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두위 죽렴지맥: 두위봉 - 죽렴산 - 곰봉 - 고고산 - 능암덕산

죽렴지맥 (竹簾枝脈): 백두대간 두위지맥 두위봉에서 뷴기한 산줄기를 山自分水嶺 분류기준에서 보면, 1) 곰봉에서 계봉을 거쳐 지장천으로 가는 산줄기, 2) 고고산에서 완택산을 거쳐 석항천의 끝으로 가는 산줄기와, 3) 능암덕산으로 가는 산줄기가 있다. 박성태선배의 신산경표 분류를 따라 능암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선택하고 나머지 능선을 단맥으로 보고 종주에 나서다.

이 산줄기를 따르면 두위봉에서 죽렴산(x1059m), 마차재, 곰봉(1015.8m), 미구치, 고고산(x854m), 능암덕산(815m)을 지나 한강(동강)을 만나 끝이 난다.

출처: 박성태선배 신산경표

 

 

제1구간: 단곡 – 3.6 – 두위봉 서봉 – 0.5 - 두위지맥/죽렴분맥 분기봉 – 0.7 - x1351m봉 – 2.3 - 421번 도로 – 2.8 - 죽렴산(x1059m) – 5.1 - x978m봉 – 1.8 - 38번 도로(마차재)

산행거리: 16.8km           산행시간: 6시간 32분

 

2013년 6월 9일             날씨: 맑음

어제 웅석지맥 무박 산행에 나섰다가 성질을 죽이지 못하고 양재에서 되돌아와 갑자기 죽렴지맥에 나섰다. 두위봉 철쭉은 졌는데도 등산객이 즐비하다. 자격증내지 기본 등산예절교육 이수자로 제한해야 할 것 같다. 문고개 이후는 찾는 이가 거의 없는 듯 등로도 희미하고 산딸기 가시넝쿨이 괴롭힌다.

 

07:10     청량리. 강릉행 태백선 탑승 (예미 12,500원)

10:15     예미역. 택시를 타려 했더니 먼저 탄 손님이 있어 20분 기다려야 한다. 예미에 택시가 세 대 있는데 한 대는 사북 고한에서 교대로 영업하고 다른 한 대는 어디 갔데나 …

10:40     택시를 타고 단곡계곡으로 이동. 할증 구간이라고 갑자기 미터가 뛰어 10,000원.

10:54     단곡계곡 주차장 / 단곡2교. 사방댐 임도 따라 올라 간다.

11:09     이정표 (두위봉 2.75km). 임도에서 숲속으로 진입.

11:30     감로수 샘터. 한 잔 떠 마시고 싶지만 등산객이 많아 포기. 이정표 (두위봉 1.2km) 통과.

11:58     두위지맥/죽렴지맥 갈림봉. 두위봉을 찍고자 계속 오른다.

12:06     두위봉 철쭉 축제 기념비 / 이정표 (자미원 90분, 자못골 100분, 단곡계곡 60분)

 

 

12:09     두위봉 서봉 / 정상석 (두위봉 국유림 1465m). 등산객이 많아 인증샷은 포기. 바로 앞은 바위 낭떨어지다. 조망이 훌륭하다.  동봉은 포기하고 뒤돌아서 죽렴지맥을 시작하다.

           자못골 갈림길 이정표(도사곡 5.5km, 단곡계곡 4km, 자못골 4.6km)

 

 

 

 

 

 

12:16     두위봉 철쭉 축제 기념비 / 이정표 (자미원 90분, 자못골 100분, 단곡계곡 60분)

12:19     두위지맥/죽렴지맥 갈림길 / 이정표 (중동면 직동리, 정선군 신동). 우측 신동 방향으로 진행해야 함.

 

 

12:27     아리랑고개. 등산객의 시끄러운 소리는 점점 멀어 지고 등로도 좁아진다.

12:46     x1351m봉

12:57     1225m봉. 우측으로 진행.

13:11     x1159m봉

13:30     문곡고개(421번 도로). 차량통행은 없고 사이클족만 있다. 절개지 우측으로 올라 간다.

13:38     x1062m봉 (수리봉) / 산불감시초소.

 

 

13:51     1037.1m봉 / 삼각점(예미 416, 2004복구) 우측(북동)으로 진행.

14:14     x951m봉. 좌측(북서) 방향으로 진행

14:25     수리재 / 전봇대 두 개.

14:44     죽렴산(x1059m) / 삼각점(예미 306, 2004복구). 좌측(서)으로 내려 간다. 등로는 사라지고 가시잡목이 발목을 잡는다.

 

 

15:08     1007m봉. 철조망을 넘나들며 잡목을 피해 진행. 가시잡목을 피해 가자니 시간은 가는데 진행은 더디다. 크고 순한 취나물이 지천이나 먹을 만큼만 뜯다.

15:38     981m봉 우측(북서)으로 진행.

15:45     973m. 좌측(남서)으로 진행.

16:37     바위봉(고도 976m). 가파르게 올라 우측으로 진행.

16:55     x978m봉. 좌측(북서) 방향으로 철조망 따라 진행. 이제 계속 내려 가기만 하면 된다.

17:09     헬리포트. 좌측 능선을 잘 찾아야 한다 (독도주의구간). 묘지에 이어 임도 따라 진행.

17:22     38번 도로 절개지. 좌측으로 시멘트도로 따라 내려 간다.

17:27     마차재(38번 도로), 두세 가구가 있고 현대주유소. 17:20분 버스는 지나갔고, 오늘 영업중인 택시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 고한에서 영업 중인 택시를 부르다.

