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지맥: 봉수지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충남 태안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공덕고개 (충남 홍성군 장곡면과 충남 청양군 화성면의 경계점)를 지난 봉우리에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쳐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2리의 삽교천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용궁2리에서 그 맥을 삽교천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오서산(790.7m), 초롱산(339.4m), 봉수산(483.4m), 팔봉산(207.4m), 오석산(95.9m), 앵무봉(64m) 등을 만날 수가 있다.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무한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삽교천이 흐른다.
산행트랙 첨부
출처: 박성태 신산경표 / 박종률
제1구간: 신풍저수지 / 금북정맥 – 1.8 - 봉수지맥 분기봉(320봉) – 1.5 - 기러기재 – 4.3 – 숫고개 – 3.2 - x274봉
– 1.6 - 서낭당고개 – 3.3 - 29번 도로
산행거리: 15.6Km 산행시간: 5시간 38분
201년 11월 28일 날씨: 맑음. 마루클럽 (45,000원)이 지방에서 제일 높은 오서산 산행은 일찌감치 포기하길 잘 했다. 욕심을 부렸으면 고생했겠다. 등로가 희미하고 아카시아, 명감나무, 가시 잡목이 많아 고생하다. 밧데리가 약해 사진을 제대로 못 찍다.
07:00 양재 서초구민회관에서 출발예정이었으나 일부 대원이 늦어
07:35 출발.
10:07 신풍리. 신풍저수지 옆에서 우측 금북정맥을 따라 간다. 표고 버섯 끝물이 있으나 농민을 생각해 그냥 지나쳤더니 뒤따라 오던 일행이 챙기나 보다.
10:47 봉수지맥 분기봉. 나무 평상이 있고 소나무에 봉수지맥 표지기가 달려 있다. 일행을 기다리다가 권교수와 둘이서 좌측으로 내려 간다. 일행은 산행 시작 이후 산행이 끝나서야 만나다.
11:00 △344.9봉. 납작 삼각점을 찾지 못하다. 갈림길 (오서산 휴양림 3.5km, 수정저수지 0.6km).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 간다.
11:13 기러기재 (임도) / 이정표 (주류성 4.4km, 신풍리 0.9km, 공덕고개 2.2km). 369봉에 올랐다가 우측의 철탑을 향해 잡목 숲을 헤치며 내려 간다.
11:26 안부(성황당)
11:33 철탑 (#66).
11:47 △261.0봉 / 삼각점 (내용 없음). 좌측으로 희미한 길을 찾아 내려 간다.
11:58 목장 철문 / 이정표 (주류성 3.3km, 기러기재 2.1km). 우측 임도 따라 진행. 68 &69번 철탑 통과. 점심을 먹으며 후미를 불러 보지만 아무 댓구도 없다.
12:27 상송리 갈림길 / 이정표 (주류성 1.95km, 상송리 0.3km, 목장 0.65km). 우측으로 진행.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에 이정표가 있으니 의아하다. 주류성을 홍보하려는 것인가?
12:34 70번 철탑.
12:53 숫고개 (96번 도로). 묘지로 올라 잡목 숲으로 진행.
13:29 임도 / 신평이씨 문정공파 종중 묘역. 묘지 우측으로 올라 잡목 숲을 치고 올라 능선에 오른다.
13:53 29번 철탑
14:06 x274봉. 독도 주의 구간. 좌측 희미한 길로 내려 가다가 바로 우측 잡목 숲으로 내려 간다. 후미 일행도 277봉까지 가서 헤매다가 월계리 안골로 하산했다.
14:16 비포장 도로 (이동통신탑). 좌측에 절이 있고 우측 277봉 앞으로 성모 마리아 상과 천주교 공원 묘역. 임도 따라 진행.
14:42 서낭당 고개 / 삼밭골 시멘트 도로.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 밭 가장자리로 진행. 잡목
:49 팻말 (오봉이 마루 평화의 길). 뭔 뜻인지? 이내 또 오봉이 마루 팻말이 나온다.
15:04 x192봉. 길이 없어지고 잡목을 헤치며 진행.
15:26 △199.6봉 / 삼각점 (홍성 473, 79.8 재설)
15:32 85번 철탑.
15:45 대영고개 (29번도로). 외딴집에서 세수를 하다.
16:30 277봉으로 능선을 벗어나 안골로 하산한 일행을 픽업하여 근처 식당으로 이동. 김치찌개를 먹다. 시장이 반찬인지, 조개를 넣어서 그런지 매우 맛있게 먹다.
