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금남정맥의 1기맥 6지맥

장령지맥: 금성산 - 닭이봉 - 서대산 - 방화봉 - 국사봉 - 대성산 - 장령산 - 도덕봉 - 마성산

청산은1 2011. 12. 7. 20:10

 

장령지맥 (長靈枝脈): 금남 식장지맥의 금성산에서 식장지맥은 만인산을 거쳐 식장산으로 향하고 또 하나의 산줄기가 갈라져 닭이봉(501m), 국사봉(668m), 대성산(705m), 매봉, 장령산(655m), 도덕봉(407m), 마성산(409m)을 거쳐 금강변 장계교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기사천, 봉황천, 호탄천, 등이 금강으로 흐르고,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성당천, 금천천, 서화천 등이 금강으로 흘러간다.

 

출처: 박성태 신산경표 

 

1구간: 상신리 – 1.3 - 금성산 – 1.9 - 미륵재 – 2 - 삽재 – 1.8 - 429.1m – 1.1 - 닭이봉 갈림길 – 1 - 닭이봉 – 1.1 - 닭이봉 갈림길 – 1.4 - 수암재 – 2.9 - 민재 - 2 - 서대산 갈림길 – 1.8 - 서대산 – 1.6 - 서대산 갈림길 – 3.2 - 방화봉 – 0.5 - 비들목재 – 2.7 – 군북

산행거리: 26.2km           산행시간: 7시간 56

 

2011 12 4            날씨: 흐림.

우려와는 달리 가끔 가시잡목이 괴롭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등산로는 뚜렷하다. 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닭이봉만 따려 했으나 우뚝 솟은 서대산 유혹에 빠져 마저 따느라 긴 산행이 되었다.

 

06:30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금산행 버스 탑승 (11,300)

08:35     마전(추부)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타고 상신리 윗삽실 마을로 이동 (4,500)

08:50     윗삽실 마을. 상신저수지 / 은적사 입구 임도 따라 올라 간다.

 

 

09:14     금성산(438.6m) / 삼각점 (금산 308). 금산의 산성 조망도. 사방으로 조망이 튄다. 멀리 진악산, 만인산, 정기봉, 서대산, 대성산 등을 가늠해 본다.

 

 

 

 

09:25     390m. 식장지맥, 서대산 바라보며 진행.

09:45     미륵재(37번 도로) / 중국집. 4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들머리를 찾아 헤맨다. 금산 아스콘 공장 뒤쪽 능선으로 붙어야 할 것 같은데 공장 안으로 들어 가기가 머쓱해 좌측으로 우회하다. 도로에서 무단 횡단하지 말고 좌측의 토끼굴로 도로 통과 후 공장 좌측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10:04     좌측은 벌목지로 만인산, 정기봉 등 식장지맥 능선 조망.

 

 

10:15     삽재 / 고속도로. 우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 간다.

 

 

10:23     토끼굴로 고속도로 통과. 좌측으로 능선에 붙으려 하나 마땅치 않다.

10:37     절개지 능선에 올라 보니 좌측으로 고속도로를 건너 묘지 조성 길로 쉽게 오르면 되는데 괜히 고생만 했다.

10:47     전망바위를 지나 대암성. 무너진 산성, 돌탑. 뒤돌아 추부 시가지 일대, 식장지맥 조망.

 

 

10:51     성재(429.1m) / 삼각점(금산 425, 1980재설). 대암성, 옛 성터인데 훼손되어 안타깝다.

 

 

10:57     성재 사거리 안부 (성황당).

11:11     닭목봉 갈림길 (직진 닭이봉, 좌측 마루금). 지맥에서 벗어난 닭이봉 따러 간다.

11:29     닭이봉 (509.8m). 충청북도 옥천군의 군서면 금산리 · 행정리 · 사정리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덕리 경계에 위치. 닭이봉의 지명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옛 자료에 계현(鷄峴), 계치(鷄峙), 계산(鷄山), 한글 이름, 달기, 달기산, 닭의산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다.

 

 

11:46     닭이봉 갈림길. 좌측 아래의 승암 저수지와 추부 시가지 조망하며 걷는다.

