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와우정사

2011년 8월 9일        날씨: 구름

 

경기도 용인 해곡동 연화산에 위치한 와우정사(臥牛精舍)는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이다. 1970년 실향민 김해근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화합을 이루고자 세운 호국사찰이다. 열반전, 대각전, 범종각, 요사채 등이 남아있다.

열반전에는 인도네시아 통향나무를 다듬어 만든 열반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열반상이 와불상이기 때문에 와불전이라고도 부른다. 열반상은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대각전에는 석가모니의 고행상이 모셔져 있으며 범종각에는 제24회 올림픽경기 때 타종했던 통일의 종이 있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세게만불전에는 한국의 불상과 중국, 스리랑카 등 아시아 각지의 불상 3천여 점이 있다. 그 외에도 황동 8만5천근을 이용해 10여 년 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장육존상 오존불, 국내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 등이 있으며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 옆 돌탑은 세계 각지의 불교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쌓은 통일의 돌탑이다. 와우정사는 세계 41개국 불교단체, 종단과 교류하고 있으며 사찰 내 회관에 세계불교도총연맹본부, 한국·스리랑카 불교문화 교류협회, 한국·비얀마 불교문화 교류협회,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등의 단체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 경기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