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나의 이야기

남원 광한루 함양 서암정사

청산은1 2019. 11. 7. 09:05

2019서구 우수통장 산업시찰

 

20191025                    날씨: 맑음

 

08:30     기성동 행정복지센터

09:00     관저네거리. 정치인들 자랑 듣고 출발. 여산휴게소에 들렀다가 남원 광한루로 직행.

11:00     남원 광한루원(南原 廣寒樓園). 1시간 관람.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통칭하여 광한루원(廣寒樓園)이라고 한다. 본래 이곳은 1419년 황희가광통루라는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었다. 그런데 세종조에 정인지가 누원의 경치를 보고 감탄하여 마치 달나라의 미인 항아가 살고 있는 월궁의광한청허부와 같다고 하여 광한루로 이름을 고친 것이라 한다.  광한루원은 2층 누각인 광한루를 중심으로 완월정, 영주각, 방장정, 삼신산과 연못, 오작교 등을 비롯해 《춘향전》과 관련된 춘향사, 월매집 등이 설치되어 있다. 광한루의 전·후면에는 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계관(桂觀광한루의 현판이 걸려 있으며, 새로 마련한 남쪽 정문 문루에는 청허부(淸虛府)의 현판이 걸려 있다. 완월정은 1969년 기존 호수를 확장하여 인공 방장형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루각으로 신축한 정면 6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 굴도리식 2층 루각이다. 현재는 춘향제 행사 본무대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12:00     함양으로 이동

13:00     옥연가에서 점심 식사. 단체손님은 어딜가나 푸대접(?). 식사후에 상림공원 산책.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잡은 호안림이며 신라 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둑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였으므로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다. 이곳도 상사화류인 꽃무릇(=석산)이 유명한데 벌써 지고 없다.

 

15:00     함양 지리산 서암정사로 출발.

16:00     서암정사. 서암정사(西庵精舍)는 지리산 산맥 위에 앉아 천왕봉을 바라보고, 칠선계곡을 마주하는 천혜의 절경 바위더미 위에 자리하고 있다. 벽송사 소속 암자였다가 사찰로 승격. 석굴법당은 원응(元應)스님이 6.25 한국전쟁의 참화로 희생된 무수한 원혼의 상처를 달래고, 인류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발원으로 불사를 시작했다. 천연거암에 새겨진 사천왕상과 비로전, 독수성, 주산신, 배송대, 용왕단 등은 불경에 담긴 갖가지 형상을 보여준다. 도량 곳곳의 석조 현판과 주련, 비석에 새겨진 글귀들은 광대한 부처님의 진리를 암시하고 있다. 서암정사에는 또 원응스님이 15년간 서사해 완성한 약 60만 자로 이뤄진 금니화엄경(金泥華嚴經)을 비롯해 다수의 사경 작품이 소장돼 있다. 원응스님의 사경은 한국불교에서 단절됐던 사경수행(寫經修行) 전통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17:00     일정을 마치고 대전으로 출발.

20:36     서대전역. 용산행 KTX 탑승(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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