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 종주/한남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 제9구간: 백석리 – 구룡치 - 화엄이재 - 갈목이재

청산은1 2010. 10. 27. 12:10

한남금북정맥 9구간: 백석리 – 2.5 - 수철령 - 1.0 - 구룡치 - 2.6 - 새목이재 - 2.1 - 말치고개 - 2.9 - 화엄이재 - 1.7 - 갈목이재

도상거리: 12.8km / 산행시간: 5시간 5

 

:  2005 3 27 / : 맑음

경비: 회비 20,000

10:30       백석리 / '흰돌'이라고 부르는 마을 도로.  뒷산 장구봉 줄기의 유방혈의 젖무덤에서 물의 근원을 이루고 있다고 믿는 개의 샘이 있다는 곳이다.

11:00       600m. 오늘 구간에서 특별한 명산도 없어, 정맥에서 왼쪽으로 약간 벗어난 631m봉으로 향했다.

11:05       631m. 지난번 탁주봉에서 촌노는 곳이 장구봉이라 했는데 지도 상에는 전혀 다른 곳에 위치.

11:30       능선분기점인 535.9m. 삼각점 미확인. 좌측으로 속리산 연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11:35       수철령. 나무는 별로 없고 바위만 있는 곳이라 무수목 고개라고도 불린다.

11:50       구룡치. 종곡리 - 내속리면 하판리 연결 고개. 구불구불함이 용이 움직이는 같다고 구룡치란다.

12:05       586m. 점심 식사. 좌우로 급사면을 이루고 있는 정맥의 능선길을 지난다.

12:55       속리 터널 공사중 (성족리 증판리). 새목이재 통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함).

13:05       591m. 참나무와 잡목으로 가득하다. 정맥은 591m봉을 오르기 직전 왼쪽으로 이어간다.

13:20       안부 고개. 곳이 진짜 새목이재가 아닐까?

13:30       592m 직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가야 한다.

                  560m. 우측으로 수직의 그림 같은 암벽, 장재저수지와 장재리 마을이다. 오른쪽 급경사로 내려서야 한다. 장송 숲을 통과한다. 이어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 간다.

13:45       말치고개 37 국도 (425m). 도로 개통 기념비, 안내문, 대리석 장승. 세조가 속리산에 , 연에서 내려 말을 타고 넘어 왔다고 하여 불리어졌다고 한다.

                  ' '높다 고어로 말티고개는 '높은고개' 뜻한다. 고려 태조가 속리산에 고갯길에 넓고 얇게 돌을 깔았으므로 '박석티'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14:05       580m. 능선분기점인 550m봉에서 남으로 달리던 정맥이 왼쪽()으로 간다. 바위봉에서 왼쪽으로 틀며 간다. 공터가 있는 530.7m봉을 넘는다.

14:10       안부 사거리. 화엄이재인 알았는데 회넘이재가 아니다. 연이어 봉우리를 넘는다. 우측으로 505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14:20       530.7m.  속리산 조망. 어느새 진달래 봉우리가 노랗게 올라 오고 있다.

14:55       화엄이재 / 회넘이재. 고갯마루에는 성황당 돌무더기가 있다. 회너미재는 갈목리에서 서원리로 넘나들던 고개로 옛날 속리절 중과 구병절 중이 고개에서 서로 만나게 되면 헛걸음하고 되돌아 갔다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15:10       545.7m / 삼각점. 우측은 깎아 지른 듯한 바위 절벽이다. 삼가천과 505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속리산 천황봉과 연릉이 바로 앞에 있다.

15:35       갈목이재 (390m) / 505 지방도. 언제나 선두에서 나아 갔던 한은수 선배는 갈목재를 지나쳐 감시요원에게 적발되어 길을 잃었다고 둘러 대고 위기를 모면했단다.

                  지난번 구간조정으로 3 안에 마무리를 못하고, 경방기간이 끝난 다음으로 완주는 미루고, 4월부터 금남정맥을 도전하므로, 마루팀과의 인연은 여기서 일말을 지어야 했다. 언제나 마무리 단계에 들어 가면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느라 끝이 개운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