12:07     수암재(임도). 간단히 빵으로 요기를 하고 직진하여 능선으로 오른다. 인삼 채취 후 그늘막을 회수하지 않아 어지럽게 있는 곳에서 우측 분기점을 찾아 내려 간다 (독도주의). 이어 철탑설치 임도 따라 진행.

12:55     411m / 삼각점(이원 402). 우측으로 내려 간다.

 

 

13:05     민재(601번 도로). 금풍회사 건물 좌측 담 따라 진입하여 좌측 능선으로 붙어 철탑을 향해 가파르게 오른다. 서대산이 우뚝 솟아 위용을 자랑하며 계속 유혹한다.

 

 

 

13:50     서대산 갈림길(좌측 서대산, 우측 마루금). 지맥에서 벗어난 서대산을 따러 간다.

14:02     바위 절벽. 우측 사면으로 돌아 보지만 마땅치 않다. 중간에 바위 사이로 치고 올라야 하나 좀 더 우측으로 우회한다.

14:34     서대산 (903m) / 삼각점(이원 11 1983재설), 충청남도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곳곳에 기암괴석과 바위 절벽이 있어 중부의 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정에서의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올라 있다.

 

 

 

15:07     서대산 갈림길.

15:30     능선이 애매한데 좌측 능선을 따라야 한다. 무슨 용도인지 몰라도 산 능선 반쪽을 파 내어 공사가 한창이다.

 

 

15:42     안부 (임도 고갯마루) 임도건너 묘지로 오른다.

15:47     430m / 삼각점(이원 405).

 

 

15:59     산불감시초소.

16:08     방화봉(555m) / 수풀속에 사용하지 않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16:18     비들목재(2번 도로) / 팔각정. 우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 간다. 길 가에 있던 승용차 운전자에게 태워 달란 말도 못하고 인사만 하고 지나쳤다가 후회.

16:46     군북. 학생에게 버스 종점을 물어 봐도 우물쭈물이다. 가게 앞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17:10     군북에서 마전행 버스 탑승 (1,100).

17:29     마전 도착. 대전 시내 버스로 갈아 탄다. 기사 양반 날은 어두워 지는데 갈 생각은 않고 잡담만 한다.

17:38     대전행 시내버스 탑승 (1,400)

18:28     대전역에서 차표를 예매하고 향남식당에서 저녁식사와 소주 (9,000)

19:49     대전역에서 서울행 KTX열차 탑승 (21,800)

20:46     서울역.

 

 

2구간: 군북면 – 2.8 - 비들목재 – 1.3 - 국사봉(667.5m) – 3 - 신안고개 – 1.5 - 천태산 갈림길 – 4.8 - 대성산(708.4m) -2.1 - 매봉(550m) – 2.6 - 574– 1.2 - 장령산(656m) -2 - 가재고개 – 0.8 - 가풍저수지

산행거리: 22km             산행시간: 7시간 7

 

2011 12 17          날씨: 맑음         나홀로 산행 / 경비: 49,550

금요일 회사 망년회가 늦게까지 이어 지고 한파주의보까지 내려 고민하다가 강행하다.

아침에 대중교통 연결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역주행하다. 오르막, 내리막이 많고 고도차가 많아 오늘도 힘든 산행이었다.

 

06:00     동서울 터미널에서 대전행 우등고속버스 (14,600)

07:50     대전 동부터미널.

08:00     옥천행 시내버스를 타고 옥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1,950)

08:45     옥천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가풍저수지 낙시터에서 하차 (8,500). 눈발이 날려 걱정했는데 쌓일 정도는 아니다. 거리에 비해 택시 요금이 많이 나온듯하다.

08:59     가풍리 가재골 가풍저수지, 도로 따라 저수지 옆으로 올라 간다. 저수지는 벌써 얼었다.

09:10     지맥 능선. 오르막 길을 올라 간다. 우측은 사유지 경고문도 있고 돌탑도 여러 동 있다.

09:43     마성분맥 분기점.

09:51     장령산 제5지점 (관리사무소 용암사 왕관바위, 하산1.2km) 

 

09:55     장용산 (654.5m) / 정상석(장령산 656m). 장룡산(壯龍山)을 장령산(長靈山)으로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1999년 개명되었으나 아직도 혼용되고 있다. 서대산이 우측으로 보이고 이후 계속해서 서대산을 중심으로 크게 원을 그리듯 진행한다. 

