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금북정맥의 1기맥 12지맥

금북 칠갑지맥: 사자산 - 대덕봉 - 칠갑산 - 삼형제봉 - 명덕봉

청산은1 2011. 11. 21. 20:30

 

금북 칠갑지맥 (七甲枝脈): 금북정맥이 장학산 국사봉을 지나 청양군 운곡면과 대치면, 공주시 신풍면의  삼면점인 등고선상 416봉에서 정맥은 서남방향인 금자봉으로 가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줄바위 고개, 짐디울고개, 大德(△471.5), 七甲(560.6), 마재, 낙지재, 백토고개, 문드래미고개, 明德(168.7)을 넘어 청양군 청남면 인량리 금강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다.

 

출처: 박성태 신산경표

 

 

1구간: 상갑리 – 1.4 - 금북정맥 – 1.4 - 칠갑지맥 분기봉 사자산 – 2.4 - 줄바위고개 – 3.7 - 짐대울고개 – 2.2 - 말티고개 - 2 - 대덕봉 – 1.7 - 칠갑문 한치고개(칠갑휴게소) – 3 - 칠갑산 – 1.3 - 삼형제봉 – 0.9 – 마재고개 – 0.5 – 마재터널

산행거리: 20.5km           산행시간: 5시간 49

 

2011 11 19          날씨: 흐림.

비 예보로 고민하다가 주말에는 갤 거라는 일기예보 변경에 따라 강행. 원래 노사합동연수를 단축하고 금요일 저녁 식사후 집으로 돌아와 산행 준비하다. 구름이 잔뜩 끼어 걱정이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짙은 운무로 조망은 즐길 수 없었다.

 

07:20     쎈트럴씨티 터미널에서 청양행 버스 탑승 (9,700). 김밥과 가래떡 구입 (3,500)

09:15     청양터미널. 택시를 타고 상갑리로 이동 (13,000).

09:34     상갑리 마을회관. 택시를 탈 때는 대마직 마을을 안다던 기사는 정확히 모른다며 머리를조아리는데 어찌하리. 내려서 튼튼한 두 발로 걷는 수 밖에 좌측 금북정맥에 방향을 맞추고 무조건 저수지 옆으로 오른다.

09:56     금북정맥. 큰 나무가 반기고..  우측으로 금북정맥 따라 걷는다.

10:13     436m.

10:18     416m(산경표 사자산) / 금북정맥 칠갑지맥 분기봉(헬리포트). 우측()으로 내려 간다.

10:40     362m

10:58     줄바위고개(96번 도로). 도로를 건너 묘지를 지나 밤나무 밭으로 오른다.

 

 

11:12     헬리포트. 밤나무 밭이 끝나고 숲길이다. 상갑리 소류지 조망.

 

 

11:24     407m. 춘천곰님 팻말. 밤 주산지답게 밤나무 밭이 많다. 현대 조경 임도를 따른다.

 

 

11:59     짐대울고개(2차선 도로). 도로시공비와 공주시 긴풍면 표지판. 임도 따라 철탑(신풍 #44)을 향해 오른다.

 

 

 

12:16     407m. 팻말. 여럿이 공동제작한 듯 준.희님 표지판과 같은 모양이다.

 

 

12:25     385m (명덕분맥 분기 우측 칠갑지맥 / 좌측 명덕분맥).

 

 

12:36     말티고개 (포장도로).

 

 

12:44     고개 안부에 말티고개 팻말이 있다. 철탑을 향해 오른다.

 

 

12:58     앞에 누군가 지나 갔다 했더니 포수가 있다. 멧돼지를 잡는단다. 가파른 암릉이다.

13:15     대덕봉(476.9m). 삼각점(청양 304) / 헬리포트.

 

 

13:30     466m.

 

 

13:35     충남 소방 칠갑 무선통신 안테나. 좌측()으로 꺾어 내려 간다.

 

 

13:44     연암 최익현선생 동상

 

 

13:45     한치고개(칠갑휴게소). 차가 다닐 정도로 널찍한 등산로다. 체육시설 - 충혼탑 - 칠갑산 산신각 천문대를 지난다.

 

 

 

 

 

 

13:59     이정표(정상 2.3km, 칠갑광장 0.7km) 임도 버리고 임도 우측으로 나란히 이어지는 능선으로 오른다. 매운 고추의 대명사로 쓰이는 청양고추는 청송과 영양지방에서 나오는 매운 고추를 의미하고, 청양의 청양고추는 맛있는 고추가 되어 이를 브랜드화하여 청양고추라 부른다. 고추의 고장답게 이정표도 고추 모양이다.

 

 

14:04     432.4m. 삼각점 (청양 414) / 헬리포트.

 

 

14:12     이정표((정상 1.0km, 칠갑광장 2.0km, 칠갑호 주차장 4.0km)

 

 

14:16     자비정 (팔각정). 2층 정자에 올라 보나 운무가 자욱하니 조망은 없다. 정상 100m를 남겨 놓고 나무계단이다. 가파르게 올라 간다.

 

 

14:33     칠갑산(559.7m). 삼각점 (청양 24, 1986재설), 통일기원제단 / 정상석(七甲山 561m). 헬리포트 / 무인산불감시탑. 사방으로 전망이 뛰어나다. 이정표(휴양림 6.5km, 장곡사 3.0km, 장곡리 5.0km, 지천리 3.9km). 명산이라 등산객이 많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 근원 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14:44     갈림길 이정표(삼형제봉 1.0km, 지천리 3.7km, 장곡리 4.7km). 좌측()으로 내려 간다.

