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한남금북정맥의 5지맥

금적지맥: 구룡산 - 노성산 - 국사봉 - 거멍산 - 덕대산 - 금적산-국사봉

청산은1 2011. 1. 17. 07:14

 

금적지맥 (金積枝脈):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분기한 한남금북 정맥에서 구룡산 직전 450봉에서 남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하여 노성산(516 m), 국사봉(552m), 거망봉(495m), 덕대산(575m), 금적산(652m), 국사봉(475m) 을 거처 금강과 보청천 두물머리 옥천 원당교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출처: 박성태

 

 

1구간: 쌍암재(2차선) – 0.5 - 한남금북정맥/금적지맥 분기봉(450m) – 0.6 - 구룡산 – 4.2 - 갈티고개 – 4.8 - △450.2- 1.2 - 수리티고개(25번 도로)

산행거리: 11.4km           산행시간: 4시간 40

 

2011 1 16            날씨; 전국이 기록적인 한파로 무척 춥다 (부산 96, 서울 10년만의 한파로 영하 17.8). 온도가 추울수록 일출은 멋있다더니 차장에 비추는 일출이 장관이다. 회북면이 회인면으로 바뀌었나 보다. 청주 상주 고속도로에서 회인 IC로 빠져 나와 쌍암재로 올라 간다. 6명이 참가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 교통연결이 쉽지 않고 비용도 엇비슷하여 25인승 버스를 이용하다 (43,000).

산행 구간이 짧아 인근 봉 따먹기를 해 보려 했지만 강추위에 러셀하며 진행하기 쉽지 않아 일찍 포기하다.

 

09:33     쌍암재 (571번 도로, 보은군 회인면과 내북면 경계) / 도로 표지판 (쌍암재 해발 290m). 한남금북 마루금을 따라 밭을 가로 질러 간다. 한 겨울이고 눈이 내려 아무 농작물도 없으니 다행이다.

 

 

 

09:56     450(한남금북정맥 / 금적지맥 분기봉). 한남금북정맥을 좌로 하고 우측 지맥 능선을 따라 간다

10:13     구룡산(549m) / 이정표 (등산로(지선), 주차장)과 산림욕 안내판. 우측 지맥 능선을 따라 내려 간다. 구룡산 산림욕장에서 세웠는지 간간히 이정표가 있다.

 

 

10:48     445.9 / 삼각점 (건설부 3(4), 1979). 지맥 산행 중에 종종 만나는 준.희님의 지맥 표지판 (금적지맥 445.9m)이 반긴다.

 

 

11:24     454. 양지 바른 곳을 찾아 묘지 앞에서 간단히 빵으로 허기를 때우다.

11:57     378.

11:58     갈티고개 (시멘트 도로). 도로를 가로 질러 능선으로 올라야 하나 우측 도로를 따라 간다.

12:07     느티재 / 시멘트 도로(삼포). 우측 아래 복우실 마을이 있다. 우측 능선으로 올랐다가 381.5봉에서 좌측으로 돌아와야 하나 우리는 동물이동 통로 좌측으로 올라 능선에 붙다. 벌목 지역으로 길이 없어 진행하기 쉽지 않다.

12:41     임도 사거리. 직진.

12:51     능선 갈림길.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120도 꺾어 진행.

13:44     △450.2 / 삼각점(보은 420, 1980 재설)

13:52     작은 바위 봉우리. 좌측 아래 원산(378)을 따 먹고 싶지만 포기하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청주 한씨 묘 통과. 좌측 사면 쉬운 길을 택했더니 멀리 돈다.

14:06     1. 우측으로 하산. 절개지를 내려 오기가 쉽지 않다. 지맥 능선은 묘지 가기 전에 우측으로 내려 와야 한다.

14:14     수리티재(25번 도로) / 소공원. 표지판(회인면 / 수한면). 임도 우회 길을 따르던 후미 일행이 14:51에 도착하고 바로 출발하여 서울에 일찍 귀경 (17:30).

 

 

 

 

2구간: 수리티고개 – 3.3 - 노성산 – 2.7 - 국사봉 갈림길 – 0.6 - 국사봉 – 0.6 - 국사봉 갈림길 – 2.8 - 노성리 도로

산행거리: 10.1km           산행시간: 5시간 26

 

2011 1 30            날씨: 맑음. 막바지 한파에 바람까지 세게 불어 무척 춥다. 경비 1인당 50,000원

07:10     동서울터미널. 청주행 고속버스 (8,000)

08:30     청주 버스터미널. 고 선배 일행과 합류하여 택시로 이동(42,000). 메타 요금이 많이 나온다. 시외 지역은 요금을 협상해야 한단다.

09:26     수리티재(25번 도로, 소공원)에서 이동통신 중계시설물 진입 시멘트도로 따라 올라간다. 송신탑 시설물 좌측으로 올라 간다. 눈이 쌓여 있어 매우 미끄럽다.

