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 구간: 삼수령 – 6 – 건의령 – 1 – 푯대봉 – 1.5 – 무명봉(1161.6) – 3.8 – 구부시령 – 0.8 – 덕항산 – 1.8 – 지각산 – 1.6 – 자암재 – 3.5 – 큰재 - 4.0 - 황장산 – 0.8 – 댓재
도상 거리: 23.5 Km / 8시간 5분
2001 년 12월 2 일 잔디밭 산악회
피재는 삼척쪽에서 난리를 피해 넘어오던 고개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했다 하는데, 십승지로 가는 고개라 하기도 한다. 피재에는 봉알바위와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도로를 내느라 없어졌지만, 옛날 태백시 창죽동에 살던 사람이 봉알바위에 작대기를 넣고 쑤신 다음 집으로 돌아오니 웬 여자가 찾아와 함께 살자고 하여 결국 두 아내와 함께 살게 되었단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친구가 샘을 내고 같은 행동을 했더니 부인이 도망가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비포장 경운기 길을 따라 가다가 노루메기에서 경운기 길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선다.
오른쪽은 절벽으로, 동고서저형의 지세가 실감나는 구간이다.
덕항산은 산보다도 "환선굴"로 더 유명하다. 환선굴은 5억3천만년 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추정. 총연장 6.5km, 높이 30m, 폭 100m로 동양최대를 자랑한다. 둘레가 40m인 중앙광장의 옥좌대와 동굴 어귀의 만리장성, 그리고 지옥굴 안의 버섯형 종유폭포는 환선굴만의 독특한 구경거리다.거대한 벽면을 뒤덮은 종유석들이 얼어붙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가 싶으면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고, 산호, 영지버섯, 만리장성에 달걀 프라이 모양까지 천태만상이다.
'1대간 9정맥 종주 > 백두대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4구간: 도래기재 – 구룡산 – 신선봉 - 태백산 - 화방재 (0) | 2010.10.27 |
---|---|
제 25 구간: 화방재 – 함백산 – 은대봉 - 금대봉 - 매봉산 - 피재 (0) | 2010.10.27 |
제 27 구간: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상월산 - 백복령 (0) | 2010.10.27 |
제 28 구간: 백복령 - 생계령 – 석병산 - 두리봉 - 삽당령 (0) | 2010.10.27 |
제 29 구간: 삽당령 – 석두봉 – 화란봉 – 고루포기산 - 능경봉 - 대관령 (0) | 2010.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