15:01     삼형제봉(546m) / 작은 칠갑산. 헬리포트 / 이정표(마재고개 2.0km, 정상 1.3km). 대개는 중간 봉우리가 주봉인데 이곳은 제3봉이 주봉이다

 

 

15:17     마재고개(임도). 오늘은 여기서 접고 좌측으로 내려 간다. 외딴 집 개들이 난리다.

15:24     마재터널입구. 택시를 부르고 옷을 갈아 입다.

 

 

15:35     택시를 타고 정산으로 간다 (10,000).

15:45     정산 터미널. 표를 끈고 근처 식당을 찾아 돌아 보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

16:30     서울행 버스 탑승 (9,700). 심각한 도로 정체로 1시간 가량 지체되다.

18:55    강남 센트럴씨티 도착.

 

 

2구간: 마재터널 – 0.5 - 마재고개 – 3.4 – 백토고개 – 1.2 - x254– 3.7 - 문드레미고개 – 1.7 - △136.4– 2.1 - 명덕봉 – 3.6 - 645번 도로(창현)

산행거리: 16.2km           산행시간: 4시간 58

 

2011 11 20          날씨: 맑음

선답자 표지기가 지맥 길임을 알려 줄뿐 등로가 희미하다. 잡목과 씨름하고 나면 밤나무단지, 묘지 진입로, 솔밭이 가끔씩 나타나 그나마 다행이다. 또다시 지맥 산행에 대한 회의가 든다.

일요일이라 도로에는 차가 많아 지정체이나 내가 탈 차는 없어 먼 길을 돌아 오느라 산행시간보다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이 많다.

 

07:20     센트럴씨티에서 청양행 버스 탑승 (정산까지 9,700원으로 청양과 같다). 사전에 김밥과 가래떡 구입 (3,500)

08:50     정산 터미널. 택시를 타고 마재로 이동 (미터 요금은 10,500인데 10,000원만 받는다)

09:05     마재터널 입구에서 간단히 채비를 하고 임도를 따라 오른다. 여지 없이 개들이 짖어 대고 노파가 이상한 듯 처다 본다.

09:12     마재. 절개지 왼쪽으로 오른다.

09:30     412m()

09:39     낙지고개(임도). 임도를 건너 능선으로 진입 (임도 따라 가면 안됨)

09:57     248.7m/ 삼각점 (청양 435).

 

 

 

10:09     백토고개(2차선 도로) / 낙지리 표지석.

 

 

10:21     214m. 묘지 길로 오르다가 희미한 길을 치고 오른다.

 

 

10:35     254m(통일기원비). 이어 우곡거사 밀양 박범찬 묘를 지나 밤나무 밭을 우측에 끼고 빙 돌아 가다가 중간에서 잡목 숲으로 들어 간다.

 

 

11:11     171m. 우측()으로 진행. 벌목 지대, 밤나무 밭, 잡목지대가 힘들게 한다.

11:34     39번 도로(문드레미고개). 우측으로 공주 서천 고속도로를 통과 할 수 있는 굴다리가 보여 도로 따라 내려 간다. 상장 버스정류소에서 굴다리로 고속도로를 통과하자마자 왼쪽으로 올라 간다. 묘지에서 점심 식사. 지독한 잡목을 제치고 올라 섰지만 다시 내려 섰다가 고속도로 우측으로 올라 가야 한다. 이놈의 잡풀들은 겨울인데도 억세기가 그지 없다. 고속도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오른다. 교통표지판 (청양, 정산)을 지나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12:29     136.4m/ 삼각점 (청양 430, 1999재설). 힘힘힘 내세요 팻말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12:44     1차선 도로 / 축사.

13:04     명덕봉(168.7m) / 대삼각점(청양 023). 사바으로 조망이 튀어 칠갑산 삼형제봉, 멀리 계룡산, 금강, 두루 보인다.  

13:16     유례고개 (1차선 도로 / 방죽골, 우리 에프 앤 비 공장). 시멘트옹벽 위로 철계단을 오른다. 지긋지긋한 잡목, 밤나무 밭이 이어 진다. 고생의 보답인지 힘든 길이 끝나면 편안한 묘지 길, 솔밭 길도 나온다

 

 

 

 

14:04     645번 도로(창현) 왕진리 / 청흥버섯 유통센터. 버스가 들어 가는 것을 보고 약 700m 정도를 포기하고 버스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버스 시간을 아는 사람이 없다. 슈퍼에 들러도 사람이 없고 멀리 왕진2리에 사람이 있어 걸어 가서 물어 봐도 역시 모른다. 곧 돌아 나올 거라는 말 밖에포기하고 히치 시도.

 

 

14:46     드디어 히치 성공.

15:00     정산 터미널. 서울행은 늦은 시간에 있다. 공주로 이동 (2,200)

15:42     공주터미널. 역시 서울행은 늦은 시간대 밖에 없어 천안행 버스 탑승 (5,000). 도로 정체로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천안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린다.

16:55     천안버스 터미널. 고속도로 정체가 뻔하니 천안역으로 택시타고 이동 (2,300)

17:18     천안역에서 용산행 기차 탑승 (4,900)

18:25     용산역 도착, 드디어 힘들게 서울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