 

 

 

 

10:18     574m(돌메기산) / 삼각점 (이원 408, 1980재설). 좌측으로 진행. 장찬저수지, 옥천 시가지 조망. 

 

 

 

10:49     금산고개

11:09     지내재

11:14     매봉 (570m) 

 

11:41     등산 안내판(천태산 5시간 20, 장령산 4시간) 

 

11:52     대성산(大聖山 708.4m). 삼각점 (이원 301, 1980재설) / 정상석. 예로부터 큰 성인이 나타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주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을 자랑한다. 남쪽에서 호롱꼭지처럼 생긴 국사봉, 마니산(639.8m), 동으로 월이산(551.4m)이 보이고 서쪽으로 서대산(903m), 식장산, 고리산 등 조망. 

 

 

 

 

12:05     꼬부랑재 / 철탑 이정표(천태산 4-5시간, 대성산 1km, 대성산 기도원 2.5km). 곧이어 철탑 통과, 

 

12:30     709m

12:53     마니분맥 분기점. 우측으로 꺾어 진행. 중간에 이정표 통과. 

 

 

 

13:17     감투봉(706m, 천태산 분기봉) / 이정표(천태산 2.9km, 대성산, 서대산 가는길) 

 

13:41     신안고개 (비포장 도로, 볼록거울 2개, 우측 자전리, 좌측 신안사). 가파르게 올라 친다. 쉬지 않고 걸었더니 무척 힘들다 

 

15:02     국사봉(667.5m) / 삼각점(이원 407, 1980재설). 나무 가지 사이로 서대산 조망 

 

 

 

15:34     비들목재(2번 도로). 교통 표지판(보광리, 상곡리) / 팔각정 

 

 

서대산을 당겨 본다.

 

16:07     군북면. 식당에서 라면과 막걸리로 2구간 무사 완주 자축하다 (5,000).

16:50     주인 아저씨가 동창회하러 대전간단다. 졸지에 차를 얻어 타고 대전역으로 가다.

17:57     대전역에서 KTX입석을 끊었는데 빈자리가 있어 서울까지 앉아 오다 (19,500)

18:56     서울역 도착. 오늘도 50,000원의 행복을 제대로 맛 보다.

 

 

 

3구간: 가재골 – 1.1 - 가재고개 – 2.3 - 솔치 – 0.8 - 도덕봉(407.3m) – 1.5 - 4번 도로 – 2.1 - 함박산(250m) – 0.5 - 퇴미산(249m) – 1.8 - 돌남산(258.6m) – 1.6 - 자고치(501번도로) – 2.4 - 구덕재 – 2.6 - 마성산(409.3m) – 4.2 – 이슬봉 – 1.3 – 참나무골산 – 2.1 – 장계교

산행거리: 24.km             산행시간: 7시간 37

 

2011 12 24          날씨: 구름

 

갑자기 금요일 오후에 대전 선화지점 방문이 계획됐다. 금요일 저녁은 사촌 며느리 모임에 마누라 참석, 토요일 저녁에는 어머님 생신 가족모임이 있어 오전에 이사회를 마치고 집에 들러 가족과 함께 대전으로 차를 몰았다. 이번 대전 출장은 처갓집 문안 인사, 토요일 낮에 장령지맥 마무리로 일석오조가 됐다.

 

장모가 새벽밥을 차려 놓고 창 밖을 보시더니 눈이 많이 왔다고 만류하시지만 산에 미친 놈이 주저 앉을 수 없지 않은가? 혼자 아침 식사를 하고, 장모가 준비한 떡과 매실 차를 배낭에 넣고 집을 나섰다. 눈이 소복이 쌓였다. 차량이 뜸하고 거북이 운행이다.

 

홀로 산행은 외롭지만 시비(是非)가 없고, 단체 산행은 외롭지 않지만 시비가 있다.

 

06:40   대전 시청역에서 전철을 타고 판암역에 내려 옥천 버스로 갈아 탄다. 눈이 내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이다. 옥천에서 택시를 타고 가래골 낚시터로 이동 (7,000).

07:41     가풍리 가재골. 눈이 미끄러워 더 이상 가자고 하기가 미안해 낚시터 입구에서 내려 산행 채비를 하고 임도따라 올라 간다.

