백운대 (558.7m) / 이정표 (중백운대 0.5km, 나한대 1.2km, 선녀탕 1.0km)
오른쪽 분기점을 바라 보고 왼쪽 중백운대를 향해 하산.
14:25 중백운대 (510m) / 이정표 (상백운대 0.5km, 하백운대 0.4km)
14:35 하백운대 / 케른. 이정표 (중백운대 0.4km, 자재암 0.7km)
선녀탕을 올라 보지만 물이 적어서 볼 품이 없다.
15:10 자재암. 약수를 마시려니, 물이 조금씩 나오니 한 없이 기다려야 한다.
15:55 소요산역. 의정부행은 매시 43분에 출발한다.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하다. (W1,400)
17:10 도봉산역에서 7호선 전철을 타고 귀가 하다.
한북 왕방소요분맥 제2구간: 소요산역 – 2.8 – 구절터 – 1.3 – 공주봉 – 1 – 의상대 – 0.3 – 나한대 – 1 – 지맥 합류점 – 0.2 – 상백운대 – 1- 덕일봉 – 3.8 – 375봉 – 2 – 초성리역
산행거리: 13.4Km (지맥 7Km + 일반 산행 6.4km) / 산행시간: 5시간 20분
2006년 10월 8일 날씨: 맑음. 깨스가 많이 차서 가시거리는 크지 않다.
마누라와 함께 산행하기에 왕방산에서 소요산까지는 다소 거리가 멀어 소요산에서 초성리까지 진행하기로 하다. 집에서 8시에 출발했는데 의정부역에 도착하니 가을 행락객이 많아, 이미 객실에는 빈 좌석이 없다.
09:20 의정부역에서 신탄리행 기차에 오르다. (1,200원)
10:00 소요산역.
입장료가 꽤 비싸다 (1인당 2,000원).
소요산 자재암 일주문 통과
구절터 / 이정표 (의상대 1km, 공주봉 0.9km)
11:05 공주봉 (526m) / 삼각점 (336FOB). 포천 303 삼각점 안내문. 헬기장옆에 이정표 (의상대 1km, 일주문 1km)
11:40 갈림길.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지만 가뭄 탓인지 잎새가 말라 비틀어진다.
11:45 의상대 (587m) / 정상석. 이정표 (나한대 0.3km, 공주봉 1.1km)
11:55 나한대 (571m) / 이정표 (의상대 0.3km, 상백운대 1.2km, 금송굴 0.9km)
12:10 선녀탕 갈림길 / 이정표 (상백운대 0.7km, 칼바위 0.5km, 나한대 0.5km, 선녀탕 0.9km)
12:20 지맥합류점 / 칼바위능선. 행락객이 많아 진행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12:35 상백운대 (559m) / 삼각점 (336FOB). 이정표 (중백운대 0.5km, 나한대 1.2km, 선녀탕 1.0km). 중백운대쪽으로 진행하다가 한적한 곳을 찾아 점심 식사.
갈림길 (소요산 3-12). 우측능선으로 진입.
13:15 덕일봉 (535.6m) / 사백고지 7-2 표지판. 고도가 500m가 넘는데 사백고지라니 난해하다. 좌측으로 꺾인다. 급경사 내리막 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13:30 갈림길 (7-3). 직진.
13:45 Y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마누라 조금만 고도를 높여도 힘들어 하면서도 잘 따라 온다.
13:50 무명봉.
#8 정찰감시 / 화력유도.
14:05 벙커시설. 좌측으로 진행.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회귀)
14:25 임도. 좌측의 다니너스티 골프장을 끼고 좌측으로 크게 회전하듯 진행한다.
14:35 375m봉. 임도를 따르다가 굳이 능선을 찾아 걷는데 길이 희미하여 힘들다.
15:00 임도 사거리. 직진하니 이내 헬기장이 나오고 군 시설물이 끝나면서 길이 없다. 우리는 길을 만들어 가면서 초성리역 앞으로 하산 했지만 임도 사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말턱고개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15:20 초성리역.
15:38 의정부행 통근열차를 타다
16:20 의정부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