17:50     택시 (20km 정도 되는데 24,000원) 타고 사북으로 이동.

18:04     사북. 화장실에서 대충 몸단장, 옷을 갈아 입고 맥주로 갈증을 달래다.

18:25     고한.사북 터미널. 동서울행 우등 고속버스 탐승 (20,500원)

21:20     동서울 터미널 도착.

 

 

 

 

제2구간: 마차령 쉼터 – 1.8 - 곰봉(1015.8m) – 4.1 - △946.9봉(산불초소) - 4 – 고성리재(도로) – 2.5  - x806봉 – 2.0 - 미구치 – 3.6 - 미구교

산행거리: 17.9km           산행시간: 6시간 21분

 

2013년 7월 21일            날씨: 흐림

무더위에 예정 구간거리가 길어 걱정했는데, 구름이 끼고 바람까지 부는데 앞뒤 잘라 먹고 일부는 임도따라 진행하다 보니 쉽게 끝내다. 더덕을 채취하며 쉬엄쉬엄 가도 선두다.

 

09:41     마차령 쉼터. 마차재에서 곰봉까지 2.7km는 지난 계봉단맥 구간에 밟았다고 임도 따라 진행.

 

 

09:59     죽렴지맥 마루금에 붙어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10:16     곰봉(1015.8m). 삼각점(정선 12, 1995재설). 무인 산불감시탑. 헬기장. 두위지맥 질운산 새비재 일대의 고냉지 채소밭 조망. 좌측(남)으로 수풀을 헤치고 내려 가면 등로가 있다.

 

 

10:25     철조망 따라 진행.

10:51     임도. 바로 우측에 지맥 능선을 바라 보며 임도따라 간다.

11:10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진입.

11:30     946.9m봉. 삼각점(예미 304, 2004재설). 산불초소.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

 

 

11:51     임도.  능선에는 잡초가 심해 임도 따라 진행.

12:07     x822m봉은 오르지 않고 임도 라 우회.

12:17     777m봉은 오르지 않고 임도따라 우회. 우(북서)

12:19     임도 안부. 능선으로 진입해 간벌나무를 피해 오른다. 더덕을 캐며 진행.

13:09     고성리재(구러기재). 2차선 도로 / 폐업한 동강 휴게소.  

13:53     x792m봉

14:10     안부 사거리.

14:28     x806m봉

14:52     x875m봉. 뒤돌아 내려 가다가 북서쪽 능선으로 진행.

15:12     미구치 (죽렴지맥). 고고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좌측으로 하산. 농장 철사줄 넘어 진행. 철사줄에 약한 전기가 흐른다. 소 방목농장 철사줄 사이 도로 따라 내려 간다.

 

 

15:25     마구치 소목장 시멘트도로 삼거리. 포장도로로 하산하는 것도 길고 지루하다.

16:02     미구교. 석항천에 목욕. 깨끗하고 시원하다.

 

 

17:08     장릉으로 출발.

17:30     장릉. 보리밥에 더덕주로 뒤풀이.

18:18     귀경길에 오르다.           21:00    강동 도착.

 

 

제3구간: 미구치 – 3.3 – 미구치 – 1.5 – 고고산 – 1.5 – 신병산 갈림봉 – 1.4 – 771봉 – 1.4 – 팔운안부 – 2.7 – 능암덕산 – 2.7 – 문산교

산행거리: 14.7km (차로 1.9km 이동)                     산행시간: 5시간 06분

 

 

2013년 8월 18일            날씨: 맑음

아직도 폭염은 지속되지만 바람이 불어 다행이다. 이제 가을로 들어 가는듯 선선함이 느껴진다.

 

06:30     잠실 출발. 금봉이 휴게소에서 뜻밖에 장대장을 만나다. 딸내미와 함께 동강 어라연으로 래프팅 간단다.

09:31     미구교. 미구마을 안내도. 박성태선배 트랙을 넣은 것 같은데 없다. 종이 지도를 이용하는 수 밖에 … 걸음이 느린 대원부터 트럭을 타고 미구치 농장 끝까지 오른다.

 

 

09:46     우리는 시간을 아끼려 걸어 가다가 트럭 탑승.

09:54     하차. 임도를 따라 오른다.

10:03     미구치. 좌측으로 진행

10:30     고고산 (853.6m). 정상석 / 삼각점 (예미 407, 2004재설). 완택산 방향의 921m봉, 진행 방향의 847m봉도 고고산이라고 하니 헷갈린다.

 

 

10:45     847m봉. 지형도상 고고산.

11:03     신병산 갈림봉 (바위봉). 선두와 만나다. 신병산으로 가는 길은 뚜렷한데 좌측으로 가는 길이 없어 바위를 피해 무조건 내려 간다.

11:54     771m봉

12:45     팔운안부

12:53     698.3m봉 / 삼각점(건설부 438, 77.7재설). 오름길 우측 숲속에 삼각점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13:30     떼재

13:42     804.5m / 삼각점(정선 314, 2004재설). 헬리포트. 백운산, 계봉, 곰봉을 거쳐 고고산에 이르는 죽렴지맥과 그 뒤로 두위봉. 질운산, 예미산, 망경대산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조망.

 

13:46     능암덕산 (815m). 아무 표식도 없다. 쉬었다가 좌측으로 내려 간다.

14:38     문산교. 래프팅, 잣봉산 등산 등으로 주차장은 붐빈다.

15:55     후미가 도착하고 송어장으로 이동

17:05     어라연 송어장에서 식사를하고 출발.