09:39     435.5 / 무인 산불감시 시설물. 삼각점(보은 307, 1980 복구). 우측으로 꺾어 내려 간다.

10:22     480. 우측으로 진행.

10:41     안부 사거리 (성황당). 급경사 바위지대를 잡목을 잡고 올라 간다. 아차 하면 거의 사망이다.  

11:08     노성산(516.0m). 대원들이 모두 역전의 용사답게 무사히 정상에 올라 오다. 어찌나 가파르고 아찔한지 고미영, , 자식 등이 생각났단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출발 

 

노성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11:54     503.7. 삼각점은 없고 준.희님의 표지판이 반긴다. 좌측으로 내려 간다.

 

 

12:36     임도. 직접 능선으로 올라야 하나 혹시나 싶어 폐광산 우측으로 가 보았으나 길이 없어 폐광산 우측으로 무조건 치고 오른다. 우측의 국사봉 산불감시탑이 지척에 보인다.

12:55     국사봉 갈림길. 우측의 국사봉 따러 간다.

13:07     국사봉(551.1m). 케른 2 / 산불 감시초소. 회남, 대청호 조망,

 

 

14:05     506. 우측으로 급경사 바위 지대를 조심 조심 내려 간다. 목장철조망 우측으로 진행. 전국이 구제역으로 난리니 왠지 찜찜하다.

14:28     묘지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모두들 여기서 오늘 산행은 끝내잔다.

14:53     노성리 도로 고갯마루. 청주까지 5만원 요구로 보은으로 이동 결정.

15:06     택시를 타고 보은으로 향한다 (14,000).

15:22     보은 버스터미널. 그린호프식당에서 외팔이 주인 아저씨가 채취한 자연산 버섯찌개에 식사.

16:30     청주경유 동서울행 버스 탑승(14,200).

17:36     청주 터미널. 버스 출발시간이 6시라 오뎅에 소주 한 잔 더 마시다.   

18:00     청주 출발         19:35    동서울 도착.

 

 

3구간: 노성리 도로 – 1 - △503.8– 1.7 - 장선리고개 – 2.2 - 질신1– 1.8 - 거멍산 – 1.5 - 문티재 – 1.6 –덕대산 – 3.6 – 금적산 – 3.5 - 듬치재

산행거리: 17km             산행시간: 5시간 54

 

2011 2 20            날씨: 맑음. 화창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아직 음달에는 눈이 있고, 낙엽 아래에 얼음도 있고 땅 표면만 살짝 녹아 미끄러워 다들 한 번씩 엉덩방아를 찧었다. 오늘 구간은 보은군. 옥천군 경계 산행 표지기가 달려 있고 등로도 비교적 잘 나 있다. 경비: 60,000

 

07:10     동서울 터미널에서 청주핸 버스 탑승 (8,000)

08:45     청주터미널. 택시기사와 협의 하여 노성리 고개까지 50,000원에 택시 이용.

09:29     노성리 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히 산행 준비 후 09:33 출발.

 

 

09:54     503.8m / 삼각점(보은 421, 1980 재설). 좌측으로 꺾어 진행, 지난 구간의 노성산이 좌측에 뾰족하게 보인다.

10:28     장선리 고개 (575번 도로). 임도 따라 올라 간다.

 

 

 

10:35     안부(성황당). 직진.

10:49     말목고개. 논에는 마늘 싹이 올라와 제법 푸른 색을 띤다.

11:01     안부. 307봉을 올라 진행해야 하나 좌측 임도를 따라 질신 마을로 간다.

11:05     질신2. 마을 표지석이 좌측 마을 앞에 보인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질신1리 마을로 들어 간다.

11:39     거멍산(494.4m) / 삼각점(보은 308, 1980 재설). 송신탑과 묘지. 양지바른 묘지 옆에서 빵으로 요기. 능선 찾기가 애매하다 (직진한 다음 이내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 간다). 능선 찾는다고 신경쓰다가 넘어 지면서 스틱에 이마를 강타당하여 졸지에 혹을 달았다.

 

 

 

12:25     문티재(37번 도로) / 동진 휴게소. 조금 참았다가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면 되는데 아쉽다. 등산로 입구 표지도 있고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있다.

 

 

12:51     육각정 갈림길(전망대). 좌측으로 약간 내려 갔다가 올라 간다.

12:57     덕대산(573m). 정상 표지판, 안내도 및 묘 1. 좌측으로 내려 간다.

 

 

13:17     안부(성황당)

13:35     531(금릉김씨 묘)

13:58     641. 우측 사면으로 우회. 오늘 구간은 능선 상에 묘지가 유난히 많다.

 

 

14:13     금적산(651.6m) / 삼각점(보은 11, 1983 재설). 정상석과 통신탑 2. 넓은 탁상(2) 위에서 사과를 먹으며 마지막 휴식.