17:30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로 22:10 양재 도착.
봉수지맥 제2구간: 대영고개 – 3.8 - 초롱산 - 4 – 구릉고개 – 2.6 - 봉수산 – 2.5 - 비티고개
산행거리: 12.9Km 산행시간: 5시간 18분
2010년 12월 12일 날씨: 맑음 마루클럽 (45,000원)
09:31 대영고개 (29번 도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이어밴드, 장갑, 목도리, 자켓을 입고 묘지 조성을 위해 포크레인이 지나간 길을 따라 올라 간다.
09:53 88번 철탑. 앞에 있는 236봉이 반듯이 솟아 있다.
10:08 x236봉
10:16 우미고개
10:53 초롱산 (339.4m) / 삼각점 (예산 315, 2008복구). 마당 바위 뒤쪽 정상에는 아무 표식도 없다. 산불이 났던 흔적이 뚜렷하다. 영지 버섯을 채취하여 배낭옆에 넣었는데 두 개는 어느새 빠져 나갔다.
11:22 음미고개 (임도). 묘지 지역을 지나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와 점심 식사. 마루금이 뚜렷하지 않아 방향만 맞추고 내려간다.
12:37 x124봉
12:44 구릉고개 (마사리 도로). 홍주마사 마을 우측 시멘트도로를 따라 밭을 지나 이동통신탑 통과 숲속으로 진입. 임도를 만나 가로질러 숲속으로 가면 등로는 희미해지나 중간 표지기가 있다. 너덜지대를 올라 암벽 아래서 좌측으로 우회한다.
13:27 내상산 갈림길. 우측으로 임존성 성곽따라 내상산으로 갈수 있다. 직진하여 x463봉 (묘지) 통과.
13:31 헬리포트. 우측의 전망바위에 올라 보니 임존성, 내상산, 무한천, 예당저수지, 금북정맥, 서쪽으로 가야산, 석문봉, 옥양봉, 일락산 등 조망.
13:51 이정표 (휴양림 1.2km, 봉수산정상 0.3km, 마사리 / 대련사 1.6km) 직
14:04 안부 / 이정표 (봉수산 0.2km, 임존성, 월암리 1.2km) 직
14:07 봉수산 (483.4m). 정상석 (해발 483.9m) / 삼각점 (예산 26, 1985재설). 이정표 (약수터 기도원 1.2km, 임존성, 휴양림관리소 1.5km)
14:21 큰바티고개 (임도 사거리) / 이정표 (봉수산 정상 1.2km, 대흥마을 1.9km, 봉수산 자연 휴양림, 약수터(기도원) 0.5km, 건지화리(임도)). 임도 따라 직진.
14:29 임도 좌측으로 불상 3개가 50여 미터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지도상에는 성불사가 밑에 있는 것으로 표기 되어 있는데 비티고개 이정표로 보아 연화사로 개명한 듯하다.
14:41 분기봉. 좌측 편백나무 / 우측의 철조망을 따라 내려 간다. 약수암 표지석과 이정표 (연화사 500m)가 있다. 14:49 비티고개 (616번 도로, 예산군 응복면). 비교적 짧은 거리에 일찍 하산하여 저녁식사도 이르고 교통 체증을 우려해 일찍 귀경하여 양재역에서 뒤풀이 하자는 의견은 현지 지방 먹거리 주장에 꼬리를 내리고 예산에서 김치 찌게로 낙찰. 무엇보다 총각김치가 최고 인기메뉴로 오르다. 귀경 길에 차 안에서 오모대원이 준비한 족발에 담근술을 마시다.
봉수지맥 제3구간: 비티고개 – 2.9 - △203.9봉 – 3.1 - 619번 도로 – 2 - 팔봉산(207m) – 3.2 - 21번 7.6 - 청광농산 – 1.7 - 용산(80m) – 0.8 - 추사고택
산행거리: 13.7 + 7.6 산행시간: 5시간 5분
2011년 1월 9일 날씨: 맑음 마루클럽 (60,000원)
양재역에 급히 나갔더니 권교수는 봉수 졸업을 두 번 취소하다 보니 일정이 맞지 않아 다른 곳으로 가고 새로 참여하려던 3명은 감기로 취소하여 인원이 너무 적다. 봉수를 빨리 끝내고 다른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파 적은 인원에도 강행.
09:35 비티고개 (616번 도로). 예산군 응복면 고갯마루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붙어 다시 되돌아 나오다가 우측으로 진행한다. 집성촌 선산 묘지 조성 임도를 따른다.
