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실크로드92: 운문지맥, 영축지맥 및 두 지맥 사이의 낙동정맥 일부 구간을 연결하여 92km에 달하는 환종주 산행코스를 말한다. 이 코스는 비학산, 보두산(보담산), 낙화산, 중산, 백암산, 용암봉, 구만산, 억산, 운문산, 가지산,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월산, 영축산, 함박등, 시살등, 오룡산, 염수봉, 삐알산, 안전산, 매봉, 금오산, 구천산, 만어산, 산성산을 경유한다.
출처: 인터넷 퍼옴
제1구간: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 – 비학산 – 보담산(보두산) – 낙화산 - 중산 – 백암봉 – 용암봉 – 오치령 – 봉의리.
산행거리: 20.8km 산행시간: 5시간 44분
2019년 2월 26일 날씨: 맑음
영남알프스 실크로드 첫 구간이자 운문지맥 제3구간이다. 정문마을에서 오치령으로 산행.
오치마을까지 버스가 온다기에 의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버스는 굽이길을 오르지 못해 봉의리에 주차. 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 가다가 오치 사과 농장주의 차를 얻어 타고 하산. 사과까지 주셨는데 어찌나 수분이 풍부하고 맛이 있던지 꼭 주문하고 싶다.
1명 조난으로 119구조대, 경찰이 출동하여 수색하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23:40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02:10에 대전 도착.
10:26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 비학산종주 등산로 안내판. 명성요양원 간판. 밀성(밀양의 옛 이름) 손씨 정려각(통덕랑 손기후의 처인 창녕 장씨는 왜란 당시 친정인 창원에 갔다가 그곳에서 왜군에게 화를 당할 위기에 처하자 창원 월영대에서 뛰어내려 부도(아내의 도리) 지켰단다). 오름 길에 밀성 손씨 무덤이 이어진다.
10:48 비학산(317.0m). 김해 김씨 묘지 뒤에 정상석.
10:56 굴던바위. 별 특징이 없는데?
11:02 x298.3m봉. 신선바위. 바위 난간위에서 조망. 대구-부산 고속도로, 꾀꼬리봉, 642.5m봉(중산2봉, 석이바위봉) 등 조망.
11:07 딱딱고개.
11:14 x301.9m봉. 작은 돌들. 바위 절벽을 로프 잡고 내려 간다.
11:22 안부. 대구-부산 고속도로 고정터널.
11:31 x271.2m봉. 암봉.
11:37 비암고개 (성황당). 조금 지나면 급경사 오르막에 암릉지대라 조심스럽게 진행.
11:59 451.5m봉. 묘지 뒤에 바위. 곧이어 전망대. 지나온 운문지맥 끝자락, 우측에 642.5m봉(석이바위봉), 꾀꼬리봉 능선 조망. 암봉이라 올라올 때나 내려 갈 때 조심.
12:02 이정표(보두산 정상 350m).
12:12 보담산(보두산 561.7m). 정상표지목(보두산). 이정표(낙화산 0.7km, 분항산 4.9km, 비학산 4.9km).
12:29 낙화암(바위절벽. 임진왜란때 박희량의 부인 민씨가 왜적들에게 쫓기다가 이곳에서 뛰어내렸는데 그 모습이 꽃이 떨어지는 것 같았단다).
12:33 낙화산(625.7m). 돌탑, 정상석. 이정표(낙화산 정상(해발 597m), 노산고개 500m).
12:43 노산고개. 이정표(구름동네, 석이바위 200m, 중산1 1200m). B팀은 안담골에서 이곳으로 올라왔다. 이후 암릉이 계속 이어지지만 어느 바위가 석이바위인지?
12:56 x552m봉(암봉). 조망은 좋으나 미세먼지로 뿌였다.
13:07 전망 바위. 지나온 지맥 끝자락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등 조망.
13:15 중산(649.7m). 준.희님 표지판. 맥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 가야 하지만 등산로는 다음 봉우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내려 간다.
13:18 봉우리. 이정표(희곡리, 중산2 800m). 지맥은 희곡리 방향으로 내려 가야하나 정상석이 있는 중산으로 직진. 중산2는 642.5m봉(석이바위봉)을 지칭.
13:23 스테인레스 이정표(꾀꼬리봉 1.6km, 용암산 2.8km, 중산 0.53km). 여기는 중산 위치를 제대로 표기.
13:29 642.5m봉(중산2봉, 석이바위봉). 정상석, 삼각점(동곡 333, 1982재설). 이정표 (중산정상(해발 644m), 다촌마을 1100m). 지맥 갈림봉으로 뒤돌아 나간다.
13:53 안부. 중산습지. 정확한 마루금은 우측으로 반원을 그려야 하는데 등로가 없다.
14:00 x558.2m봉.
14:07 디실재
14:24 681.2m봉(백암봉). 이후 암릉 지대에 기암괴석.
14:49 x683.2m봉.
15:01 △용암봉(684.7m). 정상석, 삼각점(동곡 334). 폐헬기장. 좌측에 소천산.
15:03 석문. 두개의 바위 틈사이로 빠져나간다. 이후 암릉 구간에서 조망.
15:19 x545.6m봉.
15:29 신오치고개(임도). 신곡고개. 2구간 종주시 신곡리에서 올라왔던 고개다. 지도상 오치고개가 2곳이다 보니 헷갈린다. 신곡고개로 부르는 것이?
15:42 x535.4m봉 아래 임도. 새로운 임도가 마루금 9부 능선에 생겼다.
15:47 임도. 임도 따라 우회.
15:53 오치령 임도삼거리. 매전면, 산동면, 산내면을 연결하는 비포장도로 삼거리. 소나무와 임도시설비(신곡–용전 지구). 우측 오치 마을 경유 봉의리로 하산.
16:02 오치 농장주 차를 얻어 타고 3.4km 내려간다. 사과도 주셨는데 수분도 많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다. 꼭 시켜 먹고 싶다.
봉의리 탁삼재. 탁삼재(卓三齋)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유부(金有富, 1549~1621) 모자(母子)의 충효와 병자호란 때 전사한 김기남(金起南)과 김란생(金蘭生) 형제
등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세운 재사(齋舍)이다.
16:11 봉의리 봉의교. 버스를 찾아 헤매고… 후미를 기다리다 지치고… 뒤풀이 제공이라기에 식사를 주는 줄 알았더니 김치찌개에 막걸리만 준다. 1명 연락 두절로 조난 신고. 119 구조대, 경찰 출동하여 수색. 출발지인 정문으로 이동하여 비학산까지 또 다시 수색.
23:40 각종 노력에도 허사로 끝내고 내일 날 밝으면 수색재개로 마무리하고 대전으로 출발.
02:10 서대전 네거리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타고 귀가 (미터 요금은 20,000원인데 조금 더 생각해줘야 한다기에 25,000원 지급). 처음으로 대전지역 산악회에 참석했는데, 산악회 운영이나 위급상황 대처방법에 아쉬움을 느꼈지만, 불평없이 참고 무사안위를 걱정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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