07:57     가재고개(안부). 원래는 이곳에서 구간을 잘라야 했는데 약간의 오차가 생겼다. 나뭇가지 사이로 해가 붉게 떠 오른다 

 

08:08     가풍고개(임도). 뒤 돌아 보니 장령산, 서대산, 지맥 능선이 웅장하다. 장찬 저수지, 대성산 등 2구간 지맥 능선 조망. 

 

 

 

08:54     솔치고개(임도). 우측에 도사견이 짖어 대는 바람에 멀리 떨어져 올라 간다.

09:16     도덕봉(407.3m) 이동통신 중계탑 / 산불초소, 삼각점 (보은 323) / 정상석. (북서)쪽으로 내려 간다. 서대산, 장령산 등 조망이 뛰어 나다 

 

 

 

09:40     4번 도로 / 전월모텔. 좌측 횡단보도로 도로를 건너 우측 포도밭 능선으로 오른다. 옥천 육씨 묘지가 여러 기 있고 우측 건너 편에 납골당(?) 건물이 눈길을 끈다. 

 

 

09:59     185m(여흥민씨 묘). 좌측으로 가시잡목 헤치고 진행

10:05     질매기고개. 저녁 모임에 늦지 않으려 부지런히 걷는다.

10:15     함박산 (250m). 별 특징도 없고 바위만 있다 

 

10:25     퇴미산 (249m).  

 

 

10:39     501번 도로 / 귀화리 마을 표지석. 비닐하우스 사이로 올라 간다. 

 

10:54     돌남산 (258.6m) / 삼각점(보은 322). 운동시설, 송신탑. 우측으로 꺾어 내려 간다. 

 

11:12     501번 도로(귀화마을). 좌측으로 도로 따라 간다.

11:16     고속도로. 육교를 건넌다.

11:19     자고치(自古峙, 501번 도로). 음식점 앞에서 좌측 마을 안으로 들어가 보나 꼭대기 집 앞에 개 두 마리가 지키고 있어 뒤돌아 나와 밭 가장자리로 올라 간다.

11:50     매화리 도로 (2차선) / 소망 교회. 숲속으로 진입하여 조금 진행하니 이내 태솔이재다. 지맥 좌측 능선을 절개하여 전원주택이 들어섰다. 남의 집 뒷뜰을 지나 가기가 미안해, 좌측 매화 저수지로 내려와 도로 따라 구덕재까지 올라 간다. 

 

 

 

12:07     구덕재 (1차선 도로). 물탱크 옆으로 올라 간다.

12:14     쇠소리재

12:26     나무티고개(2차선 도로). 용도가 뭔지 산을 통째로 깎아 놓았다 

 

13:02     마성산(馬城山. 409.3m). 삼각점(보은 324, 2003재설). 정상석 / 산불감시초소. 일망무제(一望無際)라 사방으로 조망이 매우 좋음. 식장산, 대청호, 금적지맥 등 조망 

 

 

 

 

 

 

 

 

13:29     326m. 좌측의 할애비산(289m)을 들르지 못하고 오른다. 공터에 의자와 훌라후프가 나무에 걸려 있다. 사냥개 두 마리와 한 사람이 느긋하게 있다. 계속해서 대청호 둘레길로 등산로는 잘 나 있고 중간에 의자도 많이 있다.

13:43     며느리재. 또다시 사냥꾼이 개들을 데리고 지나간다. 앞에 보이는 이슬봉을 향해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14:28     이슬봉(454.9m) / 정상석. 대청호 조망. 아이젠에 눈덩이가 안 생기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눈덩이를 떼며 진행하자니 짜증이 난다. 

 

14:46     참나무골산 (442m). 대청호 둘레길 계단 공사가 한창이다.

15:18     진모래 / 장계교. 저녁 모임을 위해 여기서 산행을 접고 버스를 기다린다.

15:21     옥천군내 버스 탑승. 얼었던 바지가 녹으니 지저분하다. 마땅히 갈아 입을 곳이 없어 대충 털고 있을 수 밖에 옥천에서 대전 버스로 갈아 타다.

16:20     판암역에서 전철 탑승. 처갓집에서 몸단장하고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귀경. 바쁜 대전 나들이를 이로써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