09:49 x178봉. 임도 옆에 소나무 한 그루가 특색 있다. 우측으로 꺾어 진행.
10:02 테비고개.
10:34 △203.9봉 직전에 우측으로 꺾어 간다. 우측의 예당 저수지와 좌측으로 가야산 능선 조망.
10:48 삽치 (2차선 도로). 고갯마루 좌측 임도 따라 올라 간다.
10:58 1차선 도로 고갯마루. 좌측 임도 같은 길로 진입.
11:10 임도. 앞에 팔봉산이 보이나 능선이 애매하다. 우측 예산군 추모 공원쪽으로 붙어 가듯이 진행. 추모공원 반대편 능선을 깎아 만든 납골당이 눈에 거슬린다. 조금 더 진행하니 입산금지 / 무조건 고발조치 등 살벌한 경고문과 줄로 막아 놓았다. 줄을 넘어 진행.
11:53 619번 도로. 시멘트 옹벽을 올라 무조건 절개지를 치고 오른다. 과수원 가장자리로 물탱크 옆 통과. 인삼밭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가파르게 급경사를 치고 오른다.
12:26 제1봉 / 산불감시초소. 후미를 기다렸다가 전방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12:36 팔봉산 (207.4m, 제4봉). 아무 표지도 없고 제5봉이 더 높아 보여 정상을 착각하기 싶다.
12:39 제5봉. 후미를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
12:44 제6봉
12:48 임도 삼거리. 잠시 도로 따라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진입.
12:59 △207.0봉 (제7봉) / 삼각점 (예산 318, 1991 재설)은 눈으로 미확인.
13:09 제8봉 (묘). 계속 내리막 길이다. 과수원 가장자리로 진행. 물탱크 통과.
13:29 대전 – 당진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우측에 있는 과수원은 생략하고 시멘트도로 따라 직진.
13:36 운전면허 시험장. 차를 타고 진행.
13:57 청광농장 앞 / 화엄사 입구에서 하차. 좌측에 용산 등산로 안내 표지판을 따라 진행. 낮으막한 능선에 바위가 많이 있다. 음각 한자가 소봉래로 추정. 소금강산이란 얘기인지?? 비석바위에 새긴 한문도 요해가 안되고...
14:06 화엄사 갈림길. 우측 바위 아래에 화암사가 있다. 화암사(華岩寺)는 1752년 영조의 부마인 월성위 김한신이 중건한 사찰로, 삼국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14:12 오석산 (烏石山, 95.9m) / 바위 위에 삼각점 (예산 21, 1985). 운동 시설물.
14:18 시멘트 도로를 가로 질러 진행. 우측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이 있다.
14:24 용산 (80m). 벤치와 운동시설. 아무런 정상 표식도 없다. 앵무봉 (지도상 용산)과 남쪽에 위치한 오석산을 합쳐 용산(용궁산)이라고 한다. 용산은 산의 형상이 용을 닮아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14:30 백송 (천연기념물 106호) 공원. 백송(白松 lacebark pine)은 중국 북경근처가 원산지로 묘지 주변에 많이 심는 나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번식이 어려워 잘 자라지 않는 나무로 알려져 있고 껍질이 나이가 들면 희게 변하고 잎은 3개로 보통 솔잎이 2개인 것과는 구별이 된다. 화순옹주홍문 (和順翁主紅門) - 영조(英祖)의 딸이자 김정희의 증조모인 화순옹주(和順翁主)의 정절을 기려 정조(正祖)가 하사하였다. 영의정 김흥경의 아들 김한신(金漢藎)은 1720년(숙종 46) 13세 때 영조의 둘째딸 화순옹주와 결혼하여 월성위(月城尉)에 봉해지고 오위도총부도총관 (五衛都摠府都摠管)·제용감제조(濟用監提調)를 지냈으며, 1758년 사도세자와의 말다툼 끝에 벼루를 맞고 세상을 떠났다. 화순옹주는 이에 격분, 영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흘 동안 식음을 전폐한 뒤 남편의 뒤를 따라 숨을 거두었다. 영조는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면서도 부왕의 뜻을 저버린 데 대한 아쉬움 때문에 열녀문을 내리지 않았고 후에 정조가 하사했다. 옹주는 조선왕조의 왕실에서 나온 유일한 열녀라고 한다.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月成尉) 김한신(金漢藎)과 화순옹주의 합장묘가 있다.
14:40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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