  속리산, 구병산은 깨스로 희미하게 조망.

 

 

 

 

15:00     과수원 철조망 좌측에 끼고 잡목을 피해 진행. 옻나무 밭을 통과.

15:06     건부랑재. 흙색깔이 검다. 건물을 지으려는 듯 언덕을 잘라내 대지 조성.

15:27     듬치재(502번 도로) / 도로 표지판(정방재 해발 240m). 옥천 택시를 불러 놓고 옷을 갈아 입다.

 

 

15:55     택시를 타고 옥천으로 이동 (20,000)

16:17     옥천, 옥천장이라고 시내가 붐빈다.

16:20     대전 시내버스 탑승.

16:50     대전역. 향남식당에서 고선배를 만나 식사겸 술 한잔하다.

18:08     서울행 KTX 자유석 (19,500)

19:11     서울도착. 역시 시간은 돈이다. 일찍 귀경하여 여유를 갖다.

 

 

4구간: 듬치재 – 1.5 - 큰음달산 – 1.5 - 싸리재(임도) – 1.8 - 404.4– 2.1 - 길마재 – 2.3 - 472.9– 3.2 - 국사봉 – 2.1 - 금강변(옥천군 지수2)

산행거리: 14.4km           산행시간: 5시간 35

 

20113 6             날씨: 맑고 가끔 구름. 회비 57,000

대개의 지맥 산행에서는 가시 잡목으로 고생하는데 오늘 구간은 비교적 등로가 뚜렷하고 잡목도 거의 없다. 무심코 입호흡하기 쉬운데 코호흡 강조 표지기가 가끔 눈에 띈다. 보은, 옥천 지방의 산은 고도는 높지 않지만 유난히 바짝 서 있어 힘을 뺀다 산세와 주민의 성향은 상관관계가 있다는데

 

07:00     서울역 KTX탑승 (3명이 4인 동반석 할인으로 57,000)

07:55     대전역 도착. 고선배를 만나고, 배대장은 아침식사를 2,900냥 해장국집(3,000원인데 식사는 푸짐하다)에서 해결하고 그 사이 고선배가 차량을 수배하여 정방재까지 태워 주신다.

 

 

09:12     듬치재(502번 도로, 정방재 해발 240m). 고갯마루에서 하차하여 고선배 지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산행 준비 후  좌측 임도 따라 오르다.

09:24     358m. 좌측으로 내려 간다.

09:47     큰음달산(429m). 별 특징도 없고 아무 표식도 없다. 리본만이 여러 장 붙어 있다.

 

 

10:18     7번 철탑

10:21     싸리재(임도) / 이정표 (오덕리, 도송리). 임도 따라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오른다. 지나온 금적산이 보인다.

 

 

11:02     404.4m / 삼각점(보은 484, 2003 재설). 이어 60번 철탑과 6번 철탑을 지나며 전압(154kv, 345kv 725kv)에 따른 송전철탑의 특성에 대해 안선배의 강의가 있다.

 

11:55     길마재(시멘트도로)

12:45     헬리포트.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고 조망이 좋다.

12:55     472.9m/ 삼각점(보은 312, 1980 복구). 지맥 능선상에 묘지가 많지만 후손이 제대로 돌보지 않아 흉물이 돼 가고 있다. 풍수지리상 명당은 어딜까? 기가 흐른 곳 보다는 모아져 머무는 곳이라는데 이 지방의 지관들은 왜 지맥상에 묘를 쓰게 했을까? 전문가의 눈에는 무슨 심오한 뜻이 있을텐데 요새 명당은 도로에서 가까워 후손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란다.

 

 

13:17     463m

14:06     국사봉 (472m). 잠시 휴식하면서 고선배 지인에게 염치 없지만 다시 택배를 부탁하다. 지맥의 끝을 어디로 볼 것인지 의견이 많다. 합수점인지, 강물로 산맥이 끝나는 제일 긴 능선인지하여튼 오늘은 교통편을 생각해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수리로 가기로 했다. 좌측의 절벽 능선을 걸으며 좌우의 보청천 금강을 조망.

 

14:21     지맥 갈림봉. 좌측의 지맥을 포기하고 우측 지수리 쇠보두로 하산.

14:28     전망대. 일반 등산객이 많이 찾는 듯 의자도 있다. 나머지 지맥 능선을 눈으로 밟고, 금강을 내려다 보며 쉬어 가다.

 

14:48     지수리 쇠부도. 수도는 물이 나오지 않아 씻을 곳이 없다. 땀냄새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옷을 갈아 입다.

15:15     지수2리 마을 회관. 찬물에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다.

15:30     차에 타고 대전으로 이동, 칠십이 넘어 보이는데 싫다 않고 아침 저녁으로 태워 주시니 너무 고맙다.

16:30     대전역전 향남 식당에서 뒤풀이.

17:50     KTX 탑승         18:50    서울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