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일반산행

운길산 (610.2m), 예봉산 (683.2m), 적갑산(560.9m)

청산은1 2010. 11. 2. 08:00

운길산 (610.2m), 예봉산 (683.2m), 적갑산(560.9m) - 경기도 남양주(양수리) 와부읍 소재

 

2003 8 30 흐리고 / 10Km – 5시간 30

마누라와 함께

경비: 마을 버스 2x500,  2000-1  1200x2,  2000 1000x 2  ( 5,400)

애들 학교 보내고 마누라와 집을 나섰다. 강변역에서 양수리행 버스를 탔다.

10:20        진중 삼거리에서 하차. 도로를 건너, 철길을 가로 질러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걷는다. 멀리 8 능선쯤에 수종사가 보인다. 세정사 3.5Km 간판이 있는 데서 우측 길을 따른다. 진중 보건소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서 좌측 길로 들어 선다. 차량 도로를 버리고 숲속 길을 따라 가파른 오르막 길을 따른다.

11:20        수종사. 경내에 불경 소리와 함께 신도들이 절을 하고 있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계속 되뇌인다.

수종사는 세조가 배를 타고 양평에서 돌아오는 도중 밤에, 어디선가 은은히 들려오는 범종 소리를 듣고 이튿날 지점을 탐색한 결과 운길산 바위굴에 18나한상이 있고,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리처럼 울렸다 하여 자리에 절을 짓게 하고 수종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수령 500년이 넘는 은행 나무는 (높이 39m, 둘레 7m) 절간 창설을 기념하기 위해 심은 나무라 전해지고 있다.

양수대교,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장엄한 광경을 바라볼 있으며, 산수가 모두 수려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불이문에서 은행나무 쪽으로 가다가 북서쪽 능선길로 오른다.

11:35        500m. 이동 통신 중계기가 있다. 포도 한송이를 먹으며 휴식. 헬기장을 지나 정상으로.

12:00        운길산 (610.2m, 삼각점 양수 318 / 1988 재설). 역시 이동 통신 중계기가 있다.  태조가 산에는 구름이 하도 많이 끼어 있어 운길산이라 칭했다 한다.

12:30        503m. 비가 조금씩 내린다. 집에 전화하여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 왔나 확인하고,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 비록 반찬은 김치와 두가지 밖에 없지만 ..

                   안부 사거리 왼쪽으로 세정사, 진행 방향으로 2 / 3  예봉산 등산로, 오른쪽으로 덕소 / 세재고개 / 옹달샘으로 가는 길이다.

13:25        463m / 삼각점이 있다. 조금 진행하면 도곡리로 하산길이 우측으로 있다. 좌측으로 운길산 지름길 (안부에서 2 예봉산 길인 ) / 세정사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고, 조금 진행하면 철탑이 나온다.

14:05        절골산 / 적갑산 (560.9m). 절터가 있어서 절골산이었는데 일제가 이런 유래를 모르고 적갑산으로 기록한 것이다.

14:25        철문봉 (630m). 커다란 예봉산 등산 안내 표지판이 있다. 이정표 (예봉산 0.55 / 적갑산 0.75 / 도곡, 동막마을 1 / 팔당1 0.9) 있다.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형제가 본가인 여유당(조안면 능내리 마전)에서 능선을 따라 이곳까지 와서 학문의 도를 밝혔다()하여 철문봉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14:35        예봉산 (679m, 삼각점 양수 216 / 1988). 비가 제법 내린다. 맥주 캔을 나눠 마시고 배낭 커버를 씌우고 우비를 입고 하산이다.  원래는 율리봉 (587m), 직녀봉 (589.9m), 견우봉 (590m), 승원봉을 따라 하산하려 했지만 때문에 팔당리로 바로 하산 길을 잡았다.

15:50        팔당리. 이내 버스가 온다.  구리시를 벗어 나기가 무섭게 버스가 막힌다. 딸냄이 고파 주겠다고 치킨 사오란다. 건대 입구에서 치킨을 들고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